앵무새에 관심이 있어서 다녀와봤습니다.
다른데는 규모가 커서 대형종 앵무들도 많던데 여기는 엄청 작아서 사랑앵무(잉꼬), 유리앵무, 퀘이커앵무 정도만 있더군요.
분양도 요 세 종류 위주로 하는것 같고, 보니까 안쪽 직원공간에 코뉴어, 카이큐나 세네갈도 있는것 같던데 물어보니 걔네들은 다 호텔링 들어온 애들이라고 하네요. 저처럼 체험하러 오는 손님들도 있긴 한데 호텔링 손님들이 많더군요.
대형앵무들을 보면 더 좋았겠지만 퀘이커 앵무가 있으니 그래도 좋았습니다.
따로 쓰다듬어 보진 않았고 이렇게 살포시 손가락 위에 올려만 보았습니다. 잘 올라가 있으니 귀엽더군요 ㅎㅎ.
유리앵무인데 밥그릇에 밥을 두면 안먹고 손바닥위에 올려서 앞에 놓으니 손 위에 올라가서 먹더군요. 이친구들도 귀여운데 무는 힘이 세네요. 저 왼쪽 친구가 먹이 잡다가 조준 잘못해서 손가락을 물었는데 아팠어요 ㅠㅠ.
원래 관심있었던 퀘이커앵무들입니다. 이친구들부터는 정말 주인을 알아보는게 느껴지더군요. 제 앞에서 잘 있다가 사장님 오니까 다 그쪽으러 가버리네요 ㅎㅎ. 사장님이 쓰다듬어 주니까 눈 게슴츠레 해서 있던데말이죠.
손에 올려보니 아까 사랑, 유리앵무와 다르게 상당히 묵직한 느낌이 드네요. 퀘이커앵무들이 정말 애교도 많고 중소형종 치고 말도 잘 따라하고 해서 귀엽더라구요.
요즘 퀘이커앵무새들 분양가가 많이 올랐더군요. 몇년전에 물어봤을때는 50부터 시작이었는데 지금은 그린이 80부터 시작한다고 하네요. 뭐 이건 잉꼬, 모란, 왕관 빼고 앵무새들 전체가 다 폭등하긴 했다네요.(보통 유럽쪽에서 인공증식이 많이 되는데 잘 못온다나요...)
아직은 사정상 못키우지만 키우기에 충분한 환경과 시간이 만들어지면 꼭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무새들 너무 매력있어요..
집에서 키우고 있는 앵무새들입니다
와 이런곳도 있군요 앵무새가 엄청 귀엽네요
집에서 키우고 있는 앵무새들입니다
저도 코뉴어 앵무새 엄마라 사진만 봐도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