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7일은 미국에서 지정한 검은 고양이의 날(Black Cat Appreciation Day)입니다. 이 날은 검은 털을 가졌다는 이유로 세계 전역에서 역사적으로 고통을 받아온 검은 고양이의 탄생을 기리고 이들의 입양을 독려하고자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이탈리아는 11월 17일, 미국은 8월 7일, 영국은 10월 27일을 검은고양이의 날로 정하였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풍요의 여신 <바스트>를 고양이의 머리와 여성의 몸으로 형상화할 만큼 고양이를 숭배하였는데, 중세 이후 악마와 마녀 프레임이 만만한 고양이에게도 씌워져 화형식에서 늘 함께 불태워지곤 했지요. 그렇게 화형당하던 고양이 대부분이 검은 털을 가진 아이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고양이에 대한 인식은 크게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은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여전합니다. 동물보호소에서도 검은 고양이의 입양률이 가장 낮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다를 바가 없고요.
멋진 검은 털을 가진 고양이과 함께 하시는 집사님들은 오늘 하루 반려묘에 대한 사랑을 더 많이 표현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길거리의 검은 고양이나 동물보호소의 검은 고양이에게도 눈길과 관심을 한 번 더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 및 고양이 박해사에 관한 견해는 개인 블로그에 정리하였으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세계검은고양이의날)
* 고양이의 사진을 올리는 것이 예의라고 하여, 검은 털은 아니지만 나비옹의 사진 몇 장 남깁니다 ㅋ
하루 20시간의 취침, 그 외 모든 활동을 4시간 안에 해결해야하는 매우 바쁜 나비옹입니다.
그 중 문받침 역할은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며 수행할 수 있는 참 좋은 업무입니다.
훗
나비옹 (2000.5-2017.8)
나비옹 꽤 오래살았네요 ㄷㄷ (200.5-2017.8) R.I.P.
신림동 살때 주택가 골목 쓰레기더미에서 줏어온거 잘키우고 있는데 이제 17살이라 많이 걱정됩니다.
느긋하고 행복한 묘생을 누리다 갔습니다. 감사합니다 ㅋ
나비옹 꽤 오래살았네요 ㄷㄷ (200.5-2017.8) R.I.P.
느긋하고 행복한 묘생을 누리다 갔습니다. 감사합니다 ㅋ
앗 오타가 죄송합니다. 2000년 5월생 입니다.
신림동 살때 주택가 골목 쓰레기더미에서 줏어온거 잘키우고 있는데 이제 17살이라 많이 걱정됩니다.
17세도 정말 대단하신겁니다. 집사님의 사랑과 정성 그리고 타고난 묘전자가 건강하기 때문이죠. 적지않은 노령묘가 20세를 넘기기도 하니 앞으로도 잘 케어하셔서 오래도록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고양이카페의 노묘게시판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