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25일에 부화하고
깔려있는 아가새
하찮은 짹짹이
그래서 귀여움
아가새는 추위를 많이 탄다
그걸 어렸을때 알았으면
내 병아리가 죽지 않았을걸 알텐데...
밥먹고 기절
사진으로 보면
뻗정다리 장애가 있음...
다행이 어릴때 교정하면 나을수 있다고 조언 받음
베딩 이불 덮어줌ㅋㅋ
날씨좋아서 광합성 시키는중
이렇게 보니 뻗정다리 심했었네요
온습도계 찌그러져 자는걸 좋아하는....
하찮게 졸아서 귀여움
이유식 묻은거 씻겨줬더니 못생김 가득
이소(분리) 후 이산가족 결합(?)
예상외로 공격하지도 않았고
털고르기와 밥을 줄려고 했었음
보통 이소하면 외부조로 인식해서 공격할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안심이 됬음
이제 제법 털도 많이 자람
아가티 많이 벗음
따뜻한 포치서 디비잠
사실 이렇게 끝나면 행복할텐데
초록이(아빠새)가 갑작스럽게 죽었네요
집에 오니 밥그릇을 엎은채로 있었고
굶어서 상태가 안좋아졌던거 같습니다...
다행인건 노랑이(엄마새)는 바로 밥을 먹고 기력을 회복했지만
초록이는 먹고 싸고 해도 기력을 못찾더니
다음날 되서 몸이 싸늘해 졋네요
저도 많이 슬펐지만 제 어린 아이는 충격을 먹어서
펑펑 울었네요...
평소에는 앵무새들을 찾지도 않았던 아이가
받아들이기에는 큰 상실감 이였던거 같네요
마지막 보낼땐 좋아하던 해씨와 사료
그리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손수건에 쌓여 보내줬습니다
몇주가 지난 지금도 초록이를 그리워하면서
살아있을때 잘해줄걸 얘기하고 있네요
이제 제가 할수 있는건
남은 엄마새와 아가새 건강하게 챙겨주는거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