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일요일 점심때 거실에 있는데 웬 새 한마리가 발코니에 날아와 앉더군요..그냥 비둘기겠지 하고 유심히 봤더니..아니나다를까 번뜩이는 눈고 날카로운 부리..뭔가를 꽉 움쳐쥐고있는 예리한 발톱 맹금류였습니다! 제 주측이 맞다면 황조롱이일지도 모르겠군요..
부산 해운대인데 이런 도심에서 보기 힘든 저런 새를 볼수 있게 되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가까이 다가가도 주위를 두리번거리기만 할뿐 도망을 가지않더군요. 그래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동물원에서 우리에 갖힌채 힘없이 앉아있는 맹금류들을 측은하게만 바라보다가 이렇게 자유로운 공간에서 날다와 앉아있는 걸 보니 웬지 모를 힘과 맹금류다운 카리스마가 느껴졌습니다.
오..... 늠름하군요! 마치 자기가 사냥한걸 뽐내고 있는듯.... 역시 새는 자유로워야..
득템자랑하러온듯. 뭔가 잡고있는게 쥐같기도 하고 새같기도 하고...
포스가 좔좔~
아.. 맹금류 정말 멋져요... 전 지금 닭 키우는데 애들 참 모이 갔다주면 목 빼고 짹짹대는 새끼새들이랑 다를게 없단 생각이...ㅠㅠ
종종 도심에서 황조롱이 같은 맹금류가 있다는 뉴스나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이들은 락둘기의 처치할 수 있는 대안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역시 자연에 있어야 포스가 제대로 나오죠.. 멋지네요..
이거나드세요//그러고보니 황조롱이가 비둘기를 잡아먹고 있는 사진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나네요.. 후달달
잡은게 뭔지 궁금하네요. 새 같기도 한데.. 정말 멋지네요
와~
국가차원에서 도심지에 맹금류 좀 풀어놓으면 안되나
도심 한복판에 맹금류 방사라..-_-;; 다큐멘터리에서 봤는데 저런 맹금류들은 고층 빌딩에 자주 머리를 박아서 죽어나는게 흔한 일이라는데 신기하게도 닭둘기들은 갈수록 번성합니다;;
한 때 DC에서 유행했던(?) 황간지가 생각나네요. 저 늠름한 자태...
어? 발톱보니 참새 같은 작은새 잡은건가..
멋지네요~
와우~
참새같아욤 ㅋㅋ
닭둘기..이 넘들은 이제 인간들을 봐도 도망도 안가..-_-
그놈들은 자동차가 와도 안피해요;;
어꺠에 올리구 다니고 싶다
황간지네..포스 장난아니다.
비둘기 잡은듯....황조롱이 멋지네요
와...조간지다 조간지
다만 배경일 조금 슬플뿐,, 자연이면 금상첨화일텐데.. 황조롱이가 약간 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