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애들도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 한번 올려봅니다.
1. 첫째. 재롱이
17년간 같이 커오면서 저랑은 너무 정이 많이 들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백내장, 자궁근종, 피부병 등 너무나 많이 아파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에 먼곳으로 가버렸네요.
지금은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지낼꺼라 믿습니다.
2. 둘째 리나
시츄입니다.
'이리와~' 그러면 뒷걸음질로 슬금슬금 도망갑니다.
'물어와~' 그러면 식탁 혹은 구석진 곳으로 숨어들어가서 뻔히 쳐다봅니다.
애교도 전혀 없고 자기 귀찮은건 절대 안합니다.
귀찮은건 딱 싫어하는 아웃사이더에요.
3. 셋째 모모
어릴때 정말 손바닥보다 작고 애교가 너무 많아서 귀여웠는데...
지금은 카리스마 만땅에 몸무게 8kg 의 우량아가 되었습니다.
차 타면 앞좌석 시트 중간에서 운전하는거 감시하는 드라이버 본능이 있습니다.
4. 넷째 아이
질투심 가득~ 애교 만땅~ 눈치 100단... 막내 다운 미니어쳐 핀셔 '아이'입니다.
막내지만 서열은 1위입니다. 항상 사람품에 안기면 한숨을 쉬는 조금은 이상한 아이입니다.
모모 저희집 강아지랑 똑같네요;; 슈나우져는 드라이버의 본능이 있는건가요!!?
우왕 미니핀! 저두 미니핀 키워요^^ 강아지들 모두 귀엽네요!
귀엽네요! 4마리 다 키우면 너무 재밌을것 같아요~
재롱이는 분명히 행복하게 눈 감았을겁니다. 또 다른 모습으로 내세에 다시 만나실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