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제가 상병때 게임잡지를 보다가 이번 휴가때는 게임기를 장만해서 즐겨보자 했던것이 게임큐브를 즐기게 된 계기였습니다.
사실 그때 파이날판타지 10때문에 플스2를 살까도 했지만, 바이오하자드에 눈이 먼 저는 과감히 게임큐브를 질렀지요ㅋ
사실 게임큐브 소프트는 플스2에 비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게임성은 알차지요. 지금에서야 생각하지만 플스2대신 샀던
게임큐브에 '절대' 후회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게임큐브 소프트를 많이 즐긴건 아니지만..정말 원 없이 즐겼던 것 같습니다.
어느새 나이를 먹어 직장생활을 하고 콘솔게임에 흥미를 잃어가는 저를 보면서 좀 신기하기도 하네요ㅠㅠ
오늘은 먼지만 쌓여있던 게임큐브를 꺼내보았습니다.
폰 사진입니다..ㅎㅎ
제 게임 큐브네요. 패드도 겨우 한개ㅋ하지만 아직도 이상없이 잘되고 그립감은 진짜 다른 컨트롤러랑 다르게 쩝니당ㅋ
제가 즐겨봤던 게임큐브 타이틀입니다.
여기에 바이오하자드 코드 베로니카도 있었는데..몇년전에 잃어버리고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케이스도 없어지고, 찢어지고..처음엔 씨디도 소중하게 다뤘는데, 나중엔 그냥 이리 던지고 쑤셔 넣고 해서 겉모습은 상태가 안좋네용..ㅋ
1. 바이오하자드 리버스
저에게 게임큐브를 사라고 강요했던 그 작품이네요ㅋ
슈퍼마리오와 더불어 첫 게임큐브 소프트였고, 처음 즐겼을땐 정말 바지 갈아입을 정도로 엄청난 퀄리티에 놀랐죠.
정말 제 인생 최고의 바이오하자드입니다. 난이도가 어렵다하지만 나중엔 정말 사무라이엣지 하나만으로도 깨고 그랬죠.(나이프 클리어는 무리데스;;)
칭찬밖에 할말이 없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2. 슈퍼마리오 션샤인
바하 리버스와 함께 처음 즐겼던 마리오 션샤인.
역시나 마리오는 마리오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즐겼네요. 물론 마리오64에 비하면 좀 떨어진다 생각하지만, 명작임은 분명합니다.
근데 난이도는 정말 어려웠어요. 정말 패드 집어 던질 만한 에피소드가 10군데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근성으로 120개 모았네요.
3.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
제 3번째 즐겼던 작품이네요. 젤다의 전설...뭐 말이 필요 없죠ㅋ
정말 눈이 즐거웠던 그래픽, 아기자기한 이벤트등 재미있게 즐겼네요. 단지 그 바다의 넓이는 정말 오바였지만요..ㅋ
4. 바이오하자드 제로
재미있게 즐기긴 했지만, 리버스에 너무 취해있어서 그런가 잘 만든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면이 많았던 작품이네요.
아이템 떨구기 귀차니즘, 로딩도 리버스에 비해 길공..난이도 하드는 진짜 욕이 절로 나올 정도였음..웬만하면 근성으로 깨볼라고 했는데,
결국 하드는 깨지 못했음..언젠가 도전해야지 해야지 하는데..제로는 뭔가 손이 안가네요.ㅋ
5. 바이오하자드 4
게임큐브 라이프중 후반에 가장 많이 즐겼던 작품이네요. 바하중 가장 클리어를 많이 한 작품. 남들따라 노데미지도 도전해봤는데,
이건 도저히 안되더군요..ㅋ노데미지 하신 분들은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ㅋ
6.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원래 6번째는 바이오하자드 코드 베로니카인뎅..씨디가 없네용. 암튼 그것도 재미있게 즐겼고..
제 게임큐브 마지막 게임은 최고의 명작인 시간의 오카리나입니다. 근데 사실 아직도 끝을 못봤습니다. 소년 링크에서 어른링크로 돌아가는 부분까진
했었는데..이 시점에서 게임큐브를 거의 안했던 것 같습니다. 빨리 엔딩을 봐야 할터인데 말이죠..ㅋ
2008년까진 게임큐브를 즐겼던 것 같은데..그 뒤론 1년에 한 두번 꺼내서 했던 것 같습니다.
게임큐브로는 딱 7개 했었네요. 많은 게임을 한건 아니지만 전부 다 실망할 것 없이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7개의 소프트만으로도 게임큐브는 훌륭한 게임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ㅋ
단지 게임큐브를 한창 즐길때 '바텐카이토스'와' 젤다 황공'은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아쉽네요ㅋ
큐브ㅠㅠ 저는 이제서야 큐브를 하나 장만해볼까하고 관심가지고 있는데 정말 추천하고 갑니다 ㅎㅎㅎ 귀엽죠 큐브 생긴 것 부터 ㅎㅎ 근데 시간의 오카리나 정발판 저거는 구동하면 영문판으로 되는건가요? ㅎㅎㅎ
게임기버서커//시간의 오카리나는 영문판으로 구동됩니다. 한글판이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ㅋ 큐브 소프트 하나하나가 알차기때문에 장만하셔도 후회는 없으실겁니다. 바이오하자드만 구동해도 돈값은 한다고 봅니다.ㅋ
저도 리버스 때문에 당시 큐브A급 중고와 리버스 중고를 8만원에 업어왔었네요 그때가 05년 이었던것 같은데 플투 일판게임 구입할 돈으로 구입했던것이라 만족했죠
카드값줘 개리//저도 당시 살때만 해도 리버스, 마리오, 바람의 택트, 제로는 다 신품임에도 불구하고 개당 1~2만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ㅋ 지금 리버스는 신품의 경우 가격이 2~3배 이상으로 뛰었더군요ㄷㄷ
저도 갖고 있는 PS2 와 익히 봐온 게임큐브는 최고의 명기라고 생각합니다.
마리오션샤인하다가 열받아서 패드 던지려는 폼만 수십번 ㅋㅋ 결국엔 클리어도 못했네요
Delphinus-3 //최고지요.ㅋ그래도 플스2에 파판10을 못해본건 아쉽네요ㅋ 지금이야 충분이 사서 즐길 수 있다지만..콘솔게임에 대한 열정이 예전 같지 않아서..그냥 작은 아쉬움만 남네요.ㅋ
세탁기// 진짜 극강의 어려운 에피소드가 몇 있습니다ㅋ거긴 진짜 운빨로 깬 것도 있고..다시 하라면 못하죠..ㅋ 션샤인은 저도 정말 근성으로 클리어했네요..ㅋ
큐브에서 바하4를 처음 접했을 때의 신선한 충격은 아직도 잊히지가 않는군요.ㅋ
아 올만에 큐브나 돌려야 봐야 겠습니다~ ㅋㅋㅋ
마리오션샤인 짜증 지대로죠... 재미는 있지만서도...
바하 리버스 저기 넵튠 충격과 공포;;
파판10 HD 리마스터 하시면 될듯 ㅎㅎ
잭스 페어 // 저 역시도 리버스에서 충격을 먹고 뒤이어 4에서도 충격을 받았죠. 전혀 다른 바하라고 느껴지긴 했는데..워낙 잘만든 작품이라.ㅋ 宮本武藏 // 저도 이제 젤다공주를 탈환하러 큐브좀 돌려봐야겠습니다.ㅋ 安倍晴明 // 특히나 션샤인 롤러코스터 맵할때 패드 집어 던질 뻔했네요.ㅋ
꼭지 // 리버스에서 정말 멋있게 바뀐 곳이 있다면 냅튠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물그래픽도 그렇고 분위기가 죽여줬죠.ㅋ 저비스 // 파판10 HD 리마스터는 안그래도 기대하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