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스케일이 작고 그래픽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독특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그런 류의 게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중소 게임회사에서도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투자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대박 작품이 나올 수 있었지요.
'동물번장'은 아마도 게임큐브로 발매된 게임 중 가장 어설픈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Play Station3으로 출시되었던 '도쿄 정글'이란 게임을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동물 번장'과 비슷한 컨셉이 아닌가 싶더군요.
나름 잔인한 요소가 많은 게임인데, 그래픽이 워낙 대강대강 만들어진 게임인지라 잔인한 느낌이 덜합니다. 노린걸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게임이 어설프지는 않습니다. 게임큐브 게임 중에서도 충분히 명작 반열에 들어갈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중독성이 장난이 아닌지라 게임 시스템을 이해하는 순간부터 손을 뗄 수가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게임큐브 CD 프린팅은 대부분 아기자기하게 굉장히 예쁘죠.
대원 정발 큐브 게임들은 대부분 CD 프린팅이 조잡해보여 국내 게임큐브 유저들에게 욕도 많이 먹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바이오 하자드 전용 머신이란 소리를 많이 듣는 게임큐브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명작 게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lay Station2에 밀려버렸던 드림캐스트와 더불어 게임큐브도 상당히 아까운 콘솔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번장 명작이죠... 피로 얼룩진 동물의 세계를 박스로 표현한 아이디어승리
잔인한 게임
최고의 기기죠 큡...ㅊㅊ
단 한방에 동물의 목을 따버릴때..동물의 목에서는 피가 철철 흐르고..
시외버스 // 생각난 김에 지난 주말동안 동물번장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역시 걸작은 걸작입니다. 꼭지 // 네, 잔인한 게임! GM=Nintendo // 저한테는 콘트롤러도 엑박이나 플스 쪽보다 더 편안하게 잡히는 느낌입니다. 신관아줌마 //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 아니겠습니까.
스마트폰용으로 하나나오면 지금 대박 칠건데.. ㅠㅜ 시대를 앞서간 게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