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995년 당시 중학생이던 저는 집에 가던 길에 들렀던 게임샵에서 뭔가 화려한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걸 봤습니다. 우와~ 이건뭐지 게임인가!?!? 사야할 거 같아... 아저씨 이거 무신겜인가요??? PS1용 도키메키 메모리얼
이라는 게임이다. 마침 보이는 선반위에는 한정판이 있었습니다. 저 큰박스는 뭔가요? 한정판이다. 얼마죠? 30만원...
사...삼십...;;; ㅠㅠ;; 전 눈물을 머금고 뒤로 했습니다. 물론 당시는 게임기도 없었으니까요. 제가 처음 PS1을 구매한 건
97년도였으니...95년만해도 아직 슈퍼패미콤밖에 없을 때 였습니다. 96년도에 새턴을 구매하면서 당시 나온 새턴용 도키
메키메모리얼1 스폐셜버전을 구매했습니다만...97년도에 PS1을 사고 좀 더 훗날 2000년쯤 되어서야 힘들게 플레이용 도키
메키메모리얼1 일반판을 지방의 한 게임샵에서 어렵사리 구했었죠. 사실 2000년도에 PS2일본판을 구매하러 가면서 마침
제가가던 게임샵에 도키메키메모리얼1 한정판 중고가 들어왔고 오오미! 이거 얼마인가요? 20만원이다. ㅠㅠ;; 당연히 못샀
습니다. 이제 세월은 지났고...제가 우와 저건 사야해!!! 라고 한지 17년만에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17년의 세월이 느껴지지
않는 굉장한 양품이 왔습니다. 부왁~ 보이십니까!?!? 이게 복불복의 스루가야에서 온 359엔짜리 한정판입니다. 앞면 나갑니다.
자 일단 오픈! 오르골 소리가 듣고 싶었지만 수은전지가 다했네요. 갈아 끼우면 소리가 날겁니다. 내일 언능 시계방에 수은전지
사러 가야겠네요. 마우스패드는 무려 뜯지도 않은 새제품입니다. 소장용이 저에게 온 거 같습니다. ;ㅁ; 17년의 세월따윈 무시해
주는 양품이네요. 마우스패드의 이건 윈95시절의 저의 모니터 바탕화면이었던 이미지입니다.
반대편의 마우스패드와 전자오르골의 주의사항에 대해 쓰여있는 종이쪼가리입니다.
엽서, 스티커, 뭐 긁는 응모권이 들어있는데 쓰지도 않았네요. ㅎㄷㄷ 시디프린팅의 한정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우스도 열어봤습니다. 사용한 흔적이 전혀없는 새제품이네요.
왼쪽에 시디를 빼고나면 안에 뭐가 들어갈만한 작은 구멍이 있는데 제가 한정판을 가지고 있던 적이 없던터라 저기 뭐가 들어있을
법도 했을텐데 뭐가 있었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케이스의 뒷면입니다. 큼지막합니다. 뒷면도 드럽지 않고 매우 상태가 좋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도키메키 메모리얼1 일반판과 비교해봤습니다. CD프린팅이 다른거랑 한정판이라는 글자만 눈에 들어오네요.
뒷면입니다. 일반판과는 달리 한정판 뒷면은 바코드부분이 없습니다. 한정판 케이스 뒷면에 바코드부분이 있네요.
한정판과 함께 구매한 PC엔진용 도키메키메모리얼과 있지만 상태가 시원찮아서 다시 구매한 프라이비트컬렉션, 후지사키시오리
셀렉션, 그리고 국내에서 구하다구하다 못구해서 별수 없이 공수해온 도키메키메모리얼2대전퍼즐다마입니다.
역시 국내에서는 구할수도 없었고 스루가야에도 없어서 친구에게 부탁해서 따로 일본아마존에서 구매한 도키메키2 뮤직클럽
서커스에서 놀자 입니다. 이건 뭔지도 모르다가 이런게 있구나 했었는데 결국 욕심이 나서 구하게 되었네요. 뮤직클럽 매물이
없어서 그랬는지 구매 친구집으로 가는 배송비 국내로 오는 배송비크리 덕분에 비쌌습니다. 으헝..ㅠㅠ
이렇게 한 때 도키메키 빠돌이는 PC로 나온 별도의 몇몇제품과 여성향시리즈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긁어모은 것 같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은근히 어려운 게임...-_-
역시 일본에서 구해온 물품들은 상태도 너무 좋고... 가격도 정말 좋네요.. 얼른 일본여행가서 사고 싶은거 다사오고 싶음..ㅠㅠ
부러워요 ! !!!!!!!!!!!!!!!!!!!!!!!!!!!!! ㅡ,.ㅡ;;;; 추천드림니다 ..( .. ) ('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