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엠블렘IF는 처음에는 일본판을 사서 하다가
정발 소식이 들리자 접고 정발판을 사서 열심히 했었죠.
그런데..영어음성은 정이 안 가더라구요.
할리웃 영화의 영어는 전혀 거부감이 없는데, 일본산 게임에 영어가 들어가는 건 넘 싫어서
엔딩 볼 때까지 음성 아예 끄고 플레이했어요.
정발판은 표지 디자인도 좀 별로고.. 클리어하고 나니 정이 안 가서 처분했었습니다.
시간이 한참 지나서
파이어엠블렘 에코즈를 하니 넘 재미있어서
삘 받은 김에 각성도 사서 플레이 중이고,
IF도 다시 하고 싶어지더군요.
IF 정발판은 아트북 동봉판이 아직 남아있어서 다시 사볼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래도 다시 플레이할 때는 일어음성으로 듣고 싶다는 생각에 일판 백야왕국으로 선택했습니다.
밀봉..은 아니고 중고를 샀습니다.
원래는 신품 살 예정이었는데 배송을 일 주일 넘게 기다려야 해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주문했죠.
그래도 빵봉투에 넣어놓으니 얼핏 보면 새것 같습니다.
오..카드가 들어있네요. 써먹을 건 아니지만 사용설명서 딸랑 한 장 있는 것보다는 기분 좋습니다.
광고지와 카드가 들어있다는 것만으로도 약간 풍성해 보이네요.
세이브파일은 초기화되어 있습니다.
어제 받은 슈로대UX랑은 대조적..이네요..ㅋ
상태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 케이스만 갈면 새것처럼 소장할 수 있겠어요.(사실 지금 케이스도 눈에 띄는 기스는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검은 색 케이스로 된 게임은 별로 없어서 과연 케이스갈이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각성을 클리어하고 나면 IF로 들어갈 건데, 플레이는 백야왕국 위주로 가겠지만
앞으로 3DS 소프트 중 파이어엠블렘은 영구소장 모드로 들어갈 예정이라 암야왕국도 결국 살 거 같네요..ㅋ
제가 생각했을때는 걍 북미판 영어음성의 문제가 아니라 북미성우들 연기가 너무 어색하더라구요..
북미성우들 남자캐릭터는 그럭저럭인데 여자캐릭터의 개성을 너무 못살리는 거 같아요.
저기... 2ds의 장점이 있나요? 게임하기가 좀 편한가요?
가격이 조금 싼 게 장점이랄까요..ㅋ 저는 저거 디자인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 때문에 산 거지...ㅋ 사실 쓰기 불편한 부분이 있어요. 접지를 못하니까 들고 돌아다니기가 불편한 부분이 제일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여유 되면 일판 3DS도 하나 살 생각입니다.
참, 3D를 안 켰을 때 화면으로 비교해보면 예전에 구작다수 화면보다 더 깔끔한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