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둠3 를 처음 플레이했을 때 충격적이었습니다.
플레이어의 행동과 별개로 주위 사물, 상황들이 동시에 진행되는 모습.
요즘에야 흔한, 당연한 모습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
스토리가 별 상관없다는 둠임에도,
영어 까막눈인게 원망스러울 정도로 환경적으로 리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뒤늦게 배트맨 아캄어사일럼을 플레이하면서도 그때의 그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내가 배트맨이 된 듯한, 거기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수용소 내부의 환경들.
관심이 없어 흔한 히어로 캐릭터 게임이라 생각하고 지나쳤었는데,
만일 그랬다면 후회할 뻔한 게임이었습니다.
밧토만 아카무 아사이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