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틴 찾다보니 창고에서 방치되던 엑박 타이틀이 좀 있어서 오픈해보아요.
그때도 rpg덕후라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페이블 사러 갔다가
사장님 꾐에 넘어가 굴리스?? 라는 타이틀을 덜컥 사버렸네요.
이 근본 없는 게임에서 낯익은 제작사의 향기가...
'레어' 동키콩의 그 레어 인것 같은 느낌. 저 레어 로고만 봐도 두근거렸는데
지금은 없어졌나 사명이 바뀌었는지 소식 뜸한지가 꽤 된것 같네요.
감사하게도 한글화는 되어있구요. 게임을 리뷰하자면 참 기묘했어요.
일단 전체연령가라 그런지 당시 게임치고 난도가 쉬웠던 기억나네요.
언데드 잡졸 잡을때 방에 있는 가재도구로 줘패는데
타격감이 상당했습니다. 아직도 타격감은 쩔었다는 기억이 날 정도로요.
스토리는 전형적이네요. 여친 구하러 유령의집?? 같은 곳가서 체어샷 날리는 그런류의 게임인데요.
젤다 스럽기도 하고 주변 도구 아무거나 주우면 무기되는 것은 좀 데드라이징 스럽기도 합니다.
칼라풀한 메뉴얼~
이야기의 시작은....뻔한 여친 구하는 용자물~
저같은 경우는 납치될 여자 친구가 없으므로 언제나 안심.
지금은 폴아웃과 스카이림으로 어느정도 단련되었지만 그 당시 주인공들의 양키센스에 정신이 혼미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보면 뭐 귀엽습니다.
<흔한 게임힌트>
1. 주저하지말고 방안을 전부 부숴 버리세요. 젊은 사람이 말하는 투로
"모조리 날려버려요"
2. 쇼크 상태에 빠지셨나요? 그렇다면 일단 정신부터 빨리 차려야합니다.
끝으로 아무도 모르는 괴작을 구입하도록 이끌어주신 겜샵 사장님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재미있게 하던거라 반갑네요
패키지로는 처음 보네요^^ 저는 nba인사이드 였나요? 그 게임속에 데모로 들어있길래 데모버전으로 처음 접했는데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구엑박 시절 쿵푸카오스 란 게임을 정말 오래 즐겼는데 추억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