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장터에서 구매한 드캐입니다.
9년만에 다시 드캐를 갖게 되었는데
계속 마음 한구석에는 드캐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많았죠...
세가의 팬들이라면 아마 다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기분이실겁니다.
그래서 드캐를 다시 사게 되었고
예전에는 중학생때라 소프트 유지비가 없어서 얼마 못해보고 팔게되었는데
11년전 이맘때 드캐 발매가 임박했을때 얼마나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드림캐스트는 제게 게임기가 아니라 꿈이고 추억의 상징이 되었죠...
그래서 99년에 인터넷을 시작할때부터 지금까지
인터넷 아이디는 쭉 drecas 라는 아이디를 쓰고있습니다.
다른사이트에서는 뒤에 숫자가 안붙는데 루리웹만 숫자가 붙었는데
왜 그랬는진 기억이 잘 안납니다-_-;;
수염드캐본체 상태 A급
추가패드, 푸르푸르팩 2개
게임소프트들 (사쿠라대전3는 비메 동봉판이라서 총 비메는 2개 입니다.)
이렇게 일괄 10만원에 직거래 했는데
솔직히 이 구성으로 10만원이면 뭔가 하자가 있을것같았는데
본체 상태도 판매자가 설명하기를
5년전 새제품 구입했는데 플레이는 거의 안하고 장롱에 봉인되어있다가
최근 2달정도 쓰고 판매하는거라 상태는 극상임을 자부하고 변색도 없다고 하셨는데
정말 새제품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본체 상태 굉장히 깨끗했는데
소프트들 역시 모든 소프트의 케이스, 디스크가 깨끗했으며
사쿠라대전4만 사이드라벨이 없고 나머지 소프트는 다 완품S급수준이였습니다.
구성과 상태에 비해 너무 저렴한 가격에 얻어온것같아서 판매자분께 항상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쇼핑몰에서 버추어 스트라이커2 버젼 2000.1의 밀봉이
장당 2천원이라서 바로 2장을 질렀습니다.
원래 게임 2장씩은 사본적이 없는데
2천원이면 담배값수준이니...
가격도 싸니 한장은 플레이 한장은 소장용으로 처음으로 이런짓(?)해봤습니다...
방금 배송되었는데
안에 명함이 들어있는곳이 용산이 더군요
고전게임기 전문샵이라는데 나중에 용산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드캐는 박스 없으면 3~4만 박스 있으면 가격이 두배세배로 껑충뛰는 신기한 게임기로 머리속에 박혀있네요. 주황색 유가와전무? 이름은 잘 기억안나고 그게 그렇게 구하기 힘들다던데 ㅡ.ㅡ
주황색 유카와 전무 박스는 아마 드캐 초기 버젼인것으로 기억합니다. 박스가 많이 없는 이유는 당시 보따리업자들이 밀수해와서 부피가 큰 박스는 버리고 본체랑 구성품만 밀수해와서 박스없는 드캐들이 꽤 많죠... 저도 9년전엔 용산에서 박스없는 드캐를 샀었었구요...
후후후
오 좋은 게임만 갖고 계시네요..+_+
버추어 스트라이커!!!
초딩때 소닉어드벤쳐에서 돌고래 쫒아오는거 보고 기겁..
고전게임기 전문샵은 어디에있나요~?
버스 2000원...
룡산 두꺼비 동굴 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