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
(프롤로그가 깁니다.
원치 않으시면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작년 초순 동생의 반지하집에 놀러갔었습니다.
(링크참조)
그 집도 전세 계약기간이 만료가
되어가는 중이었습니다.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1.
나 : 이제 이사를 가야 하지 않는가?
동생 : 그렇다.
나 : 슬슬 결혼할 시기 아닌가?
연애도 오래하지 않았는가?
동생 : 일단 집주인이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겠다.
나 : 여기서 신혼집을 차릴 것인가?
나 : 모르겠다.
★ 집주인 건물 내놓고 뉴 주인 전세금 올림 ★
2.
나 : 그래서 결혼은 언제 할 것인가?
동생 : 일단 건축사 자격증을 따고 난 후 할 것이다.
나 : 그 자격증 합격률 4%아닌가?
동생 : 맞다.
나 : 한참 걸릴 듯 하다.
동생 : 그럴 것 같다.
★ 반 년만에 합격 ★
동생 : 왜 합격이지?
3.
나 : 이제 합격 했으니 결혼 준비 할 건가?
동생 : 나만 합격하면 뭐하나?
00이(현재 동생의 와이프-학과 후배)도 합격 해야 된다.
나 : 그것도 오래 걸릴 것 아닌가?
동생 : 그렇다.
★ 바로 다음 시험에 합격 ★
4.
나 : 그래서 미션이 두 개 클리어 되었다.
이젠 하는 건가?
동생 : 코로나 끝나고 해야된다.
아부지 뿌리신거 못 거둔다.
나 : 그냥 결혼하기 싫은거 아닌가?
동생 : ......형 보니 하기 싫다.
나 : 이해한다.
★ 아부지 그런거 신경 안쓴다 선언 ★
5.
나 : 아부지께서 선언 하셨다.
이제 할 마음이 들었는가?
동생 : 일단 서울에서 집을 사야 한다.
나 : 그냥 하기 싫다고 말하시지.
동생 : 결혼식이 귀찮다.
네 놈 닉 만들기 귀찮은 것 처럼.
나 : 이 색히 드디어 본심이 나왔구나.
★ 5분거리 좋은 매물 매매 ★
동생 : ㅎㅏ.... 이게... 되네...?
이렇게 모든 은하계의 기운이 모여
동생놈은 신혼집을 인테리어 합니다.
5층 짜리 건물의
44제곱미터 (14평) 집입니다.
반지하에서 건물의 가장 높은 집으로
이사 온 동생놈입니다.
준공한 지 8년 정도 된 집입니다.
집 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할머니 혼자 사셨던 집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화장실에
낙상방지 손잡이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꽃무늬가 여기저기
방치 되어진 인테리어입니다.
동생 : 제발 당장 없애줘.
저 역시도 같이 매물을 보았습니다.
집 자체는 깨끗하지만
도배/장판 만으로는 신혼집 분위기
만들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공간도 조금은
애매하게 빠져서 결국엔
또!
또 공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합니다.
특히 주방이 구조가 애매했습니다.
특히 저 아일랜드 아닌
아일랜드 식탁이 애매했습니다.
거기에 점심 나갈 것 같은 타일까지.
그래서 주방은 철거.
안방이 될 공간은 크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반지하에서 보기 힘든
태양이 높이 평가 하는 집 입니다.
무엇보다도 녀석이
드디어 원하던 세탁실이 있는
집입니다.
이 공간을 보고
워시타워를 들여놓기로 결정한
녀석입니다.
현관은 3연동 도어가
설치되어 있는 구조인데,
일단 좁습니다.
그래서 저 공간은
이마(나)와 이마(동생)와
이마(제수씨)와 이마(아버지)를 맞대고
뉴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겁니다.
화장실은 너무 좁아서
문이 바깥으로 열릴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배치해봐도
안으론 열 수 없어서
바깥 쪽으로 열기로 결정.
이제 철거를 시작합니다.
싱크대와 장판부터 걷어냅니다.
항상 철거하면 느껴집니다만
원래 이렇게 넓었나 생각 들다가도
채워지면 좁습니다.
당시 유행했던
인디언 오크 몰딩이었습니다.
이 인디언 오크들은 전부 퇴출 될 예정입니다.
또 다시 소환된
아바이와 저 입니다.
일단 현관 부터 전부 철거합니다.
가벽이라 다행입니다.
우물천장이 싫다고 한 녀석 입니다.
그래서 철거 하기로 합니다.
한 턱 내려온 우물 천장을 철거하니
기존 천장과 같은 면입니다.
철거를 하니 폐기물들이 잔뜩합니다.
저걸 다시 싣고
천안으로 내려가서 처리합니다.
저 중에서 나무는
아부지 화목난로 땔감이 됩니다.
아트월에 있던
점심 나갈 것 같은 꽃무늬 타일도 철거합니다.
다행히 전에 시공하시던 분들이
대애충 날림으로
실리콘으로 붙여서
철거하기 쉬웠습니다.
여담이지만
그 집이 잘 지었나 못 지었느냐는
철거의 난이도에 따라 다릅니다.
욕하면서 철거하면
튼튼하게 공사 잘 한 집입니다.
물론 지저분해서 욕하는 건
다릅니다.
가벽을 세울 예정입니다.
굳이 하는 이유는 밑에 나옵니다.
중간에 나온 인터폰이
폰툭튀입니다.
이 집의 디자인의 메인이 될 부분을
망칠 수 도 있었습니다.
낮에 공사하는 동안
동생과 제수씨는
저와 아부지의 커피 셔틀이 됩니다.
저도 좀 쉬면서 합니다.
요런 식으로
폰매입을 시켜줍니다.
상단의 투바이 각재는
도어 레일 보강용입니다.
현관은 죽은 공간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이어 줍니다.
연장된 부분은
한국인의 필수템,
김치냉장고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옆에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중간에는 신발장을 만들겁니다.
주방쪽은
거실에서 보았을 때
개방인 듯 개방 아닌 듯한 개방 같은
그런 구조로 제작합니다.
그래서 ㄷ자로 제작합니다.
Next level.
대충 이런 식으로 합니다.
스위치 박스 구멍이 작은 이유는
유럽형 스위치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도어는 3연동을 쓴다는 소릴 합니다.
그래서 저와 아부진
굳이 왜 3연동을 쓰냐?
어치피 연장 한 거
슬라이딩 해서 뒤로 들어게 하면 되지.
동생/제수씨 : 콜
문제는 이 두 구조물은
구우우우욷이
페인트 칠을 한다고 합니다.
자신들이 퇴근 후 퍼티 칠 할 테니
도구들만 놓고 가달라고 해서
그렇게 해줍니다.
올퍼티 해야 돼 엄머 얘.
자업자득.
급 현타.
하지만 저 때는 몰랐을 겁니다.
퍼티는 시작 일 뿐
사포질이 남았다는 것을.
그 와중에 저는 걸레받이에
필름을 붙입니다.
안그래도 수술해서 좋지도 않은...
혹사 당한 제 무릎입니다.
필름 붙인 이유는
기성 몰딩 쓰면 이음새 보이는게
눈에 거슬린다고...
나 : 너 나한테 왜 그러냐.
어찌되었든 간에
도배와 장판도 마무리 짓습니다.
장판은 5T짜리로
마루보다 비쌉니다.
나중에 층간소음을 계산한
고도의 전략이라 합니다.
그리고 주방 벽 타일도 붙입니다.
사실
이번 공사는 제 공사 일정과도
겹쳐있었습니다.
게다가
천안과 서울을 매일
왔다갔다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배와 장판, 싱크대는
서울 업체에 맡기라고 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제 공사 잠깐 다녀오니
퀘스트 던져놓고간
동생놈.
동생 : 붙여.
나 : 주세요는 어디 숨겨놨습니까?
동생 : 제발 좀 붙여 주십시오.
거 무릎도 꿇고 있지 않습니까.
저와 아부지는
또 이렇게 이틀동안 타일을 붙입니다.
타일을 붙이는 동안
싱크대 업체에서 설치를 합니다.
현관 바닥타일까지
소리 안나게 밤 9시까지 했습니다.
싱크대 설치 사장님이
집주인은 없고
저희가 타일만 붙이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안 좋으셨는지
저희에게 말을 겁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이렇게 일 맡겨놓고 오지도 않더라구요.'
'아들놈 집이유.'
'(머쓱)'
타일 작업 2일차에는
스트링 시스템 설치를 합니다.
주문을 미루다가
그새 환율 올라서 20%비싸게 주고산
동생놈에게 치얼스.
이쁘긴 합니다.
그래도 너무 비싸...
자작나무 HPL과
테이블 다리를 따로 주문합니다.
한 장은 서울로
한 장은 제 공방으로
저 무거운거 재단은 내 몫.
도기 및 수전 설치도
저희 몫.
돌겠네 진짜.
원래 살던 반지하 집과
5분정도 거리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큰 가구를 제외 하곤
이삿짐 박스에 짐을 담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 무려 일주일간
야반도주 하듯이 이사를 합니다.
큰 가구는
결국 포터르기니와 함께
나와 너의 몫.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 전에
공사 전 제작했던
3D랜더링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하나하나 가구 사이즈까지 실측해서
도면그리고 모델링까지 한 녀석입니다.
소름돋아..
3연동 중문은 슬라이딩으로 변경.
바닥 북쉘프는 취소.
주방은 요래 하자 하는데
나 : 저 라마르조꼬 뭐임?
동생 : 사줘.
나 : ..........?
안방은 어찌저찌
빠듯하게 다 들어갑니다.
이제부터 완성사진 입니다.
현관 입니다.
바닥은 테라조 300각 타일 입니다.
신발장도 직접 제 공방에서
제작을 하고 설치를 해줬습니다.
슬라이딩 중문은 신의 한 수 였습니다.
거실쪽으로는
유리창을 두어 개방감을 높였습니다.
원래 TV를 보지 않는 두 사람입니다.
해서 소파 없는 사무형 거실로 만듭니다.
스트링시스템은
이런 식으로 채워졌습니다.
캔들워머는 원래 제 것이었지만
굳이 쓰지 않아 넘겼습니다.
반지하에 있다가
햇빛 드는 양지로 올라와 기분 좋은
동생놈입니다.
그래도 햇빛에 의한
변색은 주의하라고 일러줍니다.
제가 그걸 몰랐다가
만화책이 죄다 변색이 되어버렸었습니다.
저 602공작소 램프는
고시원 시절부터 잘 챙겨다닙니다.
건(축)덕(후)답게
레고 아키텍쳐는
르꼬르뷔제의 빌라사보아.
가끔 빌려가는 라이카 M10D.
들고 있으면
캐스퍼 한 대 가격이 내 손에...
그래도 디카인데
액정이 없는 건 너무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테이블 조명은
다비데 그로피 모르세토.
저 빨간 손잡이가 포인트이면서
이 집의 메인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비쌉니다.
밤에 조명을 키면 요런 느낌입니다.
커튼도 전동커텐으로 달았습니다.
동생과 술 한잔 하고 거실서 잤는데
아침에 자동으로 커텐이 열립니다.
쩔어.
건(축)덕(후)이 좋아 하는
설와 인센스 홀더.
손님들이 와도
큰 테이블이 있어서
이런 식으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주방입니다.
상부장을 2단 상부장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일단 제수씨가 키가 큽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 하는 물건은
아래에 두고
수납하는 물건은
위에 두는 형식입니다.
둘이서 식사 or 술 할 때는
반원 테이블에서 먹는다고 합니다.
액자는 제수씨가 직접 그린 작품입니다.
둘이 만난 장소라고 합니다.
만들어달라고 해서
만들어 준 소스 정리장.
홈카페 뷰입니다.
근데 위스키 병이 늘었.....
결혼 선물로
라마르조꼬 까지는 못사주지만
마누스 커스텀 머신하고....
머신보다 비싼
말코닉 그라인더를 사줍니다.
저 브레빌 머신을 사줬는데,
어떻게 물가 상승이 380%나 올랐다고
생각되는 것은 기분 탓 입니다.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어 준 커피 정리함.
게다가 머신 세팅은
청주 커피쟁이놈이 직접 와서 해줍니다.
고오급 인력 낭비.
스위치는 건(축)덕(후)답게
융 스위치 르꼬르뷔제 에디션.
늘렸던 현관에 딱 맞게 들어가게 만든
김치냉장고 장.
상부장도 공방에서 제작하고
가져가서 설치 합니다.
여담입니다만
혼수가전 오브제.
너무 탐납니다.
왜 라떼 결혼할 땐 저런거
없었는지,
그리고 그 때 샀던건
왜 이리 튼튼한지...
거...참.
욕실은 화이트 계통.
저 자동 비데 변기 조금은 탐납니다.
침실입니다.
어떻게는 킹사이즈를 넣겠다고
3D를 요리조리 돌려본 두 사람입니다.
반지하에서 사용하던 장과
똑같은 제품을 하나 더 사고
그 중간에 선반장을 제작합니다.
만들어달라고 해서
만들어 준 스툴.
아니, 난 의자로 사용 할 줄 알았는데...
스피커는 트랜스페어런트.
이 집의 메인 포인트인
작은방 타공 슬라이드 도어.
사실 이 작은 방은
재택근무를 하는
제수씨의 홈 오피스 입니다.
바로 보이는 장도
공방에서 제작해 가져왔습니다.
자작나무라 무겁습니다.
테이블 뒤 역시
벽선반장으로 수납을 합니다.
선반의 내용물들은 요 정도.
핀과 제이크는 정말 업어오고 싶...
이 방의 스위치 역시
건(축)덕(후)답게
융 스위치 르꼬르뷔제 에디션.
둘 다 성격이 깔끔해서
집안에 물건이 많아도
정리는 잘 되어 있습니다.
작은방의 메인 포인트
일명 '난다고래' 모빌.
그리고 우영우가 나오기 전 부터
제수씨는 고래를 좋아했습니다.
우영우가 나오고 나서 부터는 뭐...
이렇게 또
동생놈의 집꾸미기라 쓰고
형과 아부지가 노동하는 게시물이 끝났습니다.
결국엔 이 공사가 끝나고
둘은 무사히 결혼을 마쳤습니다.
근데 왜 때문에
제가 또 쟤 결혼식 때
바빴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또 다른 좋은 추억을 남겨서
기분은 죠습니다.
- 에필로그 1 -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로 상경해서
처음 고시원부터 시작해서
6평 작은 원룸에서 살고
10평 반지하에 있다가
건축사 타이틀까지 이루고
결혼까지 한 동생입니다.
동생도 나름대로 고생했겠지만
옆에서 맞춰주기 힘든
동생놈 잘 맞춰준
제수씨에게도 고맙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에필로그 2 -
동생 : 언제까지 남의 집만 올릴건가?
나 : 예전에 내 방 올렸었다.
동생 : 이사가지 않았는가?
나 : 새 아파트라 보여줄게 없다.
동생 : 조명 바꿨나?
나 : 그렇다.
동생 : 필름 작업 했는가?
나 : 했다.
동생 : 솔직히 처음 입주했을 때랑
얼마나 다른가?
나 : 조금 많이?
동생 : 진짜 지만 쏙 빠지는 쌩양아치다.
나 : ........ 조만간 우리집도 올리겠다.
동생 : 구라치지 마라.
지켜보겠다.
( 한잔 따라주며) 동생놈 : 고생했다. 10년뒤엔 지방에 집이나 지어야겠다. 형 :? 동생놈 : 설계, 허가, 감리, 시공, 가구 다되네 형 :……? 어? 초장기 시리즈가 된 동생놈 시리즈. 다음탄은 10년뒤에 돌아오겠습니다. 하핳
동생분은 닉이 동생놈이시네 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미친 필력과 그에 걸맞는 완성품? 에 혀를 내두르고 갑니다 동생분의 인테리어 감각도 엄청나네요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 정말 많은데, 많은 영감 받고 갑니다 다음 시리즈도 기대하겠습니다
ㅋㅋㅋ 절라 무섭습니다. 전부 다 되는 패밀리 건축회사. ㅋㅋㅋ 아마 형과 제가 도망치지 않았다면 우리집도 이런식이었을듯. 화목한 가족 이야기 잘봤습니다.
순식간에 집이 세련되게 바꿨네요 엄청 고생하셨습니다! 집을 꾸미는 소품 하나하나가 건축덕후 다운 디자인감이 너무 멋지네요
순식간에 집이 세련되게 바꿨네요 엄청 고생하셨습니다! 집을 꾸미는 소품 하나하나가 건축덕후 다운 디자인감이 너무 멋지네요
( 한잔 따라주며) 동생놈 : 고생했다. 10년뒤엔 지방에 집이나 지어야겠다. 형 :? 동생놈 : 설계, 허가, 감리, 시공, 가구 다되네 형 :……? 어? 초장기 시리즈가 된 동생놈 시리즈. 다음탄은 10년뒤에 돌아오겠습니다. 하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진짜가 나타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하겠습니다
최실장도 함께하는것이겠지요?
진짜 다되네욬ㅋㅋㅋㅋㅋ 나중에 사장하시고 형님을 부려먹...아..아닙니다.
아니 왜 다 가능햌ㅋㅋㅋ
이야...멋지십니다
동생분은 닉이 동생놈이시네 ㅋㅋㅋㅋㅋㅋ
와아! 멋진 공간, 좋은 이야기네요.
날느껴봐
말씀하신대로 국내에서 구입하기엔 부담되어서 독일 직구로 구입하였고 세금 한도내에서 배송비까지 국내가격 절반정도 들었다고합니다.
원래도 실력이 좋으셨는데, 점점 더 레벨 업 하시네요. 신발장과 김치냉장고 등대기는 진짜 신의 한수네요. 10년 뒤 집 지어 주실 때(?)는 절대 렌더링에 페라리 나 포르쉐 같은건 렌더링 하지 못하게..ㅎㅎ
랜더링하면 그대로 실현되는 매직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대로 동생집에 시즈모드 하고 터질때까지 버팁시다?? (농담)
르꼬르...뷔제
와 진짜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미친 필력과 그에 걸맞는 완성품? 에 혀를 내두르고 갑니다 동생분의 인테리어 감각도 엄청나네요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 정말 많은데, 많은 영감 받고 갑니다 다음 시리즈도 기대하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형님께서 글솜씨가 좋으셔서 항상 즐겁게보고있습니다. 사진도 이쁘지만 실물로 보면 더 이쁜 그 집. 이렇게 보니 말로 듣던 것보다 더 큰 대공사였구만요; 고생하셨습니다 동생놈 형님한테잘해라!!!
이사할때마다 대공사 글들 잘보고있네요
이사할때마다 제가 점점 힘들어 지는 것 같네요.
ㅋㅋㅋ 절라 무섭습니다. 전부 다 되는 패밀리 건축회사. ㅋㅋㅋ 아마 형과 제가 도망치지 않았다면 우리집도 이런식이었을듯. 화목한 가족 이야기 잘봤습니다.
둘 다 아부지한테 혼나기만 합니다. 저희도....
인테리어 비용이 총 얼마 드셨나요?
아마 인테리어 실질적인 인테리어 비용으로 계산하기엔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일단 원래 돈이 들어가야 하는 곳에 가족들이 도움을 준 부분들이 그 부분에 다른 곳 더 투자하라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거든요.
이제 가족기업이 되는건가?
이미 반은 가족 기업입니다. 이제 저희 와이프만 건축일에 뛰어 들기만 하면... 헤헷.
저 브레빌 머신 참 좋은데.. 브레빌 먹다가 캡슐먹으면 똥맛남 ㅠㅠ
브레빌이 생각보다 내구성이 좋아서 저도 깜짝 놀라긴 합니다.
매번 잘 보고있습니다 ㅋㅋ 리모델링 글도 생각날때마다 보고있어요 ㅎㅎ 그때 소품들이 여기에서도 보여서 반갑네요 ㅋㅋ
짐만 늘어나고 있답니다. 문제는 저도 그래요...
실례가 안 된다면 아버지께 아들 하나 더 필요하지 않으신지 여쭤봐주십시오 형님ㅋㅋ 날림 시공이 좋을 때도 있군요
제가 호적 파이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기자기하면서 되게 깔끔하네요 잘 봤어요
눈돌아가네유 ㄷㄷ
라마르조꼬가 엘로치오로 바꼇네욬ㅋㅋㅋㅋㅋㅋ 1천만원에서 200만원이면!!! 말코닉정도야 머
라마르 1구가 지난 가을 코엑스 카페쇼에선 400만원 정도에 판매 되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제 조카가 생기고 나면 더 큰 집을 인테리어 하게 될 날이 오겠군요
일단 지방으로 내려와야 할 듯 합니다....
화장실이 어디에요? 저만 안보이나요? ㅠ
조오기 중간에 한 컷 정도 나옵니다.
3d론 된 평면도 보시면 현관 바로 맞은편 빈공간 같습니다.
대박..시공도 물건 배치도, 사진도 정말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형이라 불러도 될까요??
로동2호라 불러주십쇼.
14평 공간활용이 대단합니다 테이블 조명이 진짜 이쁘네요. 근데 가격은 무섭네요 ㄷㄷ
저도 어? 좋은데? 나도 살까? 하다가 가격보고 흠칫 했습니다.
평범하던 집이 엄청 세련된 무언가로 바뀌었네요. 저런 인테리어를 생각할 수 있는 센스도, 실행할 수 있는 능력도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ㅎㅎㅎ
중요한 것은 인테리어를 하겠다는 마음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첫 사진을 봤을때는 문이나 천장 몰딩 색깔등이 올드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싸그리 철거하고 새로 인테리어를 하니 완전 환골탈테네요. 멋집니다~~
첫사진이 아무래도 썸네일에 들어가 있다 보니 그렇게 보이네요
실평이 14평인거죠? 제가 16평 원룸 사는데;;;내방보다 훨씬크네하고 다시 제방을 봤더니....실평 10평 조금 넘네요 ;;;분양 16평에 실평 10평이네요 ㅋㅋㅋ
네. 실평입니다. 항상 실평을 실측하면 손해 본 느낌이죠.
캬~모던 모던ㅎㅎ
몇년전에 개쩔게 만들었던 반지하전세집 후속작이군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동생놈 님.
네. 후속작이 되어버렸습니다. 결혼 축하 감사는 동생놈이 직접 할겁니다.
머시써 가족기업이라니...
정말 최고에요!!
잃어버린 형을 여기서 찾았네요... 형 내 집도 해줘 ///_ ///
제가 분실물 센터에 잠깐 있었는데... hoxy...?
주방이!! 조명이!! 융시리즈도!! 너무나 제 스타일입니다!! 크으으으....가족들이 만들어준 공간이라 축복버프도 있겠네요
정작 공사할 땐 축복보단 욕이 먼저....
오오...대단하십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점심 나갈 거 같다는 표현은 무슨 뜻인지요?
정신 = 점심 밈이에요
"정신 나갈 거 같애" 원래 뜻인데 단어를 일부 변형해서 쓰는 인터넷 밈입니다.
스위치의 중요성을 아시다니 센스 정말 좋으시네요.
스위치는 언성 히어로죠.
센스가 정말 좋으시네요. 멋집니다!
행복하시고, 또 행복하시길...!!!
그럴 겁니다... 아마...
혹시 지역이 청주시면 인테리어 문의드릴수 있을까요?
지역은 천안이긴 한데 청주 공사도 많이 진행을 했었습니다. 언제든지요 :)
쪽지로 문의드릴께요
와 진심 개쩐다... 능력자 부자!(아버지와 아들)
네. 감사합니다. :)
집이 정말 세련되었네요. 눈호강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꼼꼼히 정독했는데도 순식간에 다 읽었네요. 청주 카페 공사 게시물까지 읽고왔습니다.ㅎㅎ 정말 멋지십니다! 앞으로도 글 기대할게요!
정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째 인테리어 칭찬보다 글 칭찬이 더 기부니가 죠습니다.
진짜 가족이 다 하는 인테리어....! 나중에 집 지으시는거 벌써 기대됩니다 ㅎㅎㅎ
전 벌써 겁이납니다...
너무 좋네요~ 시공후에는 사진에서부터 힘준게 느껴져요 ㅎㅎ
시공 도중에는 무거운 카메라보다는 핸드폰으로 찍구요, 완성사진은 디카로 찍고 보정까지 다 합니다. ㅎㅎ
글재주가 너무 좋아요~ 사진에 생동감 넘치는 글로 인해 다큐처럼 느껴집니다. 잘보고 갑니다~
글 칭찬이 더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집도 부럽지만 사이좋은 형제가 함께 있다는게 더 부럽네요 사진 잘 보고갑니다~
가끔 와이프들이 질투아닌 질투를....
정말 잘 봤습니다. 사진도 이쁘고 내용도 너무 재밌고... 그리고 특히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어 준..." 대단합니다!!!
돈 받고 하는 겁니다. ㅎㅎ
우애 보소 진짜 부럽다.
감사합니다.
형. 오늘부터 형.
알겠습니다. 동생
나 : 그냥 결혼하기 싫은거 아닌가? 동생 : ......형 보니 하기 싫다. 나 : 이해한다. 이 대화 님 아내분에게 들키면 등에 여래신장 10연타 들어가는거 아니에요?
유부남 밈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ㅎㅎ
와 모던 이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나오네요.
미드센츄리로 가고 싶었지만 예산 부족이어서 급 모던으로 선회했습니다.
최근에 본 집중에 가장 이쁘고 세련되고 좋네요. 동생분이 전생이 나라를 구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