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식 해물탕 부야베스(Bouillabaisse)를 만들어 봤습니다.
오늘 저녁은 뭘 할까 냉장고를 보니 딱 떠오르는 음식이 있더라구요
부야베스(Bouillabaisse)!
프랑스식 해물탕인데, 빨간 국물이나 맵지가 않아 아이들도 잘 먹을듯 하여 도전해 봤습니다
시작!
먼저 샤프란 입니다.
비싼 녀석이지만, 빠지면 그 유럽, 지중해 특유의 향이 아쉽죠!
예전 빠에야 만들땐 그냥 넣었는데, 오늘은 물에 우려서 넣습니다.
다시백에 마늘, 통후추, 월계수잎을 준비합니다.
그냥 넣으면 나중에 꺼내기가 귀찮아지니 다시백을 사용하면 깔끔합니다.
매운걸 좋아하면 여기에 페페론치노 같은 고추를 넣어도 좋으나 애들이 매운걸 못먹어 패스 합니다.
해물로 연어, 오징어, 새우를 준비해봤습니다.
흰살생선으로 해야 한다는데, 냉동실에 연어밖에 없어 어쩔수가 없네요.
채소쪽에는 껍질 벗긴 토마토, 양파, 그리고 감자를 준비합니다.
조개류로 홍합과 바지락을 준비합니다.
그냥 오늘 냉장고에 들어 있는 것들만 사용하다 보니 별거 없어 보이네요.
일단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볶구요~
마늘이 익으면 양파를 넣어 볶아 줍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익어가는거 같으면 감자를 넣어줍니다.
감자는 이따 끓일때고 계속 익히니 당장 다 안익혀도 됩니다.
전 그냥 애들 먹을때 너무 뜨겁지 말라고 작게 썰었습니다.
어느정도 준비가 되면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습니다.
그리고 볶아 줍니다.
이렇게 하면 신맛이 잡힌다 합니다.
그 후에 데쳐놓은 껍질벗긴 토마토를 넣어줍니다.
자 어느정도 익으면 이제 해산물을 넣습니다.
먼저 홍합과 바지락을 투입합니다!
그리고 오징어, 새우, 연어를 투입!
샤프란 불린 물도 투입!
샤프란은 가격이 좀 있어서 막 넣질 못했네요~ (새가슴이라 ㅎㅎㅎ ^^;;)
그리고 적당량의 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파슬리 가루를 뿌리고 이제 끓여줍니다. 팔팔~
그러면 부야베스 완성!
스프를 자작하게 드시는 분도 계신데, 저는 애들 밥이랑 먹일려고 탕처럼 국물을 있게 했습니다.
먹기전 한컷 찍고 후루룩 먹었네요!
토마토 베이스 국물은 참 맛있네요.
맵지 않아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또 해달라 합니다.
만들기전 재료 준비가 좀 시간이 걸리긴 하나 실제 요리 난이도는 하 급에 속하기에 종종 해 먹을 듯 하네요.
다음엔 바게트 빵을 준비해서 빵이랑 같이 먹으면 좀 더 나을거 같아요~
끝!
와~ 이게 뭐라고 오른쪽 베스트가 되었네요!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