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하이볼이 너무 맛보고 싶어 나름 어렵게 구한 일본 위스키인 산토리 가쿠빈입니다..
일본 현지에선 보통 1~2000엔대 소매가로 손쉽게 구할수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에선 3만원 후반~4만원대선에서 판매되고 있는 술입니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데다 지방 유저는 구하기가 쉽지 않은 술이기도 하죠..
첫 병은 여러 마트를 돌다가 재수좋게 우연찮게 구했는데 그 이후 다시 재구입하려고 여러번 구입처에 재방문했더니
몇 달째 도통 재입고가 될 여지가 없더군요..
결국 뒤에 추가된 한 병은 다른 지방에 내려가서나 겨우 구할수 있었습니다..
재밌는것이 제조일자는 한달차이인데 같은 술이라도 수입자와 주소가 서로 다르네요..
가쿠빈 하면 하이볼의 대명사.
각종 미디어에 나오는 선술집이나 게임등에서 자주 비춰지는 모습 때문에 평소에 한번 말아먹어보고 싶단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일부러 신선매장에서 레몬도 싱싱한놈으로 골라왔네요.. 레몬이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ㅜ
토닉워터와 함께 레몬 즙을 내린 얼음잔 셋팅..
하이볼에 잘 어울리는 안주 닭꼬치도 구해왔습니다..
사실 안주는 간단하게 셋팅할려고 했는데 마침 동네 근처에 닭꼬치 전문점이 새로 오픈한게 그 계기..
개당 2500원씩 하더군요.. 파닭 소금구이 꼬치와 매운양념 꼬치로 오늘의 하이볼 안주 당첨..
하이볼 제조 시작..
(위스키) 1 : 4 (토닉워터 or 탄산수) 비율로 부어줍니다..
원액이 섞이도록 수회 정도 살짝 저어준 뒤..
맛 볼 준비 완료..
술맛은 분위기가 좌우한다죠..
케니G 성님의 색소폰 음악을 곁들여.. 엔조이 타임..
하이볼도 닭꼬치도 정말 맛있었네요.. 중독 될것 같은 맛입니다..
하이볼은 정말 위스키를 어려워하는 사람도 손쉽게 즐길수있는 음료인것 같아요..
접대용으로도 괜춘.. 즉석에서 만들어 내주면 상대도 분명 기분 좋게 마셔줄듯..
여담으로 뒤늦게 위스키계 주류쪽에 입문하기 시작했는데
하필 입문시기부터 일본쪽 위스키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 있는 시점이라 눙물이 나네요.. ㅜ
평소 용과 같이를 즐기면서 문득 눈이 많이 가던 일본 위스키 제품인 야마자키 또는 하쿠슈, 히비키등등은..
원액이 부족해서 품귀현상이 일어나 제품에 프리미엄가가 엄청 붙은걸 보고 좌절.. ㅠ
그나마 위에 언급한 제품들 보단 어렵지 않게 맛볼수 있는 가쿠빈으로 만족중입니다..
뻥인줄 아나??? 2.7리터짜리 팻병 산토리 위스키... 3.4짜리도 있었는데 무거워서 조금 작은걸로 사왔었네요...
1. 하이볼은 토닉워터라기보다는 위스키 + 소다 입니다. 사실 레몬도 그다지 쓰이지는 않습니다. 2. 사진의 저 물건은 머들러가 아니라 바스푼 입니다. 3. 수회는 젓는 행위는 얼음을 많이 녺이게 되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4. 소다등 탄산을 사용하는 칵테일은 탄산기포로 섞고 살짝 올려주듯이 스터를 가볍게 해줍니다. 5. 즐거운 칵테일 라이프~ ps. 산토리 가쿠빈이 수입사에서 하이볼로 많은 영업을 해서 그렇지만 조니워커 레드/그린 또는 발렌타인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베이스 이기는 합니다만 사실 별로 중요치는 않습니다. 그래도 하이볼은 듀어스 화이트라벨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수입원이 다른 건 원래 빔-산토리 계열 제품들을 수입하던 게 선보주류라는 회사였는데 최근 빔산토리가 한국 내 법인을 설립하고 직수입하는 걸로 변경되어서 그렇습니다 ㅎㅎ
하이볼이 나온게 산토리 위스키가 너무 많아서 악성재고 소진용 이였다. 라 하던데.... 확실히 시대마다 원하는 술맛은 틀리죠. 한잔 땡기네요.ㅎ
하이볼 붐은 산토리에서 일으켰지만... 위스키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됩니다. 단! 너무 좋은 위스키는 오히려 역향이 나기 때문에 적당히 싼 선에서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되네요... 짐빔, 글렌피쉬, 등등이 일본 현지 내에서도 판매되는 하이볼 이네요... 전 개인적으로 니카의 '블랙' 하이볼을 제일 좋아합니다.
하이볼 빠져들면 하이볼만 마시게 되죠 ㅎㅎㅎㅎ 히비키30년 야마자키25년 두개만 합쳐도 지금 시세가 천만원이 넘어가니 다들 면세점에서 입고되는것만 눈에 불키고 기다리고 있는거 같더라구여....
혹시 카메라랑 렌즈 뭐쓰시나요?
엄청 오래된 기종입니다.. ㅎㅎ EOS 500d와 시그마 17-70 렌즈로 찍었습니다
아 너무 잘찍으시길래... 사진 잘봤습니다 ㅠ 저도 많이 배워야겠네요
너무좋아요 ㅠㅠ
저도 용과같이 하면서 일본술 엄청 궁금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부럽습니당!!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군녀 기분 좋게 잘 수 있겠어요👍
하이볼 붐은 산토리에서 일으켰지만... 위스키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됩니다. 단! 너무 좋은 위스키는 오히려 역향이 나기 때문에 적당히 싼 선에서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되네요... 짐빔, 글렌피쉬, 등등이 일본 현지 내에서도 판매되는 하이볼 이네요... 전 개인적으로 니카의 '블랙' 하이볼을 제일 좋아합니다.
공감합니다. 적당히 싸구려에 향도 그냥저냥인게 하이볼엔 딱이더군요. 먹다남은 발렌타인 30년으로 하이볼 만들어봤는데.. 뭔가 미묘한 위화감에 잔향이 너무 강해서 편하게 음료수처럼 즐기는 하이볼이 아니더군요.
닛카쪽 위스키도 기회되면 한번 구해보고 싶은데 국내에서는 참 보기 힘든 주류 브랜드 같아요..
저도 하이볼은 그냥 짐빔 제일 싼 화이트라벨로 만들어먹습니다. 비싼거 쓸 필요가 없죠
산토리가 짐빔 인수하고서 짐빔쪽을 좀 더 푸쉬하는 느낌..
수입원이 다른 건 원래 빔-산토리 계열 제품들을 수입하던 게 선보주류라는 회사였는데 최근 빔산토리가 한국 내 법인을 설립하고 직수입하는 걸로 변경되어서 그렇습니다 ㅎㅎ
어휴 보기만해도 힐링 되네요 추천입니다!
하이볼이 나온게 산토리 위스키가 너무 많아서 악성재고 소진용 이였다. 라 하던데.... 확실히 시대마다 원하는 술맛은 틀리죠. 한잔 땡기네요.ㅎ
1. 하이볼은 토닉워터라기보다는 위스키 + 소다 입니다. 사실 레몬도 그다지 쓰이지는 않습니다. 2. 사진의 저 물건은 머들러가 아니라 바스푼 입니다. 3. 수회는 젓는 행위는 얼음을 많이 녺이게 되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4. 소다등 탄산을 사용하는 칵테일은 탄산기포로 섞고 살짝 올려주듯이 스터를 가볍게 해줍니다. 5. 즐거운 칵테일 라이프~ ps. 산토리 가쿠빈이 수입사에서 하이볼로 많은 영업을 해서 그렇지만 조니워커 레드/그린 또는 발렌타인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베이스 이기는 합니다만 사실 별로 중요치는 않습니다. 그래도 하이볼은 듀어스 화이트라벨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바텐더님 4번의 살짝 올려주듯이 스터 라는건 뭔가요?
007대사에도 있죠. 보드카 마티니 , 젓지말고 흔들어서. vodka martini, shaken, not stirred.
그럼 스터라는게 젓는다는건데 3번에선 젓지 말라고 했잖아요
사진처럼 바스푼을 이용해서 빙글빙글 돌리라는 얘기가 아니라 머들러를 이용해서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하라는 얘기인거 같습니다.
ウィスキーがお好きでしょう라는 노래가 있는데 산토리 광고에 나오는거 듣고 분위기도 살아서 한때 하이볼만 찾아마셨네요ㅎㅎ 만들기도 간단하고 도수 조절도 가능하니 하이볼 괜찮죠ㅎㅎ
트레비에 골든블루 섞으면...... 우리나라 유흥표! 하이볼이 됩니다. ㅋㅋ
산토리 가꾸 하이볼 좋죠... 전에 일본 놀러 갔을때 할인점에서 산토리 위스키 팻병 사와서 푸지게 만들어 마셨네요...
가이바G
뻥인줄 아나??? 2.7리터짜리 팻병 산토리 위스키... 3.4짜리도 있었는데 무거워서 조금 작은걸로 사왔었네요...
3.4가 아니라 4리터짜리.. 업소용은 5리터짜리도 있음...
pet는 맛 차이 없나요? 위스키는 어디에 담냐에 따라 맛이 좀 변한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산토리 위스키가 그 정도로 숨겨진 맛을 갖고 있진 않지만 궁금해서여
뭐... 그 정도로 맛 구분할 정도면 저런 대량팩 사 마시진 않겠죠? ^^ 이자카야에서 파는것들 대부분 저런 대용량 팩으로 만들어 파는거니 거의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그냥 마시면 차이가 좀 나긴 하겠죠..
이거 세관에서 별 문제 없었나요? 사오고 싶었는 데 걸리면 세금이 상품가보다 더나와서...
수화물로 보냈는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가끔 맥주도 500짜리 1박스 사서 보내도 문제 없더군요,
저 위스키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 가능한가요?
저건 일본에서 싸구려라 면세점에는 없고 그냥 돈키호테나 마트가면 1000엔 좀넘게 팜
아주 깔끔한 맛 하이보르~~여름에 더 어울리는거 같아요
챱챱챱 맛있겠당
깔라만시 음료에 소주타 먹습니다. 산토리 위스키..츄릅
진저하이볼 마시고 싶다
최애! 진져하이! 링고하이!
일본 이자카야마다 다르긴한데 메론, 망고 등 별 하이볼 다있던데 죄다 맛있더군요 ㅠ 사진보니 생각나는
용과같이에도 나오는 유명 술이네요..... 나도 모르게 병사진만 보고도 키류형의 '좋은 맛이다' 음성이 뇌내재생됩니다 ㅋㅋㅋㅋ 대체 무슨맛일까 쩝...
일본 레스토랑에서 일할때 하이볼 만들때 저어서 섞기보다 얼음을 들어다 놓는식으로 섞엇죠 저어서 섞으면 얼음도녹고 탄산도 빠집니다
하이볼이 진짜 먹기도 쉽고 만들기도 쉬워서 저도 집에서 최애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벌써 세병째 마시고있네여
뭐 대충 취향껏 먹으면 되는데 궁금해서 물어보니 젓지 않는게 맞다네요 얼음을 큰거 하나만 넣고 얼음을 바닥까지 눌렀다 놓으면 얼음이 떠오르면서 섞어주는거라네요 저는 저을겁니다 빨리 시원해지라고
楯山文乃
전 블랙라벨 자체가 맛이 별로던 적어도 레드라벨은 마셔야..
국내에선 산토리로 말아만들어 마실바에 금뇌조로 말아마시는게 훨씬 낫더라구요ㅋㅋㅋ
하이볼 일본 미디어에도 많이 나오고 해서 관심은 있었고 저도 술이라면 동서양 장르 안가리고 잘마시는편인데 처음 접한 하이볼이 캔으로 나온 제품이여서 그냥 생각없이 마셨는데 너무 역해서 인상이 좋지 않았네요. 다음번엔 이 게시물과 리플을 연구해서 직접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
캔은 은근히 맛이없어요 아니 그냥 맛이없더라구요 ㅋㅋㅋㅋ 대충만들어도 직접 타먹는게 훨씬 맛있습니당
하이볼은 더블샷으로!
최근은 아니지만 여름 끝자락에 일본 가서 한정판 위스키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다 알아보다가 결국엔 귀국 공항 면세점에서(그것도 게이트에서 저~~멀리 떨어진 곳) 겨우겨우 찾아 구매한 경험이 있네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에릭남이 위스키 안 따는 거 보고 꽂혀서 짤로 저장했다가 두유노 하면서 직원들한테 물었었는데 친구들이랑 특별한 날에 따야지했는데 혼자 홀짝홀짝 마셔서 없어져버렸네요 ㅋㅋㅋ 잊지 못 할 경험임
10만원짜리 5만원짜리 이렇게 2병 샀는데 둘 다 1개씩 남고 제일 비싼 건 30만인가했는데 이건 이미 품절쓰
전 개인적으로 진저에일로 만든 진저하이볼도 좋아합니다 ㅎㅎ 하이볼은 사랑이죱 ]\
나도 이거 엄청좋아해서 구할라고했는데 쉽지않더구만요 사실돈만있으면 주류백화점에서 사면그만이지만.. 대형마트에도 안팔더라구요
왠 드릴이 꽂혀있나 했는데 손잡이였네요 ㅋㅋ
하이볼은 그냥 싸구려 위스키에 얼음 넣고 탄산수 섞어 마시는 거라 생각하시면 돼요. 가쿠빈이 하이볼에 좋은 술이라서 하이볼로 유명한 게 아니라, 그냥 가쿠빈급 싸구려 위스키는 그대로 마시면 맛없어서 못마시니 하이볼로 마시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ㅋㅋ 레몬즙이나 레몬조각 넣어주면 더 맛이 살기야 하겠지만 일본 대부분의 술집이나 식당에서 파는 하이볼은 그냥 위스키 + 탄산수구요. 수회 저어주셨다고 하셨는데, 그냥 딱 한 번 밑에서 위로 끌어올려주듯이 휙 하고 저어주시면 됩니다. 많이 저으면 탄산수의 탄산이 날아가서 더 맛없어져요. 일본에서 하이볼은 그냥 저렴한 서민용 술입니다. 개인적으론 한국서 일본풍 표방하는 이자까야 등에서 하이볼을 마치 제법 고급술인 것 마냥 한 잔에 만원 가까이 받아가며 파는 걸 보면 좀 괜히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진짜 우리가 소주 마시듯, 카스 맥주 마시듯 마시는 게 하이볼인데 말입니다.
일본가면 생맥 기계마냥 아예 하이볼 기계가 놓여있는 선술집이 많더라구요. 가쿠하이볼도 맛있엇고, 닛카블랙으로 만든 하이볼도 괜찮았어요 ㅎㅎ 배불러서 맥주는 부담될때 딱 마시기 좋습니다. 독하지도 않고
요즘 이거 안보이고 짐빔 많이 쓰던데 물량없어서 내년에는 좀 볼수 있는걸까요?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2샷 + 진저에일 200ml
술 못마시는 사람도 마실만 하나요
거의 대부분이 소다라서 괜찮습니다.
글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