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mbiesRtasty 일시 2019.05.29
추천 35 조회 16597 댓글수 38프로필펼치기
오늘은 미국에서의 지막 제작기인 Montreal smoked meat 및 그 샌드위치 제작기, 제가 진짜 광신적으로 좋아하는 유치뿅뿅한 맛의 초콜렛 드링크 Yoo Hoo 소개 및
동네 브루어리(맥주 양조장) 방문기를 들고 왔습니다.
이번에 영구 귀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장비 갖추자 마자 하던 육가공 제작을 다시 재개 할 생각이며, 곧 관련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초기단계라 일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가 될지는 아직 저도 잘 모르지만,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D
dp
제일 최근 게시물에 소세지 형님이 만드신 Corned Beef제작기를 올렸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저도 비슷한걸 하려다가, Corned beef와 매우 비슷한 Pastrami의 한종류인 Montreal smoked meat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Corned Beef는 염장후 그냥 굽기만 하는데, Pastrami는 훈연 과정이 여기에 추가됩니다. 제가 만든 Montreal smoked meat은 Pastrami와 거진 같은건데, 향신료 차이가 약간 있습니다. 지인중 한명이 이게 진짜 대박 맛있다고 해서 만들게 되었네요!
훈연 준비하는 모습 영상입니다. 역시 토치가 짱이에요!
그리고 귀국하기 얼마전에 행사 뛰고 왔습니다. 학교에 큰 금액을 기부하는 사람들 상대로 1년마다 같이 만나서 밥도 먹고 학교 관련 업데이트 받고 하는 그런 취지의 장소를 마련해줍니다. 그리고 저희는 거기 음식 만들고 서빙까지 담당합니다. 원래 평상시에는 손님 맞이하는 일이 없는데 매우 특수한 케이스네요.
쉐프가 어떻게 일하는건지 직접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귀국하기 전에 소세지 형님이 다른 동료들과 동네 브루어리(맥주 양조장 및 가게)에 데려가서 찍은 샷들과 마지막 단체샷들입니다.
이제 귀국한지 얼마 안되어서 슬슬 장비 구하고, 일 시작할때 까지 좀 기다려야하니 다음 게시물까지는 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곧 친구 한명이 하자고 한 당일치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그게 다음 게시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한 7월쯤에 친구집 거실에서 신청자들 받아서 소세지 만들기 체험하고, 소세지 구워먹으며 가져온 주류들과 페어링하며 요런 저런 얘기 나누는 그런 자리라고 합니다.
얼떨결에 베스트가 연짝으로 되면서 여기에 글쓰는게 어느덧 저에게 정말 정말 큰 낙이 되었네요. 글쓰는것도.. 댓글 읽는것도.. 댓글 없어도 그냥 조회수 올라가는것만 봐도..
이번에도 사족 가득한 제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다음글로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아닙니다! 전 염장할땐 극히 일부 제품 빼놓고는(하루 정도 잠깐 염장하는 리엣 같은 케이스) 모두 아질산나트륨 사용합니다! 보튤리누스균 리스테리아 이 두 친구들 때문에 제가 쫄보라서요ㅎ 그리고 맛 발색까지 도움되기 때문에 전 필수로 사용합니다. 아질산나트륨에 대해 공부하면 할수록 쓰는게 훨씬 나은거 같아서요ㅎ. (그 이유중 하나는, 체내 흡수되는 양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결과도 있었고, 무엇보다 채소에 들어있는 질산염양과 특히 김치! 김치류에 들어있는 질산염이 장난이 아닌데 이게 어차피 가열 혹은 소화중에 아질산나트륨으로 환원되거든요. 저도 공부하면서 정말 놀랐었어어요. 아질산나트륨 피하려면 수많은 채소류부터 안먹어야된다는 사실이에요!)
전 캐나다 식당은 아니고 육가공품을 전문으로 하는 델리카센(델리)을 여는곳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푸틴이라면 제가 이태원에서 일했었던 카넉스라는 바/레스토랑에서 판매중이며(여긴 치즈커드 대신 그 치즈크러스트 치즈 사용합니다. 전통적이진 않지만 맛은 좋습니다.) 또 주변에 있는 오 푸틴!에선 직접 만든 치드커드로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햄버거 스테이크는 그냥 따로 맛집을 찾는것이 제일 좋을것 같네요. 커넉스도 팔긴 하지만 지극히 평타라서 적극적으로 추천드리긴 힘드네요ㅜ 물론 개취지만요!
저 고기 조금만 나눠주세요....ㅠ_ㅠ
근데 처음에 언급된 음료수는 한국에 들어온 적이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만 거의 고향의 맛으로 기억하고 계신다는 글을 보니까 외국에서 살고 계신 것 같은데 맞나요? 그리고 음료수 얘기가 제법 길게 적혀있길래 [설마 고기를 음료수에 절여놓고 숙성시키는 것인가!?]라는 상상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그건 아니었네요. ㅋㅋㅋㅋㅋ
여전히 음식 전국 극 상위권 유지하며(보통 2~5등) 랍스터 아직도 팝니다 ㅎ 스테이크도 팔고, 제가 일하는 Turner Place(제일 최근에 생긴 카페테리아)에서도 스테이크 팔아서 제가 맨날 썰고 있네요 ㅎ. 저도 얼마전에 DX갔는데, 뭐가 많이 추가 되었어도 DX는 DX더라구요 ㅋ
우리나라 건국은 1919년 임시정부부터 시작합니다
따듯한 파스트라미 샌드위치좋아하는데 이것도 맛있겠네요ㅎ
아... 근데 너무 따로 놀았어요 재료들이. 근데 뭐 이렇게 배우는거죠 뭐 ㅋ
파스트라미, 육즙이 가득한 게 맛있겠어요 브루러리를 보니까 저도 가본 곳이네요.ㅎㅎ 힘이 들 사회생활을, 내장한 편안한 성품으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오호 버텍 방문하셨었나봐요! (이 동네가 좀 큰게 학교들밖에 없어서요 ㅋ) 저도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왕 귀국한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응원 감사합니다!
확실히 제목이 자극적이거나 내용물이 신기하거나 썸네일 사진이 특이 해야 인기를 끄네요. 조회수나 추천이 아쉽지만 저라도 드리고 갑니다!! 화이팅입니다.
저도 썸네일의 중요성을 이번 게시물에서 알았습니다 ; - ;. 평상시보다 더 길고 정성들여 쓴건데 확실히 조회수가 한 30%? 밖에 안나온거 같네요 ㅎ 다음엔 좀 신경써서 첫번째 이미지를 올려야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D
curing pink salt 같은 아질산염 성분 안 쓰시고 저런 색을 만드셨나요?
아닙니다! 전 염장할땐 극히 일부 제품 빼놓고는(하루 정도 잠깐 염장하는 리엣 같은 케이스) 모두 아질산나트륨 사용합니다! 보튤리누스균 리스테리아 이 두 친구들 때문에 제가 쫄보라서요ㅎ 그리고 맛 발색까지 도움되기 때문에 전 필수로 사용합니다. 아질산나트륨에 대해 공부하면 할수록 쓰는게 훨씬 나은거 같아서요ㅎ. (그 이유중 하나는, 체내 흡수되는 양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결과도 있었고, 무엇보다 채소에 들어있는 질산염양과 특히 김치! 김치류에 들어있는 질산염이 장난이 아닌데 이게 어차피 가열 혹은 소화중에 아질산나트륨으로 환원되거든요. 저도 공부하면서 정말 놀랐었어어요. 아질산나트륨 피하려면 수많은 채소류부터 안먹어야된다는 사실이에요!)
자연염장 어쩌고도 정작 아질산나트륨 범벅인 샐러리 분말쓰는거 보고 뿜었죠 ㅋㅋㅋㅋ
몸에 좋은거 먹고, 가족에게 좋은거 먹이고 싶은게 당연하니, 이런식으로 알려주기 보단 이런식으로 상술로 사용하는 케이스가 많아서 많이 아쉽네요. 물론 이런 상술들은 아질산나트륨뿐만도 아니고 식음료쪽만의 일도 아니지만요 ㅎ
쉐프님 정말 고기 먹음직스러워요. Corned beef 해보려고 하는데 전 완전 한방 수육 먹는 맛이나서 조만간 배달빋는 curing salt넣어보게요
향신료 배합과 염장(큐어링 솔트 포함) 충분히 해주시면 좋을 결과가 있으실거라고 믿습니다! 완성된다면 후기같은거 쓰시지 않을까 괜히 기대되네요ㅎ.
네 저도 이런 포스트 한번 해보고 싶네요 ㅎㅎ
빛깔이 아름다울 지경이네 와........
어후 감사합니다! 남자는 핑크입니다!
한국에서 샌드위치 가게 오픈하시면 꼭 방문해보고 싶네요
내공을 더 쌓아서 그런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ㅎ 루리웹분들이 ㅂㄹㄹㅋ를 외칠수 있는 그날이!!!
Kat'z 를 뛰어넘는 제품을 한국에서 먹어볼수 있는건가요
와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고 공부하고 준비중입니다 ㅎ
예비군 모자를 서양분이 쓰니까 독특한 스웩이....
필승! 이나 한번 시켜볼걸 싶네요 ㅋ.
의외로 페스트라미 샌드위치 조화롭게 만들기 좀 까다롭죠 ㅋㅋㅋㅋ
왜 뻔한 조합이 그리 오래 사랑받는지 진짜 확 바로 몸소 느껴졌습니다. ㅋㅋ 화이팅!
미소가 ㅗㅜㅑ 좋네요!
어흑ㅜ 감사합니다. 표정 관리를 잘못하고 잘 하려고 하지도 않아서요 요즘.ㅋㅋ
캐나다 요리점 오픈 하시면 꼭 알려주세요. 몬트리올에 10여년 전에 2년정도 거주했었는데 스모크밋 샌드위치, 푸틴, 스테이크, 햄버거 등 아직도 그 맛이 잊혀지지 않는 식당이 그립네요.
전 캐나다 식당은 아니고 육가공품을 전문으로 하는 델리카센(델리)을 여는곳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푸틴이라면 제가 이태원에서 일했었던 카넉스라는 바/레스토랑에서 판매중이며(여긴 치즈커드 대신 그 치즈크러스트 치즈 사용합니다. 전통적이진 않지만 맛은 좋습니다.) 또 주변에 있는 오 푸틴!에선 직접 만든 치드커드로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햄버거 스테이크는 그냥 따로 맛집을 찾는것이 제일 좋을것 같네요. 커넉스도 팔긴 하지만 지극히 평타라서 적극적으로 추천드리긴 힘드네요ㅜ 물론 개취지만요!
저 고기 조금만 나눠주세요....ㅠ_ㅠ 근데 처음에 언급된 음료수는 한국에 들어온 적이 없는 걸로 기억합니다만 거의 고향의 맛으로 기억하고 계신다는 글을 보니까 외국에서 살고 계신 것 같은데 맞나요? 그리고 음료수 얘기가 제법 길게 적혀있길래 [설마 고기를 음료수에 절여놓고 숙성시키는 것인가!?]라는 상상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그건 아니었네요. ㅋㅋㅋㅋㅋ
빨리 더 내공을 쌓고, 일이 잘풀려서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ㅎ 그리고 지금은 영구귀국했지만, 원래 본향이 미국이라서 고향이 맛이였습니다! (이중국적이라 고향이 어쩌다보니 두개네요.)
막짤 분은 외국 영화에 나오는 경찰같이 생겼다. 진짜 도넛 물고 있을거같음.
진짜 귀염둥이에요! ㅋ
언제 파는지 꼭애기해주세요
그 날이 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또 신나서 관련 게시물을 올릴거라고 믿습니다 ㅋ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Lane Stadium 인가요... 옛기억이 새록새록.... 패스트라미 샌드위치는 정말 먹어보고 싶네요.
오 맞습니다!!! 이벤트를 매년 여기저기 돌아가면서 하는데(전에는 농구관인 캐슬 콜리시움에서 했었고, 그 전에는 뷔페식 카페테리아인 D2에서 진행했었습니다.). 오 방문하신적이 있던지 재학하셨었나봐요!
네.. 아주 오래전에 ㅎㅎ D2보단 그 밑에 익스프레스를 많이 애용했죠. 웨스트엔드에서 아직 활 랍스터 파는지도 궁금하네요.
여전히 음식 전국 극 상위권 유지하며(보통 2~5등) 랍스터 아직도 팝니다 ㅎ 스테이크도 팔고, 제가 일하는 Turner Place(제일 최근에 생긴 카페테리아)에서도 스테이크 팔아서 제가 맨날 썰고 있네요 ㅎ. 저도 얼마전에 DX갔는데, 뭐가 많이 추가 되었어도 DX는 DX더라구요 ㅋ
우리나라 건국은 1919년 임시정부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