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리 사진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에 살기 때문입니다.
이 시국에 왜 일본요리냐!!! 라는 말씀이라면 죄송합니다.
사진은 제 구글포토에 "꼬치(串)"로 검색해서 나온 것들입니다.
그럼 갑니다.
시작은 양꼬치.
양꼬치엔 칭따오.
이건 어느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다음은 닭꼬치집.
맨 아래가 닭꼬치 목살 구이에 위에 매실 소스
그 위는 염통
그 위는 닭경단
그 위는 소고기
그 위는 양파
맨 위는 모르겠네요.
이건 또 다른 가게.
아래는 돼지고기
위는 탄 건 아니고, 버섯입니다. 절대 안탔습니다.
일본의 떡꼬치 중에서도 달달한 "미타라시 당고"
오사카 주소(十三)에 있는 가게인데, 진짜 존맛임.
이건 정말 평생 한 번은 먹어봐야 하는 맛입니다.
일본 체인점의 구시야 모노가타리(串家物語)라고 하는 구시가쓰(串カツ, 꼬치튀김) 전문점.
시간 제한이 있는 음식 무제한 가게인데, 재료가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게입니다.
어른도 좋아합니다.
제 평생 제일이었던 닭꼬치. 신바시의 미쓰마사(光政)의 닭꼬치. 정말 인생 닭꼬치.
어떻게 같은 재료로 이렇게 맛있게 쿠시우치(串打ち, 꼬치 꽂기)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일 정도로 맛있습니다.
출장으로 도쿄에서 혼자 저녁 먹을 때면 여기 밖에 안갑니다.
그런데 8시면 재료가 다 떨어집니다. 오픈할 때 꼭 가야 하는 가게입니다.
명란젓깔을 닭고기 사사미로 말아서 구운 꼬치.
시간은 많이 걸리는데, 젓깔의 짠맛과 사사미의 텁텁한 맛이 어울러져서 존맛이 됩니다.
이게 자주 갔던 가게에 있었는데, 어느 날 없어졌음.
왜냐 물어봤더니 이걸 쿠시우치를 해주시는 분이 이제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아쉬움...
마지막은 초코 바나나.
이것도 꼬치는 꼬치니....
인기 좋으면 다음은 "빵/케익만 올리는 글" "국밥만 올리는 글" 등 연재해보겠습니다.
중국에서 칭타오 정말 많이 마셨는데.. 국내에서는 잘 안먹게 되더군요.
빠나나꼬칰ㅋㅋㅋㅋ
막짤에서 빵터지고갑니다.
꼬치류 다 맛있겠네요ㅜㅜ 특히 마타라시 당고랑 양꼬치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