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머 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친구와 한국라면 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어디의 어떤점이 한국라면 이냐고 하실 수 있는데.
이 가게에 내세우는 콘셉트 중 하나가 "7단계의 매운 한국라면" 입니다 :)
가게 이름부터 벌써 '미 까이 사신' 입니다
죽음의 매운 국수 이런 느낌인걸까요 .
입 간판에는 러우 김치, 러우 타이도 보이네요
기본적으로 '김치 라면'이 베이스고 위에서부터 차례로
낙지 , 생선, 미국 소고기 가 되겠습니다.
가격이 기본 2.000원이 넘습니다. 우리나라 인스턴트 라면이라기보다
한식이라는 느낌으로 조명한게 아닐까 싶네요.
이 가게의 창업 대표는 Quốc Trường라는 베트남 유명 배우인데요
베트남 전지역이 100개가 넘는 '미까이 사신' 체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생긴 브랜드가 아닌 꽤 오래 인기가 있는 식당입니다 :)
식사 시간대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매장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안내문 이라고 봐야할까요 ? 조금 놀라운 내용인게
만약 영수증이 문제가 있을시에 전화를 해라
먹은 모든 음식은 무료에, 100만동을 지급하겠다 라는 문구입니다.
베트남에 가장 큰 컴플레인중 하나가 바로
'미스 오더'입니다. 아마 베트남 여행을 오셨거나
베트남에 살고 계신 교민분들이라면 더 공감하실텐데
주문한 메뉴가.. 1시간 넘게 안나오거나
엉뚱한 메뉴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ㅎㅎ
대표의 운영 방침이 놀랍네요.
라면이 나왔는데 매운 단계는 1단계를 주문했습니다.
사진에 보이시는것처럼 일단 고수와 향채가 가운데 많이 올려져있구요
라면 맛이.. 새콤합니다.
베트남 러우에 흔히 식초등을 넣어서먹는 경우가 제법 있는데
아마도 ..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라면은 고수향이 확나는 새콤한 한국(?)라면 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아마 드시면 '이건 한국의 라면맛이 아닌데' 라고 하실 분들 많으실거에요 ㅋ ㅋ
저는 라면이 새콤한것을 알았기에 사실 돌솥 비빔밥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2.000원 정도에 국도 주더라구요
그런데국 이 라면 국물이었습니다 (식초가 당연히 들었죠)
비빔밥은 반숙도 되어있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돌솥이 뜨겁게 달궈져서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데코용 그릇이더라구요 
간식으로도 많이 먹는 베트남 오뎅입니다.
사이드로 시켰는데
이 오뎅은 실패가 없습니다. 제일 맛있었습니다 :)
매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트남에 관련된 질문은 항상 환영입니다 :)
첫번째 사진의 메뉴 기준 45,000vnd(베트남 동)은 2,116원 정도 하네요.
베트남 북쪽지역은 한국인이라고 착각할정도로 동북아시아인들하고 외모가 비슷한 사람들 많아요. 남쪽지역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동남아인들이 많고요.. 베트남이 중국 남부에서 시작해서 인도차이나반도 남부로 남진하면서 영토 확장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이거 생각보다 엄청 매워요. 옥수수우유 ㅈㅁㅌ입니다.
가격대는 어떻게 되나요?
와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ㅋㅋㅋㅋㅋ 타국에서 재해석된 한국라면이라....어떤 맛일지 엄청 궁금합니다 ㅎㅎ
가격대는 어떻게 되나요?
김봉팔
첫번째 사진의 메뉴 기준 45,000vnd(베트남 동)은 2,116원 정도 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이거 생각보다 엄청 매워요. 옥수수우유 ㅈㅁㅌ입니다.
저는 1단계를 시켜서 그런지 ㅋㅋ 맵지 않았어요 7단계라면 아마 꽤 매울지도 ..
와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ㅋㅋㅋㅋㅋ 타국에서 재해석된 한국라면이라....어떤 맛일지 엄청 궁금합니다 ㅎㅎ
어음.. 고수의 향이 가득한 새콤한 라면 ?
베트남 가보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첫 다낭 여행 잡았다가 개인사정으로 취소....두번째 하노이 잡았다가 코로나로 취소.....세번째 코로나 끝나겠지 싶어서 다낭 잡아뒀었는데 코로나때매 취소...... ㅠㅠ
님은 ..꼭 오셔야겠네여... 어찌 그럴수가 ㅋㅋ..
서핑 좋아하시면 다낭 좋아요. 그냥 구경만 해도 좋아요. 외쿡인들 그냥 상채 탈의하고 널부러져 있더군요.
지금 다낭쪽 코로나때문에 가게 많이 폐업했더군요
베트남 사람 맞나요 한국꽃미남이라해도 믿겠네요.
배우 말씀 하시는거죠 ㅋㅋ? 배우니깐요 아무래도 ㅎㅎ
제누티
베트남 북쪽지역은 한국인이라고 착각할정도로 동북아시아인들하고 외모가 비슷한 사람들 많아요. 남쪽지역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동남아인들이 많고요.. 베트남이 중국 남부에서 시작해서 인도차이나반도 남부로 남진하면서 영토 확장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오호...베트남의 한식당! 신기하네요 ㅎㅎ 혹시 반찬은 안주나요??
여기는 한식당이라기보다 베트남 식당이라고 봐야해요 ㅋㅋ 말씀하신것처럼 한식당이었다면,, 반찬이 상다리가 부러지게 나왔을겁니다 :)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먹는 월남쌈 쌀국수 보다 베트남 현지 음식이 더 맛있더군요 다만 더위를 많이 타서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에어콘 없는 가게가 일상이죠 ㅋ ㅋ
주 고객인 베트남 사람들을 위해 현지화한거겠죠. 우리나라에서 파는 쌀국수도 베트남 것과 다르다던데요. 베트남 바이어에게 쌀국수를 대접했더니 한국 국수 맛있다고 감탄하더라는 썰이 있더군요.
그렇습니다. 중국에 한국 자장면 없는것과 비슷할거라고 생각되요. 사람은 늘 많더라구요
이건 좀.... 한국서 파는 베트남 쌀국수는 정말 별로였는데 말이죠.. 제가 대형 프랜차이즈만 가봐서 그런지 몰라도 이게 베트남 음식인지 타이 음식인지 정체를 모르겠더라구요.
콩 까이 = 0단계로도 사람들 한테 인기있습니다 1-7단계까지 있고 저는 매운걸 잘 못 먹어서 3단계가 마지노선입니다 김밥도 있습니다 김밥위에 칠리소스가 뿌려져 나오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습니다. 그마저도 비인기메뉴라서인지 너무 적게 준비해서 자주 품절됩니다
너무 맵기 때문에 각종 밀크티 주문 가능하고 생우유도 있습니다만 우유에 설탕 넣어 먹는 베트남이기에 생우유라고 적혀있지만 아주아주 달아요
ㅋㅋㅋ 오 김밥 품절되는거 공감입니다..
찾아보니 북부에도 꽤 있네요. 베트남온지 8년차인데 이제 알았습니다 ^^;
비슷하게 그냥 미까이 한쿡이라고 해놓은 가게들도 제법 되더라구요 ㅋ_ㅋ
베트남 이번 코로나 사태때 한국이랑 좀 소원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언젠가는 가보고 싶은 나라중 하나입니다 ㅎㅎ
뭐 양국관계가 가시적으로 보일 정도로 안좋아졌다는 지표는 안 보이고 생활체감도 할 수 없습니다... 언제나 어그로끄는 유튜브 정도만 제외하면.
저도 동감합니다. 조회수에 숟가락 얹어보려고 자극적으로 양국에서 찍어내는 유튜버 제외하고는 전과 상황이 달라진게 하나도 없습니다.
식초? 식초를?? 처음엔 애매한 것같은데 예전에 신맛이 꽤 강한 러시아식 소면 먹어봤을때 괜찮은 것을 봤을때 매운맛+신맛도 의외로 괜찮을 것같아요. 현지화는 필수니까요. 베트남은 코로나 확진이 어때요? 듣기로는 한때 식당같이 산업들 다 일시 영업 중단시켜서 지금은 괜찮다고 들었는데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이미 코로나는 남나라 일이 되어서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전부 정상영업해요.
호치민이 이번에 신규 확진자가 나와서 조금은 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로 연신 현지인들은 축제 준비지만요 ㅎㅎ
그것도 이미 좀 지난 이야기입니다. 결국 확진자 총4명정도 나오고 이야기도 다 쏙들어갔지요. 저는 베트남 신문 매일 보고 있어요...
그러셨군요 ㅋㅋ 앞으로도 관심 가져 주셔요 :)
베트남 오뎅 땡기네요.
cha ca가 맛있죱
사실 한국라면 전문점이 아니고요, 그냥 매운 라면 전문점에 한국요리도 있는 겁니다. 태국라면, 한국라면(사실은 전골에 가까운)등을 팝니다. 고급지게 보이려고 그런 거라서.
이렇게 입간판에 7단계의 매운 한국 라면이라고 써있어요 :) 물론 우리가 아는 매운 라면, 틈새라면 이런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베트남어 일반적으로 못읽어요..ㅋㅋㅋㅋㅋ
그냥 한국, 일본 가져다 붙여서 고급 이미지 가져가는 곳 많습니다. 게다가 윗 간판에 태국라면도 같이 써있고.. 한국 러우, 이런식으로 쓰는 거부터 이미 전문점도 아닙니다. 7단계 매운라면가게인데 한국요리도 파는 가게인거지...사실상 한국라면 전문점인건 아니죠. 저도 저 가게 가봤습니다.
한국에도 없는 한국라면 전문점 ㄷㄷ
틈새라면 있지 않나욥 ?
엇 배트남 배우였군요 전 한국 김과장 나온 앤 줄 알았는데
저도 찾아보다가 알게됬어요. 그래도 미스오더나면 돈 100만동 준다는 마인드는 신기하더라구요 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구경은싸움구경
예리하신데요. 제 생각도 같습니다ㅋ ㅋ
베트남 마사지 넘모 받고싶어요
베트남 마사지 검색하시면 제 채널 2개 나와여 ㅋㅋ
시원한 마사지 매니아라면 벳남 마사지는 별로입니다
외국인이 한국 골목길에서 자기나라 음식 전문점이라고 쓰여있는 식당 들어가면 이런 느낌일까요 ㅋㅋㅋㅋ
우리가 한국에서 피자를 먹으면서 제대로된 이탈리아 음식이라고 생각하는거랑 비슷할려나요 ㅋㅋ
어우 위꼴
전혀 한국음식이 아니군요
베트남.. 딱 한번 가봤는데 과일 특히 망고스틴이 너무 맛있어서 매일 먹었네요ㅜㅜ 그거 하나 때문이라도 또 가고 싶음 마사지 해주는 여성들도 귀여우심
망고스틴 맛있죠 4-7월이 제철이라 무진장 맛있습니다. 항상 더워서 제철과일 없을거 같지만 시즌이 있어요..ㅎㅎ
그렇군요 전 2월인가 3월에 갔는데도 맛있었는데 제철에 한번 더 가보고 싶어지네요ㅜㅜ
열대 과일도 좋져 그런데 과일은 이웃나라 태국이 킹인듯 해여 .. 크고 싸고 엄청난듯
2000원인데 무지 맛있어보이네요.
비쥬얼은 이뻤습니다 :)
박닌에 출장 갔을 때 봤던 프렌차이즈 인가 보네요 안가봤는데 라면을 판매한다고 들었고, 인기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전 베트남 음식은 완전 현지인 음식은 입맞에 안맞았고, 제일 맛있게 먹었던건 베트남 스테이크 였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빵이랑 먹으면 양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내 후년에 사장님이 또 베트남 간다고 하네 마네 해서 두려움 반, 귀찮음 반 하고 있습니다 ㅋㅋ
스테이크 가성비 좋아요 ㅋㅋ 특별히 향채도 안들어가니 누구나 즐기기 쉽죠
엥? 돌솥의 의미가 없네요..아..저건 선 넘는건데 ㅜㅜ
네 그냥 담아주는 용도 이더라구요 ㅎㅎ
먼가 비빔면 팔면 성공할거같네 신거좋아한다니
일단 베트남은 면종류가 무지 많은데 제가 고기집데려가서 비빔 냉면 대접해본 결과.. 반응은 좀 대체적으로 별로 였습니다 ㅋㅋ
베트콩들 한국 뒤통수치는 나라
오오
오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