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예전에 골목식당에서 족발을 조리는 음식이 나온 게 생각나서 족발을 조렸습니다.
그냥 복잡하게 안 하고 간단하게 했습니다. 냄비에 물, 간장, 쯔유, 쥐똥고추, 설탕, 마늘을 넣은 뒤에 남은 족발을 넣구서 족발 껍질이 흐물해질정도까지
조려줬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늘쫑이랑 느타리버섯 좀 남은 걸 넣고 더 조려줘서 완성, 토핑으로 생부추를 썰어서 좀 얹어줬습니다.
흐물해진 껍질이랑 한숟갈 먹어보니 먹을만하네요. 냉장고서 하루지난 족발을 열을 가해서 끓여서 그런가 돼지냄새가 좀 나긴 하는데
쥐똥고추의 매운맛으로 인해 중화가 되더군요. 굳이? 일부러 만들어 먹을 정돈 아니지만 족발 먹다 남으면 해볼만 한듯 합니다.
그나저나 쥐똥고추를 2개만 넣을껄 3개 넣었더니 좀 많이 매웠네요 ;;
전에도 올렸던 굴계란부침. 이번엔 굴을 한번 익힌 후 넣지 않고 그냥 부쳤더니 훨씬 굴향이 강하네요. 다만 전분가루를 좀 많이 넣었더니 계란부침이 좀
딱딱해졌습니다. 다음엔 전분가루는 진짜 조금만 넣기로
굴향과 부추향이 섞혀서 꽤 먹을만합니다 ㅎ 하나하나 일일히 부치는 거보다 편해요 ㅎ
저도 엊그제 형집에서 조카생일때 먹은 족발이 남아서 갖고왔는데 아직 어떻게 먹을지 못정했네요ㅎㅎ 굴계란부추부침은 굴이 통통하고 싱싱해서 맛있겠네요ㅎ
냉동굴을 사봤는데 생각보다 실하고 좋네요.
족발덮밥 태국갔을때 진짜 많이 사먹었는데 넘 맛나보입니다. 족발 남았을때 요롷게 볶아먹어봐야겠습니다.
볶으면 고기가 부서질거 같아요 조렸어요!
막걸리한잔에 굴전이면...끝
맥주랑도 좋더군요 ㅎ
굴전...맛있겠다.ㅋ.ㅋ 족발을 덮밥이라 와우~~
딱히 특이할 건 없고 그냥 장조림 먹는 느낌이었어요 ㅎ
족발이랑 밥이랑 먹어본적이 없는데 디게 신선하게 느껴져요 ㅎㅎ 맛나겠네요!
양념불족발 같은 거 밥이랑 먹으면 맛나죠 ㅎ
족발 볶음 맛있겠어요. 냉동고에 조금 남아있는 걸로 볶음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오늘 굴부추전 하려고 준비했습니다. 멀리서 온 굴이라 저는 아마도 데쳐서 부칠 거 같아요.
아앗 생굴인가 보군요 ; 그런데 익히는 요리라 굳이 데칠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소금물에 살짝 씻어서 사용해주시면 될듯 한데 ;
복동이형
저도 이번에 냉동굴 썼고 해동해보니 비린내 거의 안 나더라구요. 일단 냉장실서 해동시키신 후에 데칠지 판단하시는 게 어떨까요?
알겠습니다. ^^
전 느타리에 눈이 갑니다 요즘 버섯 홀릭 이예요 ㅎㅎ
느타리가 요즘 싸더라구요 ㅎ
뽕나무 느타리 노리고 있습니다 ㅎㅎ 한바구니 만원 이라 비싼데 새송이 처럼 크더라고요..
굴은 저랑 와이프는 비호하지만..사진으로만 보면 , 무지 맛있어 보입니다. ㄷㄷ
저도 굴을 안 좋아하다가 굴튀김을 먹어보고 굴맛에 반해서 먹게 되었어요. 생굴도 좋긴 한데 노로바이러스가 걱정되서 요샌 안 먹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