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42038
어느날 주니퍼베리를 받았나니
삼겹살 4kg과
갖은 향신료가 필요하더라
영점 잡고
소금
설탕
통후추 믹스
정향
월계수잎
주니퍼베리
(봄☆이 사파이어맛)
드라이 타임
마늘
넛맥
들이 필요하더라.
무자비한 방망이로 조사준 뒤
시즈닝이 연성되었으나
이 멍청한 새X가 감히 껍질을 벗기는 불경을 저질렀다만
자비로운 삼겹살께서는 향신료 마사지로 너그러이 넘어가셨노라
냉장고에서 앞뒤 골고루 뒤집어주며 1주일뒤 마주한 삼겹살께서는
충분히 쥐어짜이셨고
염분 조절을 위해 물에 잠시 담궜다가
맛을보니 아직은 좀 짬
맑은 물이 나올때 즈음
물기 제거하고
흑후츄 코팅하고
3주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숙성
곰팡이와 맞다이 떠온지 어언 3주째.
못먹는부분 잘라내고
마지막 테이스팅
짜다
본인&여친 먹을 몫+여친 가족들 몫까지 완성
중간 과정중 이상한게 보인다면 기분탓
중간 과정중 이상한게 보인다면 기분탓
좋은하루되시길
그렇다면 행복하셔야함을 기원해 드리는 것이 인지상정. 이미 행복하신것 같지만 ㅠㅠ
아 여친가족들 이라고 하면 너무 딱딱하게 들려서 처가라고 했더니 설명이 필요한 분들에게 배려가 부족했네요 여친과는 혼인신고는 안했고 파트너로서 동거중입니다ㅎ
워미 마시꼐따... 근데 여친에 처가까지 따블...?
워미 마시꼐따... 근데 여친에 처가까지 따블...?
아 여친가족들 이라고 하면 너무 딱딱하게 들려서 처가라고 했더니 설명이 필요한 분들에게 배려가 부족했네요 여친과는 혼인신고는 안했고 파트너로서 동거중입니다ㅎ
골든핑거리버
그렇다면 행복하셔야함을 기원해 드리는 것이 인지상정. 이미 행복하신것 같지만 ㅠㅠ
아휴 감사합니다 혹시몰라서 본문도 수정했어요 행복하세요~
시간 지난 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넉맥을 거칠게 부셔서 통후추 그라인더에 추가해 넣습니다. 요거 괜찮더라구요.
오호 꿀팁 감사합니다
베리가 들어간 고기라니 무조건 맛나게따
뭐이런 나비효과가...
주니퍼베리면 진 증류할때만 쓰는 줄 알았습니다
포스가 함께 하길
중간에 이상한거라면 "자기에게 모두다 이야기 할수 있다(러브)" 말씀하시는 건가요? ㅎㅎ 저 양념으로 연어절여서 그라브락스 만들어도 너무 좋죠. 항상 잘 보고 있어요. 한국식으로 간장에 꿀이랑 잣가루 뿌려서 육포라도 만드시면 솜씨 좋으셔서 잘 만드실 듯. 해외에서 항상 건강하세요.
판체타가 이탈리아식 베이컨(?) 정도로 생각했는데 전혀 다르군요. 하몽같이 염장을하고 건조도 하고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네요. 잘 봤습니다.
볼스 쥬니버랑 같이 먹어야겠군요..
지방이 끝내주네요. 볶으면서 녹은 지방으로 볶음밥을 하면 그야말로 끝내준다는
크 판체타 너무 좋죠. 익숙한 부위이기도 하구요! 염도 때문에 좀 아쉬운 부분이 있으신거 같은데, 오지랍으로 팁을 좀 드리자면, 처음에 총고기량에 비례하기 소금량을 정해서 해주시면 균일한 염도로 만드실수 있습니다. 전 한 2~2.5 프로 정도 추천드려요!
전설의 고기장인님이 댓글을 달아주셨다 나의 판체타는 발할라에 바쳐질것이드아ㅏㅏㅏㅏ!!!
우오.. 저도 꼭 도전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