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우동집인데 시청역 근처에도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사람 많을까봐 일부러 점심시간 좀 지나고 방문했는데
그래서 웨이팅은 없었고 가게 안에 식사중인 손님은 꽤 있었음
저는 텐푸라 츠유,참깨소스에 면추가
같이간 친구는 회,초밥 들어간 세트는 전부 품절이어서 그냥 츠유소스 단품
면이 가늘고 탱글해서 맛있었고
특히 참깨소스가 좋았네요 같이간 친구도 츠유만 시켰는데 제꺼 참깨소스에 찍어 먹어보고 인정
츠유는 어차피 아는 맛이니 왠만하면 참깨소스로 드세요
게살크림고로케도 유명하다고 해서 시켰는데
주문받고 바로 튀겨오느라 그런지 우동 다먹을때쯤 나와서 사진은 못찍었네요 역시 맛있었습니다.
단점은 가격에 비해 양이 적고 면추가도 그냥 곱배기 느낌이라
단품 양이 100이라면 면추가는 100+100이 아니라 70+70=140 이정도 느낌이예요
그리고 가장 큰 단점 여기도 명동 하동관처럼 직원이 갑이네요
손님을 좀 귀찮아 하는 느낌
제 느낌은 살면서 한번 쯤 맛봤으면 됐다 입니다.
아무리 음식 맛있으면 뭐하나요
이 가격에 이 정도 양에 이런 대접받으며
경우에 따라선 웨이팅까지 해가며 먹고싶을 정도는 아닙니다.
왕대접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손니대접은 해줘야죠
뭐 어차피 손님들 미어 터져서 나하나 안간다고 망할곳들은 아니지만.
음식은 맛있겟는데 직원의갑질이라니 내돈내고 가고싶은맘이 안드는군요..
저도 이쪽에서 근무할 때 가끔 갔던 곳인데 한참 사람 많은 시간 때에만 가서 그런지 직원 분들에 대한 기억이 딱히 없네요. 맛은 있지만 웨이팅이 많아서 자주 찾진 않았었어요.
우동맛은 인정이지만.. 접객은 때와 상황에 따라 다를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저도 1~2년전 여름에 갔는데 여기서 서비스 너무 별로, 우동도 기대 이하였어요. 하동관은 맛이라도 있지..
하동관은 명동점 아니면 다른곳은 그래도 괜찮은거 같더라고요.. 여의도점 한번 가보려는데 짬이 안나네요..
오 신기하네 면이 두툼하지않군여
일본에서 이나니와면이 저런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사누끼 , 이나니와 , 미즈사와가 3대 우동이라네요.. (특정가게 이름이 아니고 지역 우동 이름)
이나니와 우동은 생면이 아니라 건면이라 면이 다른 우동들에 비해 얇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음식은 맛있겟는데 직원의갑질이라니 내돈내고 가고싶은맘이 안드는군요..
갑질이라기 보단 뭐 손님 많이 오니까 부리는 배짱 정도라고 할까요..
이나니와 우동의 발상점인 일본 아키타현의 사토 요스케 총본점에서 먹어본 면발인데 이쪽이 더 윤기가 좋은 느낌이네요. 쫄깃하면서 미끌거리는 식감과 목 넘김이 최고였던 면이었네요. 본점을 가보면 수작업으로 반죽, 건조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아키타현에 가서 먹어보고 싶네요.. 현실이 녹록치 않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