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인 영도의 비빔밥집들은 아래 링크로 볼 수 있습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44249
물가가 많이 오르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식당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조금씩 보이던 식당이지만 최근 부산의 5000원 식당 퀄리티로 퍼지기 시작한 게시물.
- 참고 자료 -
부산의 두루치기 5000원 식당.jpg
대낮부터 어르신들의 성지! 감동의 쓰나미 5천 원 두루치기 할머니 식당!
자주 가던 돼지찌개 집을 뒤로하고 쉬는 날 방문해 보았습니다.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청도 식당
방문일은 2023년 05월 01일입니다.
많은 리뷰들에서 (주인) 할머니의 친절함을 어필했지만
식당을 들어가니 손님 한 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고
주방에서 할머니가 눈만 마주치고 3분 넘게 응대를 안 하셔서
주문 좀 받아달라고 요청하니 그제야 뭐 시킬 거냐고 소리를 치십니다.
최근에 정말 보기 드문 5000원대의 메뉴들.
두루치기를 기본으로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를 많이 주문하는 것으로 알기에
3인이 가서 두루치기 2인분과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각각 1개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할머니 입에서 나오는 말
"메뉴 두개로 통일해! 점심시간에 그렇게 시키면 안 돼! 딴 식당이었으면 맞아(?)!"
...
테이블이 4개인 식당에 한 테이블은 이미 식사를 하고 있었고
우리 가족이 사용하는 테이블과 나머지 한 팀이 더 있었지만
바빠봐야 얼마나 바쁠까도 싶지만 쓴웃음을 짓고 두루치기와 김치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손님 접대도 안 하는데 이런 식전 서비스 따위 나올 리가 없습니다.
약 20분이 걸려서 드디어 나온 김치찌개.
이 시점까지도 아직 반찬 하나 세팅 안 되어있는데
단골로 보이는 손님들이 술안주 없다며 주방을 왔다갔다거리며
식기며 반찬통이며 마음대로 만지며 먹는 모습에 밥맛이 살짝 떨어집니다.
참고로 테이블을 전혀 닦지 않아서 국물이 덕지덕지 말라있고
시야에는 항상 8마리 정도의 파리가 날아다닙니다.
그리고 두루치기...
(유튜브 사진 https://youtu.be/pPta3ePcLOQ)
불판? 그런 거 나오지 않습니다.
머리카락...
이 노란 무는 어디서 나온 걸까요?...
여러 블로그를 찾아다니며 다른 두루치기에는 무가 들어있지 않음을 확인했고
그나마 단서로 보이는 것은 해당 블로그의 반찬입니다.
익은 파와 안 익은 파, 푹 익은 양파와 덜 익은 양파.
물이 흥건하게 나올 정도로 덜 끓여진 두루치기 위에 올라간 끈적한 두루치기 소스.
어디선가 올라오는 멸치 냄새.
얼핏 본 거라 아니길 바라고 확실한 물증보다 심증만 있지만
요리를 기다리는 20분 사이 치웠던 옆 테이블 두루치기가 신경 쓰입니다.
메인 요리가 나오고 2분 뒤 준비된 밑반찬
이렇게 3인상이 완성됩니다.
계란프라이? 안 나옵니다.
조미김? 없습니다.
그때그때 다르지만 개수는 꼭 맞춰준다는 밑반찬? 그딴 거도 없습니다.
후식으로 과일과 요구르트? 안 나옵니다. ㅋ
커피? 당연히 안 나옵니다. ㅎㅎ
결국 가족 3명 모두 밑반찬만 먹다가 메인은 1/3도 못 먹고 나왔습니다.
가게에 있는 동안 단골들과 그렇게 큰소리로 함께 떠들던 할머니는
식사 잘했다고 인사를 하고 돈을 건네는 저에게 끝까지 한마디도 안 하셨습니다.
심지어 계산을 하러 직접 주방까지 가서 기다리기까지 했습니다.
저도 가격대라는 걸 생각하고 항상 청결한 식당만 찾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것은 저의 부산 사는 남자의 먹부림 시리즈만 보셔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식당은 아닙니다...
서비스, 청결, 맛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었고
5000원이라는 가격이 비싸게 느껴질 정도의 식당이었습니다.
만약 이곳에 오는 걸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2배 가까운 가격을 줘서라도
옆의 초량 불백 거리에서 불백 정식을 먹는 걸 권장합니다.
5천원짜리 두루치기에 뭘 바라냐고 할 수 있는데 진짜 이건 가봐야 암. 돈을 낸다는 거 자체가 문제가 되는 수준이었음...
이 집은 절대 맛집으로 소개해선 안 된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리 입맛이 다양하다 해도 이건 절대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4월 15일에 갔는데 진짜...친구랑 맞은편 카페 2층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빨면서 욕을 두시간동안 하다 갔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집에 가다가 버거킹에서 올데이킹 몬스터 어쩌구로 입가심하고 들어갔습니다. 버거킹 최근에 되게 질렸는데 되게 맛있더라구요.
아니... 유튜브에 나온거랑 차이가 너무 심하네요 ;
아니... 진짜 구라도 정도껏 쳐야지....
저도 4월 15일에 갔는데 진짜...친구랑 맞은편 카페 2층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빨면서 욕을 두시간동안 하다 갔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집에 가다가 버거킹에서 올데이킹 몬스터 어쩌구로 입가심하고 들어갔습니다. 버거킹 최근에 되게 질렸는데 되게 맛있더라구요.
아이유는뉘집아이유
5천원짜리 두루치기에 뭘 바라냐고 할 수 있는데 진짜 이건 가봐야 암. 돈을 낸다는 거 자체가 문제가 되는 수준이었음...
이 집은 절대 맛집으로 소개해선 안 된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리 입맛이 다양하다 해도 이건 절대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감합니다. 예전에는 어땠는지 안 가봤으니 모르겠지만 지금은 가면 안 돼요...
바로 옆에 있는 한량천하가 술먹기 좋아요
아니... 유튜브에 나온거랑 차이가 너무 심하네요 ;
아니... 진짜 구라도 정도껏 쳐야지....
ㅋㅋㅋㅋ재밌네요 ㅋㅋㅋㅋㅋ
이건 진짜 너무하네 ㅋ 인기 유튜버라고 잘해준건지 아니면 그 사이 손님 많이 오니 바뀐건지
골목식당 빌런 수준이네 ㅋㅋㅋ
파리 보이는 순간 런했을듯...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이런집을 소개한 유튜버가 진짜 빌런 아닐까? 유튜브 댓글도 찬양 일색인데...유튜버가 인기가 많은가보다...
천보 양보해서, 반찬이나 기타 음식, 좀 과장됐다 치고, 불친절함도 어르신들 특유의 태도로 이해하고, 조금 지저분한 것도 작은 음식점 특성상이라고 정말 다 좋게 감안해도 두루치기에 단무지는 ... 진짜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사진 보는데 나도 모르게 인상 쓴....
유투브는 뭐 찍는다고 들이대니까 눈치보고 잘준 거...라고 해야 납득이 가는 수준인데요;;
초량불백 거리도 예전에나 좋았지 지금은 가면 기분만 잡치고 옵니다.가격은 올리는데 불백양이나 반찬 퀄리티 보면 진짜 욕 나옵니다...몇달전에 애들 데리고 갔다가 다시는 안갑니다.
딱히 유튜버라고 챙겨줄 사장님도 아닌듯하고 아예 유튜버가 기획한 영상인가;
부산살때 초량육거리근처살아서 자주갔었던집입니다 마지막으로 간게 1년좀넘었긴하네요 그때까지는 반찬도 다양하고 주문하면 바로만들어주셨는데.... 물론 한번도 빵이라던지 과일이라던지 그런건 받아본적이 없지만 계란하고 김 그리고 반찬 5가지는 넘게 주셨습니다 추억의 집이된거같아 아쉽습니다....ㅠㅠ
우욱...
유튜버 광고비 받고 광고하는거 일수도 뒷광고 ㅋㅋ
저런데가 광고비 주고 뒷광고 할까 싶네요...
지인 찬스일지도 모리겠네요
오랜만에 더러운 캔디님 게시물이다!하고 봤는데 와..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울렁울렁거리네요.. 한번 가볼까 했던 집인데 이렇게 본인의 멘탈을 희생해서 팩트체크해주시니ㅠㅠ 제 혀와 멘탈은 지켰지만 ㅠㅠㅠ 으으으으으 계속 속이 안좋아요
내가 진짜 노포는 거르는 이유. 높은확률로 위생, 서비스 개판임.
다른 건 몰라도 음식 재활용 한 거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진짜...
헐 찾아가서 먹어볼랬는데 속을뻔
유튜브에 맛있다고 올라온 노포들 대다수는 믿을수가 없음. 위생이 별로인것도 문제지만 서비스나 손님대응도 별로고 대부분 동네장사에 노인들이라 자기들끼리 떠들고 노느라고 외지에서 온 손님응대를 잘 안하기때문. 거기다 반찬 재사용할 가능성도 있고...뭐 노포들만 찾아다니면서 이런곳 좋아한다면 모르지만 아니라면 거르는게...
입맛 배리셨네요 ㅠㅠ 부디 다음엔 좋은 식당가서 이딴 식당 잊을 정도로 잘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유튜브 쌍놈들 절대 못 믿어요;... 고기집 맛있어 보여서 갔는데 우리팀 포함 두팀 대기하는데 40분 기다렸고 들어갔는데 양은 개미 만하고 가격은 전내 비싸고 맛도 그럭저럭이고 직원들도 전내 불친절하고 주문한거 본인들이 잘못 가져 와놓고 표정도 썩어 있고 고*이라는 고기집 망했으면 합니다 ^^ 물론 홍보한 유튜버도
개쓰레기같은 식당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고향 부산에 이런 쓰레기 가게는 없어져서 부산 오는 분들이 불쾌함을 느끼지 않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어마 무시하네요. 반찬남은거 다른 사람이 먹던거까지 섞어서 만들었네요. 저정도면 배탈 안난게 다행인거 같은데요.
유튜브 주작이라고 해도 할 말 없는 수준인데...
어우,,,
위생건으로 신고하세요
단무지 씹은걸 건더기로 추가해서 넣는다고? 이건 너무한거 같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단무지는 심한거 아닌가?
단무지가 마치 누가 씹다가 남은걸 넣은것 같이 생겼네요...
비교적 최근 블로그에도 김이랑 계란후라이는 나온 것 같던데 뭔 일이 있던 걸까요
단무지는 굉장히 충격적인데;;
허.... 저번달에 당일치기로 갔다가 저녁 먹으러 갈까말까 고민하다 안갔는데 천만다행.... 위생은 감안할수 있지만 응대를 안해주면...ㄷ
유튜버도 의심되네요...
링크에 있는 유튜브 영상 댓글들은 완전 다 칭찬 일색이네요;;; 알바인가...
그냥 유튜브 영상만 보면 갓혜자 식당처럼 보이니까요.... 이제 이런 내용들도 퍼지면 슬슬 댓글이 바뀌겠지요. 그나저나 야미보이 같은 저런 ASMR형 맛집 유튜브 보고 가면 항상 후회하던데....역시나 싶네요.
유투브는 성남 모란시장에서 돼지 콩팥 아무 처리도 안하고 생으로 굽는것도 맛있겠다고 하는곳입니다. 믿을게 못됨. 그래서 백종원 같은 채널 아니면 안믿음....
초량쪽에 사는 친구가 저기 왜가냐고 뭐라하던데... 매번 불백먹던가 돼지국밥을먹었음...
친절과 맛은 포기하더라도...가성비만 따져서 좋게 봐 주려고 해도...반찬이나 음식 재활용이 확실해 보이는 비주얼이네요...음식 쓰레기 안나오게 하기 위해 다 때려넣어 조리하는가 봅니다...ㄷㄷ
아무리 가격이 싸다지만 음식 재활용은 너무 선넘은 것 같은데요
음식 재활용은 용서 못함..
뭔가 사진으로만 봤는데 불쾌해지네요 특히 두루치기는 너무 심했다
하도 유명해서 부산여행갔을때 갔었는데 일단 너무 지저분함.. 여름이긴 했지만 파리며.. 수저 젓가락은 언제 씻었는지.. 끈적끈적.. 테이블도 끈적끈적.. 와이프한테 난 도저히 못먹겠다 하고 안먹고 나왔음...
속이 울렁울렁...ㅠㅠ 진심 팩트체크네요....
본문에 참고용으로 올리신 유튜브 영상 업로드 날짜가 2021. 6. 21 입니다. 대략 2년쯤 지난건데 그떄랑 지금이랑 달라질 가능성은 농후하죠.
제가 21년도 여름휴가로 부산을갔을때 저기 간거였어여~ 윗댓글에 적었듯이 그당시에도 저거랑 똑같았습니다..
날짜가나온부분 스샷찍어 첨부합니다...
지금 기억났는데 수저 젓가락이 하도 끈적여서 휴지에 물살짝 부어서 닦았었네여...
예전 저동네 살던 사람인데 사실 청도식당 오랫동안 유지해온곳이긴 한데 엄청 맛있다기 보단 그일대가 원래 기사식당들이 많아서 비슷비슷 한편이엇습니다 나머지 기사식당들은 거의다 없어져서 명맥이 남아잇는 느낌정도죠
이정도면 사기 아닌가;;;
노포라고 해서 더러운걸 용인 할수 없죠 낡은것과 더러운건 다른거임
더러운 식당 많이 봐서 웬만하면 견디는데 진짜 목에서 신물이 올라오네;; 앞손님이 밑반찬 씹던 단무지를 메인 제육에 넣어서 내준다? 여기는 식약처에 고발해야됨
와 아직도 이렇게 장사하는 데가 있구나 놀랍다 진짜. 심지어 아무리 변두리라도 부산쯤 되는 대도시에서?
경상도 반찬 재활용은 유구한 전통 같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