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짜장
오늘은 간짜장 입니다.
제가 21년 이맘때쯤 요리를 시작한 계기였어요.
뻑뻑한 간짜장이 정말 먹고 싶었는데,
동네에 간짜장을 파는 곳들이 죄다 물짜장을 내줘서 레시피를 찾아 보고 만들어 먹기 시작했죠.
그래서 이따금 간짜장을 만들어 먹으면서 처음 요리를 시작했던 순간을 돌이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리는 여전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재료부터 보시죠.

튀겨 놓은 춘장과, 다짐육, 오징어, 새우, 양파, 대파, 애호박 등등
짜장면용으로 참 좋아하는 풀무원 생칼국수면.
다진 생강과 아주 약간의 다진 마늘, 간장과 청주를 넣고 볶볶볶
대파, 양파, 애호박을 넣고 뽜이아

채소가 좀 볶아졌다 싶으면 춘장, 굴소스, 설탕, 미림 넣고 빠르게 볶아줍니다.
오늘은 이 타이밍에 해물도 넣었네요.
이제 달걀 후라이 하나 지지고, 면 빨아서 세팅하러 갑니다.
맛있습니다. ㅠ
고춧가루 좀 뿌리고 슥슥 비벼 먹는 이 뻑뻑한 간짜장이 참 좋은데,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어져서 슬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