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파머스 마켓을 다녀왔어요.
왜냐구요? 어떤 분이 올린 시나몬롤을 봤는데
넛추 잔뜩 올라간 카라멜을 뿌렸더라구요.
저건 시나몬롤이 아니라 스팈키번 아녀!!
우리 파머스마켓에 존맛 번 파는 데 있는데!!
해서 다녀왔습니다.
일부러 늦게 갔더니 (사람 많을까봐)
딱 하나 남았더라구요ㅎㅎㅎ
하나씩 사고 올리브빵도 샀습니다.
이제 목적을 완수했으니 집에 갈까!! 했는데
제 눈에 뭔가 보입니다. 차이왈라...
차 장수라면 당장 가서 사먹어야지!!
잘 보면 스파이스를 망에 담가서 스팁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누가 봐도 인도식 차이로군!!
이건 꼭 마셔야 해..!
다른 음료수도 있네요. 망고 라씨도 주시길래
널름 샘플 먹어봤는데요. 꾸덕하니 맛있더라구요.
아 전 넛츠와 망고 알러지가 있습니다.
먹고 집에서 알러지 약 먹고 존버하면 되지!!!
버텨라 면역반응!!! (이러시면 안됩니다).
몇입 맛봤는데 맛있어서 사진 찍는 걸 잊음욬ㅋㅋ
진저의 화함이 맛이 아니라 온도로 느껴집니다
달큰한 카다몸과 클로브의 흙맛도 나는데 단맛이..
당도가 한 4퍼 되는듯??
미국인한텐 감지도 안될 섬세한 당도 컨트롤이었습니다. 전 만족ㅋㅋㅋㅋ
이제 집에 와서 스틱키번을 먹어봅니다.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를 진하게 우리고 싶었는데
진하게 우려도 이정도네요. 아쌈 사러 가야지..
기본적으로 시나몬롤과 베이스를 같이 하는
단 빵입니다. 존맛 확정이죠.
단 이번엔 카라멜을 조금 태우셨나봅니더 껄껄
소스 점도가 아니라 단단한 캬라멜 점도네요.
1/3쯤 먹으니 당이 치솟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목구멍이 간지럽네욬ㅋㅋㅋㅋㅋㅋ
베네드릴 먹으러 갑니다 낄낄
빵 부분은 많이 안단데 위의 토핑이 어? 아주 어?! 캔디드 월넛이랑 카라멜 소스라 어우 완전ㅎㅎㅎ
저 맛있으라고가 아니었어요.....?!
파먹었스 마켓? 입니까?
아.이.재.미.있.네.요
아, 이건 맛이 없을수가 없는데 국내에선 하는곳이 없는것 같네요
파먹었스 마켓? 입니까?
아.이.재.미.있.네.요
어우야 빵이 달달해보이는게 아주 그냥 커피랑 같이 먹어야겠군요!!
빵 부분은 많이 안단데 위의 토핑이 어? 아주 어?! 캔디드 월넛이랑 카라멜 소스라 어우 완전ㅎㅎㅎ
아, 이건 맛이 없을수가 없는데 국내에선 하는곳이 없는것 같네요
음게 뒷페이지 어디서 시나몬롤 글을 봤어요. 거기서 솔티드 캬라멜 롤이 이거랑 비슷할 것 같아요. 저도 그 글 보고 이거 먹고 싶었던 거거든요ㅎㅎㅎ
아 그거 접니다 ㄷ 스티키번이라는걸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혹시 제가 먹었던게 그걸까요 ㄷㄷ
아 네넵ㅋㅋ 님이셨군욬ㅋㅋ 스틱키번이 시나몬롤에 아이싱 대신 카라멜 소스랑 넛츠 올려서 구운 거에요!
어릴 때 종로 체인점(지금은 없는 듯합니다. 한국에서 철수한 듯...ㅜ.ㅜ)에서 먹었던 시나몬 롤 엄청 맛있어서 지금도 최애입니다. 계피향기가 강하게 자극하면서 단맛으로 마무리.. 빵은 촉촉하며 달콤한게 부드러웠기에 초딩때 케익보다 더 좋아했었죠. 게다가 너트 위에 하얀 설탕 시럽이 눈 내린 듯한 느낌이었던지라 더 기억이 남았던 것인지도~! 오늘 근처 빵집들 가봐야겠습니다.
시나몬 롤은 언제나 맛있죠ㅎㅎㅎ 저도 애끼고 있습니다. 따습게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으면 마음이 사르륵 녹죠ㅠ
홍차랑 먹기 티푸드로 딱이네요
맞아요 맛이 강하다 보니 좀 더 묵직한 홍차가 어울릴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잉브밖에 없었네요. 티 스태쉬 자리가 많이 없어서 안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사러 가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ㅠ
저도 요즘 마살라 차이 완전 꽂혔어요 킁킁 아쟈씨의 향기..
아조씨의 향기라눀ㅋㅋㅋㅋㅋㅋ 아죠시한테서 이런 냄새가 난다면 대환영일텐데 보통은...ㅠ
설탕을 약간 넣는 것은 잡맛 , 떫은 맛을 눌러주기 떄문입니다.
저 맛있으라고가 아니었어요.....?!
홍차의 경우에도 설탕을 조금 넣는 것과 (단맛이 잘 느껴지지 않게) 아예 안넣는 것은 전자가 훨씬 부드럽습니다.
아무래도 그렇죠ㅎㅎ 푹푹 우려낸 찻잎은 아주 잘 조절하지 않으면 나쁜 맛이 우러나게 되어 있으니까요ㅎㅎㅎ 대량으로 우릴 땐 꼭 필요하겠죠. 게다가 미쿠긴들의 입맛을 생각하면 단 편이 안단 것보다 잘 팔릴 듯요ㅎㅎㅎ
아니 세상에 어느 파머스 마켓입니까! (헐레벌떡) 차이티를 판다니요!
와싱톤 밴쿠버 파머스 마켓입니다(흡족)
시나몬롤 달달하니 맛있죠
마시쭁!!
아메리카노 땡기네요 ㅎㅎ
아메리카노도 궁합 좋져 대신 뜨아로 말입미다
스티키번 맛있죠 ㅎㅎ 저는 웨그만이 제일 나은 것 같아서 거기서 사먹습니다. 견과류 안좋아해서 베이직 스티키번만 사먹는데 우유 섞인 차랑 마시면 죽음이죠.. 혀롤로로로로롤...
기승전 웨그만이 대부분 괜찮은 걸 다 갖고 있군요?! 저도 일어낫으니 호롤ㄹ러럴 하러 갑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