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누구나 예상가능할 콘푸라이트+아메리카노입니다
계기는 명랑핫도그의 감자핫도그를 포장해 나오던 중 무슨 음료를 곁들여 먹을까 생각하다
옆에 카페가 있길래 아메리카노를 샀습니다
보통 빵류는 커피와 잘 맞으니까요
핫도그를 다 먹을 무렵 왕창 사놓은 시리얼이 생각났습니다
우유 1L를 다 먹고 사러가기 귀찮아 생으로 씹어먹고 있던터라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죠
*멸균우유는 1500원대, 그냥 우유는 2500원대라 멸균우유를 먹고 있습니다 근데 사러가기 매우 멀어서 말이죠
“우유에 타먹을때는 우유가 바로 달달해져서 맛있었으니까 아메리카노에 타먹어도 괜찮을거야
물에 타먹는건 좀 이상하고 어차피 아메리카노에 시럽도 타먹잖아?” 라고 생각했고 냅다 말아먹었습니다
근데 우유와는 다르게 달달해지지 않더군요
아메리키노와 시리얼의 맛이 따로 놀았습니다
몇 번이고 리필해서 먹었음에도 우유만큼의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안책으로 첵스초코를 타먹었습니다
역시나 첵스초코는 다르더군요
결국 혀끝이 얼얼해질 때까지 시리얼을 퍼먹었습니다
<전후 비교>
결론: 커피에 시리얼 타먹을거면 라떼를 사먹자
이탈리아인이 보면 기절할 조합
핫초코에 말아먹읍시다
개인적으로는 콘푸라이트 보다 콘푸로스트가 훨씬 맛있더군요;
저도 콘푸로스트 살려고 했지만 콘푸라이트가 조금 더 싸고 샘플까지 붙어있어서 고민고민하면서 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