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볶음밥, 어향육슬

[돌아온leejh]

그저께 간 그 집에 또 갔습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65313

늦은 밤에는 편의점말고는 갈 곳이 없다가

이 집이 생겨서 좋습니다

여긴 02시까지 문을 열어요

(양꼬치 + 맥주가 기본인 집이라서 그런가)

오, 아니 어제는

볶음밥(그 집에서는 '양주볶음밥'이라고 합니다만, 우리가 잘아는 그 볶음밥입니다)

어향육슬

이렇게 사왔습니다

볶음밥 - 7,000원

어향육슬 - 12,000원

어향육슬은

고추잡채에서

더 매운 양념을 넣어서 볶아 만든 음식같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집이 늦게까지 하는 데다가

동네 중국집에는 안 파는 메뉴를(짜장면, 짬뽕 이런 건 안 팝니다)

비교적 낮은 값에 팔고 그래서

자주 갈 거 같아요

[†-Kerberos-†]

볶음밥 비주얼 ㅋㅋㅋㅋㅋ
열받네요. 저희 동네 중국집은 진짜 볶음밥시키면 기름밥이거든요 기름밥. 당근만 들어있는 집도 있음 ㅋㅋㅋㅋㅋㅋ

[yongja1200]

양꼬치를 파는 곳은 상당수 화교분들이 하시는 것 같더군요. 어향육슬 , 토마토 계란볶음같은 메뉴를 파는 것도
나름 공통적이고. 나름 중식이긴 한데 다른 방향의 테크를 타고있는 새로운 카테고리 외식으로 봐야하는 것 같아요.

[halbae87]

그런데 요즘은 어향육슬 이라고 하나요? 보통은 어향육사라고 하지않나요?
저 '슬'발음은 어디서 온건지 모르겠네요.

[방구석 키신저]

사 자를 중국식으로 발음하면 쓰 이니 거기서 유래된 걸로 보이네요

[halbae87]

나머지 글자 놔두고 그 한글자만 그렇게 발음하는 것도 이상해보여서 말이지요.

[방구석 키신저]

뭐 발음 현지화 되는 기준이나 범위가 워낙 제멋대로라 이유는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고기왕 레오]

퀄리티 좋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