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에 눈이 쫌 왔군요...
아직도 눈이 오고 있습니다.
다들 오늘 학교가죠...일도 가구요.
이럴땐 재택이...개꿀입니다. ㅎㅎㅎ
이소리에 깨긴 했지만요...솔직히 옆집 사람들이 차에 있는 눈 치우는 소리에 깼습니다만...
제 차는 차고에 ㅋㅋㅋ 역시 돈들인 보람이 있네요.
눈을 치우고, 붕씨 데리고 워크가서 누가 개고 누가 사람인지 모르게 뛰어놀다가
집에 와서 포테이토 스프를 만들어 먹습니다.
준비물은 소금, 후추, 베이컨, 양파, 마늘 (진짜 마늘...가루 아님!!! 이야!!! 큰맘먹고 샀는데 껍질까는거 왜 이리 어려움???), 크림이랑 우유 대신 half and half, 그리고 치킨스톡
다 구워진 베이컨은 빼서 접시에 담아두고 기름 그대로 남겨놓은 담에 거기에...거기에 버터 투척!
그 담에 양파 투하!!! 볶아좁니다.
그런 담 밀가루 첨가해서 좀 볶아줘요. 밀가루가 부드러워 질때까지.
그 담에 감자, 치킨스톡, 우유, 크림, 소금, 후추를 넣어주고 감자가 익을때까지 끓여줍니다.
그리고나서 이머젼블렌더나 믹서에 넣고 갈아주면 부드러운 스프가 되구요, 그런거 싫으면 그냥 드시면 되구요.
저처럼 따로 볼에 넣고 간 분은 다시 냄비에 넣은 다음 사워크림과 아까 접시에 따로 담아둔 베이컨을 넣고 15분정도 졸여줍니다.
여기에 치즈를 올려도 맛나겠죠?
속이 든든합니다.
생마늘 쓸때랑 가루마늘 쓸때랑 향이 그냥 확....역시 가루가 전 맞는듯 싶네요. 어우야...
그냥 곰으로 살란다.
저 찾으셨나요??? ㅋㅋ 네 배속이 꽉 차고 뜨뜻해집니다 ㅎㅎ
우와 눈 수북하네요. 저희도 올 땐 오는데 좀 늦게 오는 거 같아요ㅎㅎ 오늘 58도라 따숩습니다ㅋㅋ 이번 주말부터 40도께로 내려가네요. 집에 마침 재료가 다 있으니 끓여볼까요ㅎㅎ
따뜻하네요...여긴 32도 겨우 넘어가요...ㅠㅠ 붕씨만 쒼났습니다. ㅋㅋㅋㅋ 폴짝폴짝...핸드폰을 가지고 갔음 좀 찍어보는건데 워크갈때 잘 안가지고 가거든요...모 내일도 눈은 있겠죠..날씨가 내일도 17도라고 하니... 저거 맛나요 ㅋㅋㅋ 감자 3개, 치킨스톡 2컵, 우유 1컵, 크림 1/3컵, 양파 중간/작은거 1개, 마늘 큰거/중간거 2개 (전 큰거 하나 찌끄만거 하나 썼어요), 소금 3/4 tsp, 후추 1/2 tsp, 사워크림 1/3컵, 베이컨 3줄, 버터 1 1/2 tbsp 이렇게 들어갑니다.
여기도 따뜻하지만 LA는 74도입니다. 살기좋은 동네 후.. 치킨스톡은 파우더 씁니다 낄낄
74도는 여름날씨...ㅋㅋㅋㅋ 80도는 한여름날씨...쪄죽는 한여름날씨... 군에 있을때 남부에 살때는 겨울에도 따뜻했는데 좀 이상하긴 했어요. 역시 겨울은 겨울다워야.... 솔직히는 눈오고 춥고 그래도 여름이 시원한게 좋답니다. ㅋㅋㅋ 저도 치킨스톡은 bouillon 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우더가 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도? 설마 섭씨는 아니겠죠? ㄷㄷ
화씨화씨
아 저런 눈내리는 날씨엔 사골국 (bone broth stew)에 밥말아서 김장김취랑 믁음 퍽~야 걍 나오는데 ㅎㅎ
ㅋㅋㅋㅋㅋㅋ 사골국....ㅋㅋㅋㅋ 사골을 정육점에서 사와야 몰 고아먹든지 하는데...그거 하는거 힘들다고 누가 그랬던거 같아요. 한식은 왜 그렇게 어려운걸까요??
소주 1병각
국물은 아니지만 소주랑 먹으면 위 코팅되서 잘 마실수 있을듯요..ㅎㅎ
아 눈구경 갈라그랬더니 갈수없는곳 이군요 ㅠ.ㅠ
오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돈이 좀 많이 들지만요 ㅋㅋ
시애틀 지역은 원래 영하로 잘 안내려가는 기후인데, 올해는 맑은 날이 많아서 10월 말부터 영하의 온도를 들락날락하네요. 지난 주에도 좀 추웠는데 다행히 주말부터는 예전처럼 비가와서 따뜻해졌습니다. 마늘은.. 저는 까진걸 소포장으로 사서 전용 블랜더로 갈아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 사용합니다. 꽤 오래가요. 밀폐용기 뚜껑을 열면 퍼지는 마늘 냄새가 참 좋죠...
시애틀 놀러간 적 있었어요...2008년 7월에 18일동안 놀러갔었어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게 넘 이뻤는데...제 취향이었습니다. ㅋㅋ 마늘 까진거 담아서 팔았는데 그게 거의 4달러더라구요...그래서 그냥 bulb가 하나에 99센트길래.."에이 까는거 그거 어렵지 않을꺼야.." 그러고 샀는데...어렵던걸요. 그 옆에 까서 다져놓은거 튜브에 팔던데 담엔 그걸 사야겠어요.
이거죠! 베이컨 기름에 뭐 볶는거 정말 좋습니다.
ㅋㅋㅋㅋ 베이컨 기름만 유리병에 모아둔 적도 있었죠... 겨울엔 추워서 다 굳어버리는게 문제지만요.
오게두어라
ㅋㅋㅋㅋㅋㅋ 이 오리....이거 아마존인가에 있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 귀여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뜻하고 눅진한게 한수저만 먹어도 뱃속이 따땃해질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 그건 그렇고 붕씨가... 없어???
저 찾으셨나요??? ㅋㅋ 네 배속이 꽉 차고 뜨뜻해집니다 ㅎㅎ
겨울이였따..
이제 시작입니다...ㅠㅠ 과거형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대로 해서 드시는군요!
이왕 하는김에...ㅋㅋ
눈오면 보는건좋은데 새벽부터 치울려면짜증나죠. 아침 든든하게 드시는군요..ㅋ
아침부터 중노동을 했으니 챙겨먹어야죠 😊😊
순간적으로 어디 강원도 산간지역에 사시나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외쿡이셨군요 ㅋㅋㅋ
ㅋㅋㅋ 네 어제밤에도 또 눈이 왔네요. 하
코우셔 솔튼 무슨 맛일지 궁금한데요..^^;;
코셔골트는 일반 테이블솔트랑 비교해서 절 짜요. ㅋㅋㅋ 반정도 아니 1/3정도 덜 짜요.
쿠팡에서 감자스프 검색해서 구입해야겠네요 엄청 좋아하는 데^^
꾸덕하니 맛나죠. 거기다가 치즈 베이컨 얹으면 캬아..
와ㅠ 스프 한입 먹으면 겨울느낌 딱 날것같아요!!
온 몸을 녹여줍니다. ㅋㅋㅋ 겨울은 역시 스프의 계절이죠.
수프에 녹아 듭니다. ㅎㅎ
몸이 스르륵 녹죠..뜨뜻하니..부드럽고 크리미하고 ㅋㅋ 베이컨이 짭쪼름하고 ㅋㅋ
뉴욕은 스노우 데이가 없어져 버렸여요... 그리고 눈도 안 와요ㅠ.ㅠ
맙소사..전 주에는 살아봤는데 시에는 살아본적이 없고 방문만..주에서 살때 눈치우느라 어휴..그생각하면 정말 치가 떨리네요 ㅋㅋ 제가 눈을 몰고 다니나봅니다 ㅋㅋㅋ
오 감자스프 간단하고 맛나보여요, 한 번 따라해봐야겠어요
네 별로 안어렵고 간단해요. 치즈를 넣어도 되고 더 부드럽게 하려면 크림을 더 넣으셔도 되구요. 크림 없으면 우유만 넣어도 부드럽고 맛나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