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감사합니다. ^^
음갤에 종종 야매요리 레시피나 팁 업로드하고 있어요.
제 글 중에 레시피) 라고 앞에 달려있는 것들은
간단하게나마 레시피 작성 되어 있습니다.
많이 부족한 야매 생존 요리지만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혹시 관심있으시면 아래링크 작성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https://m.ruliweb.com/hobby/board/300117?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4836688)
오늘은 무 스테이크 레시피 공유 해보려고 합니다.
일본 선술집에서 미친맛의 大根焼き를 먹어본 후에
어떻게든 비슷하게 만들어 보려고 레시피 연구 했습니다.
그 때 그 선술집 다이콘야끼보다 더 맛나게 재탄생 된거 같습니다.
예상 요리시간 : 20~30분
소스 제외하고 재료는 간단합니다.
무, 다시마, 마늘, 쌀 이렇게만 들어갑니다.
무는 꼭 단단한 무로 준비해주세요.
물렁무는 소스 흡수도 잘 안 되고 맛이 떨어져요.
(사진 찍는다고 왼손이 없어 대충 마우스로 그렸습니다.)
먼저 무를 깨끗하게 씻어준 후 조금 두껍게(1.5~2cm) 썰어줍니다.
(반신욕하고 나와서 바로 요리한거라 손이 붉은 상태네요...)
이런식으로 무 껍질을 겉의 흰 테두리 포함하여 깍아줍니다.
무 껍질 버리지 마세요. 요리에 사용합니다.
감자칼로 무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깍아줍니다.
모서리가 둥글 둥글해야 삶아도 무 모양이 안 뭉게져요.
귀찮으면 안 하셔도 됩니다.
2~3mm정도 깊이로 파인애플처럼 칼집을 넣어줍니다.
양면 다 해주세요!
후라이팬에 무가 잠길 정도로 물 부워주시고
쌀 한스푼, 다시마 두조각(너구리 다시마 기준) 넣어준 후 끓여주세요.
쌀은 무의 풋내 잡아주고, 단맛 스며들게 해줍니다.
다시마는 다들 아시다시피 감칠맛 스며들게 해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잠시 불 꺼서 1~2분정도만 그대로 둬주시고,
다시마 건져주세요!
다시마 버리지 마세요. 요리에 씁니다.
뚜껑을 덥고 중불에 10분간 삶아줍니다.
저는 뚜껑이 없는 펜이라 종이호일 오려서 덮었습니다.
삶는 동안 소스 준비와 나머지 재료 손질을 합니다.
무 손질하고 남은 무 껍질입니다.
무껍질을 무생채 정도 두께로 채썰어 주세요.
건져낸 다시마도 물에 씻기고 채 썰어주세요.
마늘은 3~4알 정도 편으로 썰어줍니다.
다음은 소스 만들기입니다.
용량은 아빠스푼 기준
굴소스 1/4스푼(없으면 혼다시나 미원으로 대체)
설탕 1스푼
미림 3스푼
청주(사케) 3스푼 (없으면 소주2스푼+물 1스푼)
쯔유 2스푼(없으면 참치액젓 혹은 혼다시 1/2스푼+간장 2스푼)
국간장 1스푼
물 3스푼
잘 풀어서 섞어 줍니다.
10분간 삶은 무는 찬물에 헹궈주세요.
그 후 키친타월로 물기 닦아주세요.
(*물기 안 닦으면 기름 튑니다!)
펜은 한번 헹궈준 후에 요리합니다.
새 펜 써도 되는데 설거지 줄여야죠 ㅎㅎ
올리브유 4스푼과 편마늘을 넣고 중불로 올려줍니다.
열 올라오면 이렇게 기우려서 튀기 듯 기름에 향 입혀주세요.
이정도로 갈색 띄면 건져 주세요.
키친타월에 건져 기름기 제거해주시고, 말려주세요.
마늘기름에 무를 튀기 듯 구워주세요. (중불)
한면 뒤집었을 때 무 껍질도 넣어서 잘 볶아줍니다.
무 양면 둘다 위쪽 사진 처럼 잘 익으면
살짝 기우려서 기름은 수저로 잘 퍼서 버려주세요.
완전 다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버터는 소분한 후, 종이호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해주시면 오래 사용 가능합니다.)
기름 버린 후에 버터 한 조각 투하해줍니다.
무 양면 뒤집어 가며 버터 코팅해준다는 느낌으로 구워줍니다.
무 생채도 중간 중간 잘 볶아주세요
위 사진이 딱 정당히 구워진 상태입니다.
준비된 소스 부워주시고 무생채 쪽에 다시마도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종이호일 덮어서 중불에 5분간 조려줍니다.
*뚜껑으로 덮을 시 높이가 높아지니 물 2스푼 정도 더 부워주세요.
5분 후 종이호일 제거하고 무 한번 뒤집어 주시고, 무생채도 한번 휘적휘적 해주세요.
1분 정도만 뒤집어서 구워준 다음에 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팁!
무 조리는 동안 술 준비해주세요.
전 일본에서 사온 쿠로키리시마(고구마소주) 소다와리 ㅎㅎ
접시에 옮겨 담고 마늘칩 뿌리고 후추 뿌려주면 완성!!!
무 위에 다시마무껍질 볶음+마늘칩 올려서 먹으면 크----!!!
겉은 적당히 저항감있고, 안 쪽은 촉촉 몽글한 식감
무의 감칠 맛과 고소한 버터와 마늘향이 입 안에서 펑펑 터집니다!
거기에 짭쪼름한 다시마무껍질 볶음은 감칠 맛을 극대화시켜줍니다.
한 마디로 술도둑!!
만드는게 조금 번거롭지만 계속 찾게되는 야식 안주
무의 재발견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술 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커피성애자님의 라보 몬헌세팅 보고 했었는데, 이리 만나니 더욱 반갑네요.
마침 오른쪽 가신 날에 레시피 완성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이게 무테이크인가요? 유게에서 봤던 거 같은데ㅎㅎㅎ 의외로 손이 엄청 가는군요.
오른쪽에서 봐요~
저도 그거 자주 해먹는데, 몽글몽글 입에서 녹아 없어지는게 크... 죽이죠 다음에 그 것도 레시피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이게 무테이크인가요? 유게에서 봤던 거 같은데ㅎㅎㅎ 의외로 손이 엄청 가는군요.
무가 속까지 잘 안 익는 식재료다보니 삶고 굽고 조리고 단계가 필요하더라고요. 그래도 손 많이 가는 만큼 맛있습니다.
저도 꼭 만들어 볼께요 ㅋㅋㅋㅋ
소주 1.5병각 저는 어묵국물스타일로 쫄이는그 쩍적 찢어 먹고 국물 한입하는 스타일이 더 좋은듯
저도 그거 자주 해먹는데, 몽글몽글 입에서 녹아 없어지는게 크... 죽이죠 다음에 그 것도 레시피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레시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맛있어보이네요 다음에 해먹어봐야겠어요!
츄라이 츄라이-!
감사합니다 꼭 만들어 보겠읍니다
술 필수 입니다 ㅎㅎ
마침 오른쪽 가신 날에 레시피 완성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오늘 오른쪽간거 댓글 보고 알았어요
키야!!!! 꼭 해먹어보겠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오른쪽에서 봐요~
운영자에게 간택될까요? ㅎㅎ..
무춋다
무춋습니당
채소파는 동생이 있는데, 그집이나 내집이나 냉장고에 무가 없죠. 함 해먹어봐야 겠네요.
무가 양념 빨아먹어서 조림류하고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추천추천해요
와우 저 이 레시피 기다렸습니다. 갈무리 해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꼭 해서 드셔보세요 ㅎㅎ
우와.. 너무 귀한레시피 감사드립니다. 꼭 해먹어보고싶네요
술과 함께 드세용
정성추 이거 무조건 맛있을거같은데요??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긴하죠 마늘+버터+간장 사기 삼종세트 ㅎㅎ
저장
글 제목만 보고 그냥 무에 소스 발라서 구워 드신걸까 했는데...정성 가득한 요리였습니다! 해보고 싶긴 한데 의외로 재료가 많이 들어가네요...! 저장해두고 나중에 꼭 해보겠습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손이 좀 가서 그렇지 맛은 보장합니다 ㅎㅎ
이번달안에 꼭 따라해볼게요 감사합니다
넵넵
와 처 보는 요리네요. 시간 나면 도전!
도전!
무인 스테이크 메모 쯔유 같은 게 없긴 한데 흉내라도 내서 먹어보고 싶네요
쯔유 없어도 혼다시나 액젓으로 대체 가능해요
크... 이거 약간 중식느낌 나는 소스로 구워도 맛도리일듯 레시피 잘 훔쳐갑니다
맞아요. 소스 스며들게만하면 무조건 맛있습니다
도둑잡아라!!
잡힌건 제 위장이었고..
무스테이크 라니 ㅎㅎ 한번 해봐야겠네요 쌀을 넣는데 안씻고 그냥 넣으면 될까요?
네 어차피 버릴거라 걍 부우셔도 되용
시리즈로 오른쪽 가십쇼!
감사합니다
무우 스테이크 뭔가 언발란스 하면서 또 신선하네요^^ 도~~~오~~~전.....
도오전!! 미 미리 삶고 삶은무 냉장고에 넣어듀고 다음날 오뎅탕무로 사용하셔도 좋어요
서양식 불맛 무조림 맛있겠다. 굿~
구이에 가까워용 흑흑
레서피 와드합니다
싱기
저도 쿠마모토 사는 지인이 보내준 쿠로키리시마 작은거 하나 있는데, 사케를 안먹어서 그냥 놔두고만 있었네요. 와리 비율은 어떻게 드시나요?
전 탄산수 2/3 소주 1/3 정도로 섞는데 취향대로 섞으셔도 좋을거 같아요 그냥 얼음에 따라 마셔도 맛있습니다
커피성애자님의 라보 몬헌세팅 보고 했었는데, 이리 만나니 더욱 반갑네요.
추억의 몬헌이네요.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이 맛은!?
무테이크 와드 레시피 감사합니다!
무테이크 와드!
와 조만간 해봐야겠네요. 술은 안마셔서 밥반찬이겠지만 맛있어보입니다.
안주다보니 반찬으로 먹기엔 강한 간이라서 식후에 사이다랑 드셔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언젠가 따라해보겠습니다 ㅎㅎ
무싰어..!!
라면 넣으면 무파마!!쩐다
무스테이크 와드. 화력조절이 관건이겠네요
무는 맛있다!!! 크억 맛있어 보입니다.
각설탕
애용하는 제품입니다 ㅎㅎ 스뎅이라 관리도 편해요
다른거보다 무껍질에 다시마도 고스란히 요리재료로 쓰는게 대단하거같아요
와 대단하네요. 이 글 보고 이번 주에 무 사러 갑니다!
소재+ 레시피+ 사진+ 조리하기쉬운 가이드 난이도 전부 좋습니다 올려주셔서 감사 합니다
인터넷 요리가이드 보면 "한소큼" "자작하게" 이딴 갬셩 터진 허세 가이드 보다가 현실판 가이드 보니까 좋네요
개맛잇어보이네 +_+
음식 와드 박습니다. 잘먹겠습니다!!
무가 스테이크라니!!
굴소스가 없다고 혼다시나 미원 ..넣으면 맛자체가 달라집니다. 츠유가 없다고 혼다시 미원도 맛자체가 다릅니다. 굴소스나 츠유는 많은 요리에 고루쓰이니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려요.
그쵸... 미원 넣는다고 다시마 우린 풍미가 나지 않는 것처럼...
글긴해요. 아무래도 맛이 다르긴하죠 굴소스 있으면 여러 요리에 두루두루 쓰이고 좋긴합니다. ㅎㅎ
너무 궁금해서 장염 낫자마자 해 먹었습니다. 무에 양념이 잘 배여있어서 좋았고 자칫 심심할 수 식감이 무껍질과 다시마가 잘 보완해 줍니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무 조림 좋아하시는 분들은 크게 호불호 없이 드실 수 있을거 같아요
무가 아주 잘 구워졌네요.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에요ㅎㅎ 저도 이글 올리고 나서 중간에 한번 더 해먹었는데 소주나 청주 안주로 좋더라고요.
선생님 덕에 잘 해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리과정 번거로우셨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 맛있게 드셨길 바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