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이 아닌 두 번째 게시글이네요.
오늘은 동료 결혼식으로 청주를 방문하게 된 김에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로...
혼자서요.
사실 차를 가져가서 결혼식만 참석하고 빠르게 올라올까 했는데,
간 김에 청주 지역의 맛집도 가고...
소주도 한잔 해야 하니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은 금방 도착.
터미널에서 택시타고,
청주에 위치한 아모르아트웨딩컨벤션 도착
신랑과 신부의 앞길을 축복해주며 행복을 빌어줬습니다.
사실 청주 지역의 노포나 맛집에서 식사를 하려고 해서,
대충 맛만 보려고 했는데...
지역 웨딩홀 중에 숨겨진 맛집이 많다는 이야길 들었었는데,
이 집이 그렇더라고요.
메뉴 가짓수도 많고, 식재료도 좋고, 조리부가 요리를 참 잘하시는 듯 했습니다.
육회도 참 좋았습니다.
가오리찜도 좋았고,
전들도 참 맛있었습니다.
쫄깃탱글하니... 어흐... 소주가 그냥...
메인 이벤트였던 결혼식이 끝났으니
이제 서브 이벤트를 해결하러 갑니다.
괜찮아유~
위험해유~
설렁탕 7천 원에, 소주가 3천 원이라니...
수육을 먹고 싶었는데,
얼마전에 유튜브에 방송을 타서 그런가
순식간에 끝났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나중에 언젠가 청주에 오게 되면 한 번 더 트라이 해봐야겠습니다.
그래서 설렁탕에 소주입니다.
두 번 더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ㅎ
여긴 다음에 청주에 오면 꼭 다시 와야겠어요.
줄이 많았습니다.
배가 부르니 슬슬 좀 걸으면서 소화도 시키고,
시간 좀 보내다가 다음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볶음밥과 간짜장, 사천탕수육이 유명하다는 이야기에 방문한 칠성반점입니다.
이거 빨리 먹고 다음 장소로 갔어야 했는데...
계획이 이렇게 틀어지네요 ㅠㅠ
뭐 이런 게 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근처 커피집에서 코피 한 잔 때리면서 책 읽고 시간 좀 보냈습니다.
그래도 간짜장이 먹고 싶어서 사천탕수육 작은 거 하나에 시원 소주 시켰습니다.
시원은 부산 소주인 줄 알았는데,
여기도 있네요.
주문 후에 바로 조리를 하신다고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시네요.
짜장면이 4천 원, 간짜장이 6천 원이라니...
바로 볶아 나온 것이 보이니 그저 행복합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것이 정말 잘 볶아졌네요.
이거 물건이네요.
매콤하니 맛있어요.
원래 일정대로였으면,
매콤한 돼지꼬리찜에 소주 두병을 깠어야 했지만...
뷔페 음식이 맛있었으니 그걸로 된거죠 ㅎㅎ
돼지꼬리찜과
우암동설렁탕의 수육
칠성반점의 볶음밥은 다음 청주행의 즐거움으로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반나절 세끼ㄷㄷ 대식가 시네유b
맛난 거 많이 드시고 오셨네요 저는 저 가오리찜 좋아하는데 언제 함 왕창 만들어서 먹고 싶네요 ㅎㅎ
부산은 시원(C1) 충북은 시원소주 그차이더라구요 ㅋㅋ 결혼식 뷔페 맛있어보입니다!
반나절 세끼ㄷㄷ 대식가 시네유b
요갤 소식가님 보다 덜 먹습니다. ㅋㅋㅋ 소소식가 정도죠 ㅋ
그 소가 그 소가 아니라니까요 ^^ 소소되면 소 두마리가 된당니까요~~ ^0^
삭제된 댓글입니다.
감귤라임
메모해두었습니다. 다음 청주행에 꼭 노려봐야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아니 식당들이 가격이 넘 착하네요. 청주 가아끔 가게 되는데 기억해놔야겠습니다
소주 가격에 깜짝 놀랐습니다. 제 생활 반경의 가게들은 6~7천원인데 ㅠㅠ
맛난 거 많이 드시고 오셨네요 저는 저 가오리찜 좋아하는데 언제 함 왕창 만들어서 먹고 싶네요 ㅎㅎ
가오리찜 정말 맛있죠 ㅎ 어릴 땐 명절 때마다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는데, 요즘은 가족 모임이 뜸해지고, 만나도 밖에서 먹다보니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ㅎ
청주에 가셨으니 청주(술)을 드셨어야죠 저긴 중국집 요리 가격이 매우 저렴하네요 탕수육 대 가 2.3만 부럽네요
ㅋㅋㅋ 청주 파는 곳이 없던데요 ㅋ 외식 물가는 부러울 정도였습니다. ㅎ
부산은 시원(C1) 충북은 시원소주 그차이더라구요 ㅋㅋ 결혼식 뷔페 맛있어보입니다!
아하, 표기 차이가 있군요 예식장 뷔페는 정말 감탄하며 먹었습니다. ㅎ
배빵빵여행 그자체군요!
가끔씩 지역에 가면 노포와 현지 맛집 투어하면서 한 잔하는 게 참 행복한 것 같습니다. ㅎ
간짜장이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이 집 시그니처가 볶음밥과 사천탕수육이라 하더라고요. 그리고 간짜장은 무조건 바로 볶아 내주신다 해서 간짜장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심지어 여기가 배달은 하지 않고 포장만 하는데, 간짜장은 음식을 받으러 손님이 오면 그때 볶아서 포장해주시더라고요. 이걸 옆에서 보면서 참 멋진 가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이 진짜 좋네요 중식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맛있어서 한 번 놀라고, 계산하면서 한 번 놀라게 되더라고요 ㅎㅎ
다음에 청주 또 가시면 백로식당 고추장 불고기도 드시고 오세요. 어릴 때 외갓집 가면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항상 데려가 주셨는데, 추억 보정인지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맛있죠 거기
백로식당 고추장 불고기 메모해두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동서울 터미널.. 우울했던 군시절, 그리고 우울했던 신입사원시절.. 하지만 동서울 터미널 롯데리아는 맛있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오랜만에 가봤는데, 재개발(?) 한다고 상점류는 거의 다 빠져 나갔더라고요.
청주 글이 올라올때마다 느끼는건데.어? 저기가 알려진 맛집이었어? 하게 됨
소화력이 좋으시네요. 이걸 하루도 안되서 다 드시다니..;
가끔 이렇게 먹으면서 스트레스 해소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도가니 보니 소주 끊은 지 6개월 인데 땡기네요
스지와 도가니는 소주 안주로 최고죠.
추천 잘보았습니다.문의좀 할께요? 청주 터미널에서 아모르 아트까지 택시비가 얼마정도 나오나요?
제가 동서울에서 청주 임시 버스터미널로 갔는데, 여기에서 아모르 아트까지 택시비 대충 5천원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하나같이 맛있어 보이네요...와...
거짓말 같지만 하나같이 맛있었습니다.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NY-The President
오 네 용암동 황토방뼈해장국 맞습니다. 돼지꼬리에 국밥 하나 놓고 소주 마실 생각이었는데 ㅠㅠ
아모르 아트 컨벤션에서 맛있는 음식은 크림 페스츄리?였던가 였고...(기회가 있으면 한번 드셔보시길.) 칠성반점의 숨겨진 맛있는 메뉴는 고기튀김입니다.(보통 자신감으론 고기튀김을 하지않습니다.) 나중에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제가 돼지고기튀김을 정말 좋아해서 사천 탕수육 대신 이걸 먹고 싶었는데, 그래도 시그니처라고 들어서 사천 탕수육을 먹었거든요 ㅎㅎ 다음에 방문하면 볶음밥에 돼지고기튀김 먹어보려고요 ㅎ
사전도 먹어봤는데 강렬한 맛은 비슷비슷 하고 튀긴뒤 볶아내서 살짝 딱딱한대 고기튀김은 걷바속촉에 파기름과볶은파를 살알짝 올려 더 맛이좋습니다 물론 강렬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사천이지만 사천은어디서든먹을수있으니 고기튀김이 오히려 시크릿매뉴입니다 참고로 매장사진은 새우튀김으로돼어 있습니다
7성반점 메뉴 잘못 선택하셨네요 칠성반점은 볶음밥 맛집입니다.
볶음밥 많이 드시더라고요 ㅎ 전 갓 볶은 짜장을 좋아해서 간짜장을 먹긴 했는데, 다음엔 돼지고기 튀김에 볶음밥 먹어보려고 합니다. ㅎㅎ
청주에서 청주도 드셔야죠 (아무말)
청주 음식점에 청주가 보이지 않더라고요 ㅋㅋ
청주 사는데 저런 곳을 몰랐네요 나중에 저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지역 갈 때마다 그 지역의 노포를 찾아 소주 한 잔 하는 게 취미라서요 ㅎㅎ 설렁탕집은 육수가 참 좋았고, 중국집은 볶음밥이 시그니처라고 들었습니다. ㅎ
나중에 청주 놀러갈 때 참고하겠습니다~
두 집 다 추천하고 싶은 집이었습니다. ㅎ 중국집은 볶음밥이 시그니처 라고 하더라고요.
청주 사람인데 양자강 짬뽕과 금용 돌짜장말고는 첨 들어보네요. 꼭 가봐야겠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양자강 짬뽕과 금용 돌짜장도 가볼까 했는데, 이곳들은 방송을 많이 탔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노포를 찾아서 갔습니다. ㅎㅎ
다 맛집은 아닌 것 처럼 보이긴 하네요.
아무래도 입맛은 상대적이니까요 ㅎ 맛도 맛이지만, 같은 음식을 판매하며 수십년의 세월을 견뎌낸 노포를 방문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겁더라고요 ㅎ
청주 사람인데 맛집이 더 있는줄 몰랐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니 청주 우암동에서 30년 살앗는데... 다음에 본가 가면 가봐야겠어요.
칠성반점 괜찮은 곳이죠! 아파트 단지 내에 있어서 한번 놀라고, 가격에 두번 놀라고, 맛에 세번 놀라는 가게입니다.
진심이 느껴집니다.
우암설렁탕은 백종원 유튜브에 소개된 이후에 더 가기 힘들어졌습니다 하루 두 접시만 나오는 수육이 진짜배기인데 그것마저도 먹기 힘들어졌어요ㅋㅋ
청주에서 5년넘게 살다 이사했는데 저런 웨딩홀이 있다는것도 맛집이 있다는것도 몰랐네요 ㅋㅋㅋ 집근처 시장만 자주 가서
이 글은 충주시 홍보맨이 싫어합니다.. ㅋㅋㅋ 근데 사천탕수육 맛나 보이네용
제가 짱게 매니아 인데 이집 복음밥 한번 먹으면 계속 생각납니다. 단점은 브레이크 타임이 졸라 길다는것과 일찍 장사 끝난다는것
식사 맛나게 하시고 디저트 드시려면 메릴본 케이크나 화진다실도 정말 맛있습니다. 화진다실은 녹차 티라미수랑 말차 마시면서 멍때리면 졸려서 노곤노곤해 지더라구용 ㅋㅋㅋㅋ
엇 저기 웨딩홀 저도 몇년전에 다녀왔어요. 음식 나쁘지 않았던.
와 사천탕수육 진짜 맛있겠네요
맛있습니다. 복음밥하고 같이 드시면 개꿀 양도 푸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