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낮,
둘째의 친한 친구가 방문했습니다.
집에 아이가 손님으로 왔을 때,
하나씩 꺼내는 비밀병기들을 총출동시켜 꼬꼬마 풀코스를 내봤습니다.
달고나부터 보시죠.
오징어게임의 영향인지 이제는 달고나로 부르더라고요.
재료는 뭐 없습니다.
설탕과 식소다죠.
이건 뭐 호불호가 없죠.
먹고 또 달라고 해서 몇 판을 찍었습니다. ㅎ
다음은 떡꼬치입니다.
떡은 팬에 구워줍니다.
이 친구도 먹고 또 달라 하네요.
배가 고픈가 해서 바로 황금볶음밥 준비했습니다.
아직까진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는 황금볶음밥 입니다.
채소를 가리거나,
향에 예민하거나,
약간의 매운 맛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많이 봐서...
필승의 메뉴로 두고 있습니다.
달걀 노른자와 소금, 식용유를 넣고 잘 섞어 냉장고에 둡니다.
잘 식은 달걀밥을 넣어줍니다.
파를 아주 조금 넣어줍니다.
밥알이 하나씩 돌기 시작하면 거의 완성된거죠.
역시나 잘 먹어주네요 ㅠㅠ 감동입니다.
반숙 달걀 장조림을 꺼냅니다.
아이들이 두 알씩 먹었습니다. ㅋㅋㅋ
시중에서 파는 곳이 잘 없다 보니,
마지막에 내주면 좋다고 먹더라고요.
마리오파티만 6시간 동안 하고 신나게 논 아이를
방금 집에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
다음에 또 오겠다고 하네요.
다행히 꼬마 손님이 마음에 들었나 봐요 ㅎ
이제 그렇게 집에간 친구는 엄마의 요리실력을 깎아내리기 시작하는데 ㅋㅋㅋㅋㅋ
와 하나같이 퀄리티가 어마어마 하네요 특히 달고나랑 볶음밥 색이 아주 ㄷㄷㄷㄷ
예전에 조카가 생일선물로 Wii 를 받고싶다고해서 2인셋에 스포츠 구매해서 직접 설치해주러 갔는데...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거실에 친구들 6명과 함께 Wii를 맞이 할 의식을 치루고 있더군요. 아차 싶어서 일단 설치해주고 냅다 용산으로 달려서 컨트롤러 2개 더 사러 갔다 왔는데, 아이들이 싸우지도 않고 옹기종기 모여서 같이 게임하고있던게 기억납니다. 그 뒤로 얼마나 많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까 하는 생각에 웃음이 절로나네요.^^
아이들이 잘 먹어서 그런가 오늘따라 달고나랑 볶음밥이 잘 나오긴 했습니다. ㅎㅎ
40초인 저도 만족할 듯요 ㅋㅋㅋ
와 하나같이 퀄리티가 어마어마 하네요 특히 달고나랑 볶음밥 색이 아주 ㄷㄷㄷㄷ
아이들이 잘 먹어서 그런가 오늘따라 달고나랑 볶음밥이 잘 나오긴 했습니다. ㅎㅎ
루리웹 친구도 해주세요 흑흑
아이들이 커서 언젠가 루리웹을 하는 날이 오면!!!
볶음밥 간은 어떻게 하나요
웨이파나 샨탄 있으면 그 친구들로 합니다. 이번엔 없어서 맛소금으로 간 잡았어요 ㅎ
저희는 달고나를 찍어먹기 라고 불렀는데 ㅎㅎ
찍어먹기는 또 처음 들어보네요 ㅎㅎ
40초인 저도 만족할 듯요 ㅋㅋㅋ
역시 남녀노소 호불호가 없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ㅋ
우린 뛰기라고 불렀는디
뛰기도 처음 들어봅니다. ㅋㅋ 지역별로 이름이 다 다른 점이 참 재미있네요.
저도 마리오카트 하러 가겠습니다 ㅋㅋㅋ
안그래도 이번에 마카 한다고 했는데, 칩이 어디갔는지 못찾겠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마리오파티 줬습니다. ㅠㅠ
예전에 조카가 생일선물로 Wii 를 받고싶다고해서 2인셋에 스포츠 구매해서 직접 설치해주러 갔는데...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거실에 친구들 6명과 함께 Wii를 맞이 할 의식을 치루고 있더군요. 아차 싶어서 일단 설치해주고 냅다 용산으로 달려서 컨트롤러 2개 더 사러 갔다 왔는데, 아이들이 싸우지도 않고 옹기종기 모여서 같이 게임하고있던게 기억납니다. 그 뒤로 얼마나 많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까 하는 생각에 웃음이 절로나네요.^^
삼촌이 게임기 사온다고 친구들 모여서 설래했을 모습을 생각하니 제가 다 설래네요 ㅎㅎ
와... 진짜 멋진 삼촌이십니다.
조카 닌텐도 사준다고 했더니 안돼!! 하고 급발진 하던 처제 때문에 돈이 굳었습... 동서에게요즘 시절에 애들 게임기 하나정도는 필수라고 정신교육 해줬습니다ㅋ
이제 그렇게 집에간 친구는 엄마의 요리실력을 깎아내리기 시작하는데 ㅋㅋㅋㅋㅋ
설마요 ㅎㅎ 엄마가 해주신 집밥이 최고죠 ㅋ
계란볶음밥 대박이네요~ +_+
아이가 좋아해서 자주 만들다 보니, 색이 좀 더 잘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ㅋ
이집 꼬마카세 수준이 높네요
꼬마카세 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떡꼬치와 계란장조림은 진짜 치트키...
계란장조림은 확실히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호불호를 타지 않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ㅎㅎ
와!달고나에 소떡에 비룡에서본 황금볶음밥! 그리고 너무 이쁜 메론소다ㅠ 저 같은 어른이도 만족할 풀코스네요
사실 저도 좋아하는 메뉴들입니다. ㅋㅋㅋ
달고나 색깔이랑 모양부터가 와 이분 손재주가 장난아닌데 싶었습니다
저 날 따라 이쁘게 나온 것 같습니다. ㅋ
응애
뽑기랑 달고나는 지역별로 명칭이 조금 달랐었기 때문입니다. 40년전에도 우리동네는 달고나였음.
뽑기, 달고나, 국자, 띠기, 쪽자 까지 들어본 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40년 전부터 뽑기였는데, 오징어 게임 이후 달고나로 천하통일 된 것 같더라고요
자녀분들이 부러울 정도로 훌륭한 부모이십니다 ㅠㅠ
아이고 과찬이십니다. 그저 요리 좋아하는 아빠죠 ㅋㅋㅋ
와 엄친아가 아닌 아들 친구 아빠!
ㅋㅋㅋㅋㅋ 아이친구아빠!! 아친아군요 ㅋㅋ
대충 내주는 간식같은게 아니라 저렇게 성심성의껏 내면 아이들 나중에도 기억하고 어른되서도 생각나고 좋아하겠어요 잘봤습니다 ㅎㅎ
나중에 크면 제가 해줄 수 있는 음식이 더 많아지니 제가 더 좋아할 것 같긴 합니다. ㅋㅋㅋ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도 슬슬 친구데려오면 안되냐는 얘기를 하는데 이런식으로 대접해주는게 너무 좋아 보이네요 참고가 되었습니다.
부모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