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머핀을 좋아해서 집에서도 만들어먹습니다
들어가는 달걀을 길거리토스트 식으로 어레인지해도 괜찮겠다 싶어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그럴싸하더군요
일단 채썬 양배추를 큰 그릇에 넣고,
대파 한 단, 거기다가 다진 청양고추 2개
당근도 있으면 채썰어넣을텐데 하필 다 떨어져서...
그냥 계란만 풀어넣으면 잘 안 붙으니, 밀가루가 채소 표면에 살짝 묻을 정도로만 풀고 섞어 줍니다
그 뒤 계란과 맛소금을 넣고 다시 쉐킷쉐킷. 머핀 하나당 대략 0.8개 정도 분량이면 적당할 듯 합니다
소금은 이후에 껴넣을 치즈가 짠 편이라 조금만 넣어서 싱겁게 했어요
계란물이 아래로 다 가라앉아서 잘 안 보이네요
달걀 프라이 전용 프라이팬에 가득 담고, 뒤집어가며 익힙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산 냉동 잉글리시머핀은 토스트에 굽고,
캐내디언베이컨도 팬에다 마저 굽고
치즈와 함께 쌓아올리면 완성
담백한 잉글리시머핀에 살짝 매콤한 양배추 달걀부침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짭짤한 치즈와 베이컨이 어우러져서 꽤 괜찮습니다
남은 것은 냉장고에 보관하며 아침마다 하나씩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조립해 먹습니다
한입 와앙 하고싶습니다!
맥머핀은 커피랑 먹어야 와딴데!!
그 계란팬 .. 탐이 납니다 ㅋ 아침으로 너무 좋을것 같네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