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간판은 2900이지만 3900원 짜장면

[앵거스⚡영]

오래간만에 영화관에 갔다가 근처에서 점심을 떼우려는데 이런 간판을 발견했습니다.

프랜차이즈더군요.

상호 앞에 붙은 숫자도 그렇고 뭔가 백종원 프랜차이즈가 생각나지만 연관은 없는 듯합니다.

백종원 중국집은 홍콩반점이 이미 있으니까요.

짬뽕을 비롯한 다른 메뉴는 평범한 가격인데 짜장면 가격만 특별히 싸게 책정했네요.

처음엔 2900원이었는데 물가 상승으로 가격을 올렸겠죠.

3900원도 싼 편이니 좋습니다.

고춧가루가 안들어있는 열무김치가 반찬으로 있다는 게 특이합니다.

짜장맛은 무난합니다.

동네 배달 중국집들은 대체로 무난하지조차 못하다보니 이 정도면 따봉입니다.

[발견자]

해당 체인점은 1인용으로 포장된 소스+면발로 데우고 끓이는 게 전부인 체인점(즉 3분카레 처럼 포장된 걸 데우기만 하면 끝인 중국집)
이라 직접 주방장이 요리하는 중국집과 맛+식감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추천하는 중국집이죠

[앵거스⚡영]

아, 그래서 기성품을 좋아하는 제 입맛에 맞았던 거군요! 👍

[엘프가 저아]

간판 12년 전 가격인듯.
여튼 저건 2그릇부터 시작.

[앵거스⚡영]

4900원짜리 곱빼기도 팔더군요.ㅎㅎ

[위험∧기회]

혹시 고기도 들어가 있나요?ㄷㄷ

[앵거스⚡영]

아주 살짝 들어있었던 것 같긴 합니다.ㅠㅠ

[위험∧기회]

약간이 아니라 살짝이라면 잠시 들어갔다가 바로 나오는 건가요?ㅋ

[돌아온leejh]

그러고보니 제가 사는 동네에도
개업당시 간판에 3500이라고 써놨다가
몇 년 사이에 물가가 올라버리는 바람에
간판 자체를 확 바꿔버린 집이 있기는 합니다

[앵거스⚡영]

저 집은 프랜차이즈 상호라 못바꾸는 모양입니다.ㅎㅎ

[Nang A]

그래도 많이 싸네요 요즘 막 7~8천 기본이던데 ㅎ

[앵거스⚡영]

그렇네요.ㅎㅎ

[†-Kerberos-†]

여전히 저렴한 건 맞지만,
그래도 입장 전에 손님이 알 수 있게 해주는게 맞다고 보는데ㅠ

[앵거스⚡영]

그렇네요.ㅠㅠ

[LCH]

간판 바꾸려면 비용 많이 드니 못바꾸나보네요;;

[앵거스⚡영]

로드뷰 찾아보니 그래도 끝에 '원'자는 뺀 거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