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금태가 손에 들어 왔습니다.
금태구이도 좋지만,
역시 금태는 솥밥이 좋더라고요.
다른 솥밥 다 해봤지만,
역시 금태솥밥이 가장 윗길 같습니다.
반박 시, 그럴 수 있습니다.
재료부터 보시죠.
원래 금태 뼈를 오븐에 굽고, 육수 내는데 써야 하지만,
오늘은 귀찮으니 약식으로 갑니다.
멸치, 다시로 육수 낸 뒤,
끓어 오르면, 다시마 빼고, 가쓰오부시를 한 줌 넣어 줍니다.
충분히 식혀준 뒤 체에 걸러주면 완성.
육수, 간장장, 미리 불린 쌀, 쪽파, 표고버섯, 생강,
오늘의 주인공 금태와 금태 밑간을 하기 위한 미소 된장과 미림 입니다.
먼저 미니솥에 불린 쌀을 넣고 들기름을 넣은 뒤 중약불로 잘 볶아줍니다.
육수를 부어주고, 강불로 뽜이아.
미소된장 양념에 밑간을 해 둔 금태를 토치로 지져서 기름을 한껏 올려줍니다.
쪽파를 올리고, 토치질한 금태를 올린 뒤 뚜껑을 덮고 뜸을 들여줍니다.
이것만으로도 여열로 금태가 아주 맛있게 익습니다.
금태솥밥이 완성됐습니다.
밥 공기에 밥을 담고, 양념장을 조금 올려 비벼줍니다.
소주가 죽죽 들어가네요.
갓 지은 감칠맛 터지는 솥밥을
쓱쓱 비벼서 멋는 맛이 참 끝내줍니다.
조만간 사이즈 좀 되는 금태 나오면,
부모님께도 한 번 해드려야겠어요. ㅎ
밖에서 먹으려면 금태솥밥 가격이 너무 무서워서 ㅠㅠ
모두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
싱싱한 친구들은 겉만 토치로 지져서 뜸 들일 때 넣어주면 냄새 하나 없이 맛있게 익더라고요. 비린내가 걱정되시면, 아예 팬에 필렛을 구워서 올려드셔도 괜찮습니다. 고등어구이덮밥은 그렇게 해먹었었어요.
다른 생선으로도 비린내만 제거하고 동일하게 조리해도 괜찮으려나요?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싱싱한 친구들은 겉만 토치로 지져서 뜸 들일 때 넣어주면 냄새 하나 없이 맛있게 익더라고요. 비린내가 걱정되시면, 아예 팬에 필렛을 구워서 올려드셔도 괜찮습니다. 고등어구이덮밥은 그렇게 해먹었었어요.
비린내 잡는 팁 엄청 귀하네요 생선 요리 관련 가장 까다로운게 그건데 타이밍이 관건이군요
쩌는 요리 잘 보고 갑니다 ㄷㄷ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금태솥밥은 사랑이죠 ㅎ
우와...뭐야 이게?? 찐 장인이 루리웹에 있어..
유튜브에서 레시피 찾아 열심히 따라 해보는 중입니다. ㅎㅎ
이런 음식이 있다는것 자체를 지금 처음 알았습니다 ㄷㄷㄷ
코스트코에서 미니 가마솥을 구매하고 나서 솥밥 이것저것 해보는 중인데, 간단한 것들도 많고 맛도 있어서 종종 해 먹고 있습니다. ㅎㅎ 솥밥 맛있어요 ㅋ
고독한 미식가 에피에 옥돔솥밥이 있어서 어떻게 만드는 건지 궁금했는데 이런 과정이었군요. 금손님 덕분에 잘 봤습니다
정식으로 하면, 금태 머리와 뼈를 오븐에 구워서 육수 낼 때 같이 넣고 끓여줍니다. 그럼 더 풍미가 좋아지는데, 이건 손이 너무 많이 가서... 좀 더 큰 놈으로 구매할 때만 하고 있어요 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 먹으면 굉장히 비쌀 거 같은 음식이네요 ㄷㄷㄷ
이름 좀 있는 곳들은 1인분에 4만 원이 넘어가더라고요. 금태가 워낙 비싼 생선이다 보니 그럴 수 있다 싶지만서도... 밖에서 먹기엔 확실히 비싸긴 합니다. ㅠ
침나오네요 꼴깍꼴깍..으아 마싯겠어요ㅠㅠㅠ
솥밥 중에서도 이 친구가 참 맛있는 친구 같습니다. ㅎ
능력자이시네요 .. +ㅁ+... 와..
솥밥....최고.... 문제는 1인분 만들기 아까워서 남은건 냉동 따흐흑
어디 있는 가게냐고 물을 생각있었으나 직접 만드시는걸 보고 추천외엔 그 어떤것도 물을수 없게 되버림 부왁
가나자와에서 노도구로메시 먹어봤는데 히츠마부시처럼 그냥 먹기, 와사비랑 깨, 파(?)랑 먹기, 마지막으로 금태 육수 말아 먹기 이렇게 단계별로 먹더군요. 좀 심심하면서 느끼한 느낌이 있었는데 본문처럼 빨간 양념뿌려먹으면 엄청 맛날것 같아요..!
마싯겠다...솥밥...최고..
와...진짜...와....침이 너무 고인다...와....
옥돔은 냉장고에 있으나 손이 안가는데 이상하게 고평가 받음 제 입은 갈치구이, 꽁치구이, 고등어 구이가 더 맛나던데ㅠㅠ
밥에 금태를 두르셨군요 맛있겠네요 츄릅
와 진짜 개맛있어보인다.....
이건 무조건 맛있다.
예약 어디서 하나요?
금태 맛난거 먹어본사람만 알죠
음식점에서 파는거처럼 너무 정갈하고 맛있어보이지만 과정이 진짜 쉽지 않네요. 저정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거쳐야할 과정이긴 할텐데 사진으로만 만족하고 갑니다.
예술이네요! 혹시 금태 구매처 알수 있을까요?! 저도 도전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