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상하이 여행 먹부림 1일차

[푸르뫼]

안녕하세요

저번 주에 3박4일 코스로 상하이

여행에 다녀왔습니다 이런저런

걱정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편하고 잘 먹고 잘 보고

왔네요

아시아나 기내식입니다

무난한 맛이었어요

푸둥 공항 도착

입점가게에서 중국 느낌 이미 물씬이네요

호텔에 짐 맡긴 후 식사하러 이동합니다

숙소가 있던 난징둥루에요

미슐랭 가게라던 라이라이 샤오롱입니다

현지인과 관광객 비율이 9:1 정도였네요

훈툰입니다 김도 들어가고 간간한게

아주 맛있었어요 아이도 잘 먹었습니다^^

돈까스(?)ㅎㅎ

아 이거 강추 드립니다

정말 바삭하고 맛나요

게살 샤오롱 바오입니다

육즙이 ㄷㄷ

샤오롱 바오입니다 역시 육즙..츄릅

또 먹고싶군요..

야채죽인가 수프였는데

이것도 간이 참 좋더군요

전체적으로 부담없이 입에 잘 맞았어요

약간 기름질 수 있는데 공항에서

사간 소주 마시며 먹으니 쑥쑥

들어갔습니다(주류 반입 거의 다 되더군요)

체크인하고 간 임시정부 유적지입니다

오랜만에 방문이지만 여전히 감사하고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상하이 가성비 커피 매너커피입니다

무난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저녁 먹으러 간 집입니다

피단두부 좋아요 소맥이 술술

넘어가네요

밥이랑 먹기 좋던 지삼선

꿔바로우도 바삭 달달 짭쪼름하네요

중식 먹을땐 공심채가 참 잘 어울리더군요

조식으로도 무지 먹었습니다

점심,저녁 각 3만원이 좀 안됐던걸로 기억합니다

비싼 식당은 더 비싸지만 잘 찾으면

저렴하면서 괜찮은 식당이 많았어요

첫 날 마무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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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감사합니다!

나머지도 올려야겠군용ㅋㅋㅋ

😅

[병팔이]

상하이정도면 중국어 못해도 여행하기 괜찮은가요?

[푸르뫼]

네 기본정도의 영어와 파파고면 괜찮아요!

[환경보호의중요성]

상하이어떠셨나여

[푸르뫼]

6년전인가 갔었는데 그때보다 더 깨끗해지고 편해졌더군요 물가는 많이 오른거 같구요

[공허의 금새록]

완탕 소롱포 겁나 먹고싶당..

[푸르뫼]

아 이번 여행 중 제일 기억에 남았어요 ㅜㅜ

[SaintFury]

일 때문에 갔었는데 맛집도 모르고 중국어도 모르고... 식사가 제일 힘들더군요 ㅠ

[ALEXPP]

상하이 한번도 안가봤는데 볼게 좀 있나요?? 어디가면좋은가요?

[로맨틱사가]

살아돌아오셔서 다행이십니다.

[카우킹]

뭔 ???

[㈜이민호]

대륙시리즈만 보고 착각하신거 같은데, 중국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치안도 좋으며, 사람들도 좋습니다.
중화사상를 굳이 관광 온 외국인에게 강요하는 미친 중국인은 없다고 보면 되고, 중국정부에 밉보이는 행동만 안하면 잘 살아 돌아올수 있습니다.

[로맨틱사가]

얼마 전에 한국인 수첩 지도에, 대만 이라고 되어 있어 그걸 트집잡아 공안에 억류되어버린 억류된 뉴스를 들어서 조크로 한 말입니다.

[㈜이민호]

조크라고 하기에는 글에 어떠한 농담에 관한 단서가 없어서 "조롱"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잘갔다오셔서 다행이십니다면 모를까, "살아돌아오시다"라니..
저는 대만 자주국가라고 생각하며, 수첩사태는 중국을 변호할 생각은 일체 없으며 굉장히 어이 없게 보고 억류되신분이 굉장히 운이 없는 상황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말하면, 러시아 입국도 친미국가인 한국 국적자에게는 엄하게 심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뭐 입국이란 그런겁니다. 자본주의쪽도 제대로 된 계획이나 귀국편이 없으면 거부시켜버리고,
공산권 국가는 그냥 자국 정권 입맛에 안 맞는거 같으면 거부시켜 버리는거고요.

[로맨틱사가]

아 정말 단지 조크식였는데 조롱으로 받아 들였다면 죄송합니다.

[루리웹-132648235645]

아니 손준호 사건도 그렇고 잘못하면 간첩으로 감옥에서 썩을지 모르는데 요새 중국 누가 가요 사진도 마음대로 못 찍고 중국 공안들도 예측이 안되는 수준인데. 지금 상황에서 비즈니스 말고 관광으로 중국가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중국 정부에서 마음만 먹고 개인 조지는건 일도 아닌 나라인데 누가 미쳤다고 중국 갑니까?

[周心语]

관광으로 중국가는 사람 많던데요 유튜버들도 많고 ㅋㅋㅋ

[거울동자]

코로나 전에 갔었는데 맛있는 거 정말 많았던 기억이ᆢ

[푸르뫼]

네 맞습니다 먹을거 천국이더군요 ㅎㅎ

[공허의 박은빈🐰🍀]

미세먼지는 어떤가요..? 4월 초 여정이 계획되어있는데 걱정되네요ㅜ

[무념무상하]

저도 4월에 상해가는데 미세먼지 걱정보다 비 걱정을 하는게 맞을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푸르뫼]

한국도 요새 심해서 크게는 못 느꼈던거 같아요
물갈이도 따로 없었구요
한국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루리웹-4541566411]

알리페이로만 결제해야하나요?

[푸르뫼]

그거랑 위챗으로 한다는데 알리만 썼어요
해외여행 가면서 현금 안챙긴건 처음이네요
카드 2장 정도 등록하시면 다 해결될거 같아요
교통카드도 사실 필요 없구요

[kyl027]

음식이 다 맛있어 보이네요. 상하이는 10년전쯤 가보고 안가봤는데...그러고 일때문에만 다녀서 여행은 해본적이 없네요.
그리고 마지막 음식은 공심채 아니고요. 다른 아채입니다. 아마 채심일껍니다. 간장베이스에 조리듯 볶은게 밥도둑이죠~

[푸르뫼]

오 이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ㅋㅋㅋ
흰밥이 술술 넘어가더군요^^

[요시다그란도시즌]

육즙이 화산처럼 터져나오는 샤오롱바오의 모습은 여간 기합이 아니었다...

라이라이 샤오롱!

[푸르뫼]

하오츠!! 또가고싶습니다 ㅋㅋ

[㈜이민호]

중국은 비자만 면제되면 참 좋은데 말이죠..
비자발급기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이 시간에 대만이나 홍콩을 가지.." 생각이 몇번이나 났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음식은 맛있고, 사람들도 순수한 사람들이 많아서 좋은 기억 많이 가지고 왔네요.

[로맨틱사가]

그러면 우리도 상호협의에 따라 비자를 풀어야 해요.

그러면 우리 처럼 작은 나라는 순식간에 중국에 먹힙니다.

중국은 인구빨로 지금처럼 된 나라예요.

계속 인구로 인구를 먹어서 인구로 동화시켜서 만들어진 집단인데다, 그 테두리가 있어 폐쇄적인 집단입니다.

절대 타국에 동화되지 않아요. 각국의 차이나타운을 보면 아실 겁니다.

내성이 없는 한국은 순식간엔 중국인화 됩니다.

[㈜이민호]

상호협의에 따라서 풀어야 될수 있지만, 국력이 있으면 상관없습니다.
혹시 해외 가본신적 없나요?

큰예로 일본인은 중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지만,
반대로 중국인은 일본에 무비자입국이 불가능하고 관광비자 입국조차 엄격한 심사를 받고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무비자 협정을 맺고 있는 러시아, 태국, 베트남이 있는데, 이 해당국가 사람들이 무비자로 한국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거부 당하는 경우도 수두룩 합니다. 무비자라고 반드시 입국을 허가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타국의 외국인을 입국시키냐 마냐는 그 나라의 권한이니까요.

남이 좋게 여행 갔다온 글에 이게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 역시도 중국을 경계하고, 중화사상과 중국정부 그리고 코로나라고 말장난 치는 우한폐렴사태에도 상당히 비판적인 시각이지만,
중국의 문화와, 중국 사람 그 자체는 혐오하지 않고 최대한 공부하려고 하며, 경계는 하되 한중관계의 교류가 끊기지 않고 잘 풀어나갈껄 바라고 있습니다. 냉전시대때처럼 교류조차 끊고 서로를 알지도 못하며 대립하는것 보단, 알아가면서 싸워가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절대 타국에 동화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해외 각국에 있는 한인타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많이 약해졌지만,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페쇄적이고 단일민족이라는것에 착각하며 타민족을 엄청 배재하였고..
과거 LA폭동도 단순히 흑인들의 폭동으로 볼수 있지만, 그동안 한인 공동체만 중요시하고 타민족을 배재했던 결과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난폭한범고래]

???? 몇년도 사람이세요?????

[무념무상하]

진짜 면제가 힘들면 중국애들처럼 5년짜리 여행비자 내주면 좋을거 같아요

이건 뭐 출장때문에 1년짜리복수 매번 신청하는것도 엄청 번거롭네요.

[로맨틱사가]

비자관련해서, 일본은 그렇게 하던데
중국에서 한국은 그렇게 안 해주더라구요.

[로맨틱사가]

네? 무슨 말씀이신지. 중국이란 나라 공부는 좀 해보셨는지요?

[코넬리어스, 휴지있냐?]

님이 하신 중국에 대한 공부가 구체적으로 뭔지 궁금하네요? 학위라도 있으세요? 아니면 무슨 전공이 중국학과입니까? 혹시 어디 인터넷 커뮤나 나무위키에서 줏어 들은걸로 공부라고 하시는 분인건 아니지요?

[푸르뫼]

맞아요 셀프 비자 한다고 좀 귀찮았네요 ㅋㅋ
그래도 가볼만 하다고 여겨집니다
말씀하신대로 직접 겪는 사람들이나 해당 지역의 문화는 다르니까요 ^^

[로맨틱사가]

난폭한 범고래님에게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코넬리어스님에게 드린 말씀이 아닙니다.
왜 엉뚱한 것으로 거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민호]

게시글 작성자님께 죄송하지만 딱 한개만 더 달께요. 저는 일본만이 아닌, 한국사례도 예를 들었습니다.
왜 일본만 언급하는지 모르겠네요.

다시 한번 적지만 한국사람이 태국,베트남,러시아에 갈때 무비자이고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서 불법체류할 확률도 적어 왠만해선 입국거부당하는 일이 없지만, 반대로 태국, 베트남, 러시아 사람들이 한국에 올때는 무비자로 올수 있어도 입국을 거부당하는 일이 수두룩 합니다. 외교란게 반드시 상호주의로 움직이는게 아니란걸 알아두셨으면 하네요.

중공때문에 한국이 통일하지 못하고 분단국가가 된점, 한국의 기술을 수두룩하게 빼돌리는 악명높은 국가인점은 다 이해하나,
한국에게 필요한건 "멸공"과 쓸데없는 중국경계가 아닌, 경계는 하되 최소한의 교류는 끊지 않고 계속 서로를 배워가는점이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중국은 민폐끼치는 부분도, 싫은 부분도 많은 나라지만, 님이 모르는곳에 중국에서 한국에 건너온 사람들, 반대로 한국에서 중국으로 건너간 사람도 수두룩합니다. 단순한 감정만으로 이 민간적인 교류를 끊을수 없습니다.
경제적인 부분, 외교관계도 마찬가지고요.

이번 기회에 중국에 한번 갔다오시면 어떨까요?
게시글 글쓴이분도 무사히 갔다왔고, 저도 무사히 갔다온거 보면 가자마자 목숨이 빼앗기는 위험한 나라가 아니란걸 알수 있습니다.

[ceramic]

베트남 + 공산국가 전문가로 탁월한 식견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냥 패배를 인정하십시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7/read/30574808#ct_123239645

[코넬리어스, 휴지있냐?]

염병.. ㅋㅋㅋㅋ

[플랭]

대만이랑 마카오에서 공심채 진짜 너무 맛있어서 감동이었는데
한국와서 해먹으니깐 그 맛이 안나네요ㅜ

[푸르뫼]

그러게요 차이가 좀 나더군요

[코넬리어스, 휴지있냐?]

예전 출장때문에 한번 가본적 있었는데 진정한 미식의 도시.
중국인들 먹는 것 손님 접대에 진심인 사람들인지라, 진짜 맛있는것만 먹고 온 기억이 나요,

[푸르뫼]

저도 다음에 갈때는 중국 거래처에 대접받아보고 싶어요 백주 무지 마신다던데ㅋㅋ

[루리웹-8611905457]

트위스트 안치고 먹었으면 무효

[푸르뫼]

ㅋㅋㅋㅋㅋ 엥 하다가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