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뭐라고! 한국에도 천진반을 판다고?

[코바토]

그 소식을 듣자마자 그냥 저녁 버거킹에서 와퍼주니어 먹으려는 계획을 취소하고 달려갔습니다. 이건 돈이 문제가 아니라서요.

그래서 오자마자 신메뉴를 주문합니다. 

돈이 35000원 가까이 깨지네요.

먼저 천진반입니다. 

정확히는 텐신차항이라고 천진반에서 밥을 볶은 거죠.
볶음밥에는 불맛이 입혀져 있고 꼬들꼬들한 식감이 살아있는데 그걸 두툼한 계란을 입힌 후 앙카케 소스를 뿌립니다.

여긴 단 맛이 나는 거 보니 간토식이군요.

교자는 한쪽 면을 노릇노릇하게 익힌 군만두입니다.

안에는 돼지고기와 부추 등을 넣으며 육즙이 있습니다.

니라레바는 레바니라라고도 하는데 돼지 간과 부추를 볶은 요리입니다.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피에 철분을 넣어줘서 힘을 줍니다.

바이스사와는 세콤한 사과맛 하이볼입니다.

니라레바 맛을 고려해 뒷맛을 잡을만한 걸 골랐네요..

오늘은 맥주나 소주를 먹고 싶지 않아서 고릅니다. 

가격은 솔직히 비싸긴 한데, 제법 현지 분위기와 맛이 살아 있어서 만족합니다. 

베스트 감사합니다. 모든 메뉴를 먹어본 후 한동안 안 갔는데 각종 새로운 메뉴가 추가되었음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 중에서 천진반만큼은 못 참는 이유는 파는 곳도 드물고 나름 소울푸드였기 때문이죠.

앙카케 소스와 밥, 계란의 조화를 잊을 수가 없어서요.

비록 가격은 비싸지만 그래도 만족하는 이유입니다. 

[공허의 금새록]

날 버려써!!

[오덕전사]

너도 있잖아

[까불지롱]

우왕 'ㅁ' 맛있겠다아 !! 괜찮아요 !! 하루 쯤 맛나게 드시고 오늘부터 간장계란밥 ㄱㄱ !!

[환경보호의중요성]

지유켄이군요!

[승007]

천진반이라는거 첨알았네여ㅋㅋ

[더러운펭귄인형]

전 천진반이 요리라니 야무챠도 요린가여!? 했는데 진짜 요리더라구요... ㅋㅋㅋ

[돌아온leejh]

드래곤볼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이
음식이름, 옷 이름에서 따온 게 많더군요

[위험∧기회]

야무챠는 잘 식지 않는 요리겠네요? 아직 따뜻해♡

[Minchearster]

야무챠, 얌챠는 딤섬의 한 종류입니다. 따뜻한거맞ㄴ네!!

[늑대소년켄]

지유켄 한번 가봤었는데 천진반 먹으러 함 더 가야겠네요.

[고기왕 레오]

교자 맛나 보이네요

[애플파이먹고싶다]

천진반!? (완두콩 3개 = 눈 3개)

[방구석 키신저]

져번에 갔을 때는 텐신차항이나 니라레바나 없었던 메뉴 같았는데 추가된 거 같군요...

[☆닿지않는별이라해도☆]

소주 안팔고 맥주는 너무 비싸더군요 ㄷㄷㄷ

[GBT군]

역시 천진반과 차오즈는 세트.

[식사하셨어요?????]

어딘가요

[Maid Made]

교자+텐진항으로 이미 16000원이 넘어가다니...비싸긴 하군요

[아틴]

가격이 좀.....

[시현류]

콩 세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바인]

천진반이라 콩세개 이드립 나만 생각했던게 아니었네 ㅋㅋㅋㅋㅋ

[영국의아침식사]

오 어디인가용

[선셋]

[ZERO18]

거기 사장님 삼지안 맞죠?

[그러치용]

저도 다음주 방문예정이었는데 벌써 설레네요

[루리웹-7048113659]

여기 상호 논란 있지 않았나요?

[로리로리브로리]

지유켄이 흔한 이름이라서... 일본에서도 지유켄이라는 상호는 많습니다

[루리웹-7048113659]

무단 파쿠리 논란 있었던걸로 기억해서요

[양파양파]

윗댓대로 지유켄이란 가게가 일본에 여러 수십개가 있고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지유켄은 오사카에 있는 카레 메인의 양식집인데 여긴 중화요리집이라 굳이 논란이 생길게 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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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켄 카레 파쿠리라 논란이 생긴거 같네요 하필 중화요리에 오사카 지유켄 카레라

[양파양파]

댓내용에 썼지만 오사카 지유켄은 카레 메인에 돈까스 햄버그 파는 양식집이고

여긴 일본풍 중식집이라 전혀 다른데 말이죠

뭐가 파쿠리인지 모르겠음 가게이름이 파쿠리면 중국집에 파쿠리 아닌집이 있나 싶고. 간판폰트나 점포분위기도 다름.

[양파양파]

참고로 오사카 지유켄 메뉴는 이렇습니다

중화요리 비슷한거조차도 없음

[양파양파]

自由軒 이란 가게 이름자체도 중화요리집에 생각외로 흔한 이름이고요... 저기 지금 검색에 나오는 지유켄 다 오사카 지유켄카레랑 다른가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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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쿠리 중식 지유켄도 카레
오사카 양식 지유켄도 카레
양식 중식 이지만 이름과 메뉴가？

[양파양파]

저 벽이랑 이야기하고 있는거 아니죠...? ㅡㅡ;

"존재를 전혀 몰랐고 의식도 안했나?" 물론 일본풍 음식 하는 가게니까 아닐거라고 보지만

리뷰 찾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을지로는 카레가 메인인 가게도 아니고(사진리뷰들 보면 카레사진 찾기도 힘듬) 반대로 오사카 지유켄은 카레 원툴이고요

가게이름은 애초에 오사카 지유켄의 전유물이 아니라니까요? 만리장성 자금성 뭐 이런 중국집은 그럼 뭐 죄다 파쿠리라는 말씀이신지...

아니 뭐 제가 가게 관계자도 아니고 시간써가면서 변호할 이유도 없어서 걍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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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 지유켄에서 하필 오사카 지유켄에서 유명한 카레를 이래서 파쿠리 소리 듣는거져

[국밥그릇]

못보던 메뉴가 꽤 늘었네요.

[mainmain]

니라레바보니 허삼관매혈기가 생각나네요

[루리웹-4327764630]

내가 생각한 천진반이 아니었어... 시무룩

[White Koala]

天津飯 レバニラ炒め 둘 다 좋아하는 음식인데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니 무지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