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이번 명절연휴는 명절 앞으로 길다보니까, 여기저기 쏘다니고 왔습니다.
연휴시작 날, 아이데리고 9월의 무더위를 피해 광명동굴에 다녀왔는데, 간만에 생선구이가 먹고 싶어서 들리게 된 굼터 입니다.
주차장 들어가는 길인데, 순간적으로 '폐업하셨나' 싶을 정도로 을씨년스러워서 걱정했음.
건물이 얇고 길쭉한 희안한 시스템이었는데, 반대편에서 보니 불도 켜져있고 영업중이신 것 같더라는 😨😨
알탕이나 찌개류가 포함된 정식메뉴도 있었지만, 가격차이도 심하고 기본3인분 수준인것 같아서 생선모듬A(2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역시 생선은 식당에서 구워주는게 냄새도 안나고 기름도 안튀고, 진정 맛있게 먹는 방법인 듯.
잘 먹었습니다.
밑반찬은 이렇다할 특별함은 없었지만, 기본기가 정말 탄탄한 느낌이었습니다.
생선구이 뿐 아니라, 밑반찬도 맛있어서 간만에 밥을 정말 맛있게 먹는 느낌이었어요.
손님은 적당히 있었는데, 저희를 제외하고는 전부 어르신들이셔서 뭔가 검증된 동네맛집에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동굴 구경하고 나와서는, 롯데아울렛 가서 아이스크림 먹었는데...여기 아이스크림 진짜 많이 담아주시네요.
파스퇴르밀크바였나 거기였는데, 지금껏 가본 지점중 압도적으로 많이 담아주시던 ㄷㄷ
by iPhone 15Pro
광명동굴 좋은데 올만에 다시가보고싶네요 이야기들으니..!
요기 여름에 정말 시원하고 죻죠. 동굴이 있는 곳엔 와인이나 포도주, 머루주 등등 술도 팔던데 숙성하기 좋아서 그럴까요? 암튼 맛있는 음식점들도 주위에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생선이 맛있게 느껴집니다. 옛날엔 안그랬는데... ㅎㅎ
일장일단이 있었던 게, 동굴은 추울정도로 시원해서 너무 좋았는데, 애가 무섭다고 안아달라고하는바람에 한시간 동안 애 안고 돌아다녔네요 ㅎㅎ
생선모듬 메뉴...심하게 메뉴 결정장애 생기네요 ㅎㅎ;
가게 외관은 좀 불쌍해(?) 보이는데 생선 백반은 맛있겠네요.
뭔가 외관이 비급이 있을 듯한 느낌이군여 ㅎ
아이스크림 상투과자같이 생겨써요
역시 생선구이는 사먹어야 제맛
썸네일 보고 순간 개구리인줄 알았음
피쉬
광명동굴 예전에 애기 없을때 갔었는데 아기가 아직 어려서 내후년쯤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