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으로 라멘 한 그릇 마셨습니다.
오랜만에 돈코츠라멘이 먹고 싶어서 '잇텐고'라는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 미도리카메 ]
돈코츠 수프를 베이스로 바질향을 더한 라멘
고명 구성은 삼겹살 차슈와 그 밑에 깔린 파채가 전부
고명이 상당히 단출한 편이지만,
구수하고 향긋한 국물을 즐기는데 집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뭐였더라... 간장과 식초에 절인 파였던가??
암튼 중간중간 먹어주면 개운하더라고요.
유자향이 나는 단무지도 곁들이면 맛있고요.
가끔 돈코츠라멘이 먹고 싶을 때 찾아와서 맛있게 즐기는 곳입니다.
여담으로 이날 라멘집 안에는 손님이 7명이 있었는데...
한국인 여자 2명
외국인 여자 2명과 아이들 3명
외국인 여자 2명은 중국어와 영어로 겁나 떠들고
외국인 아이들도 소리 지르며 개판 오분전 ㅎㄷㄷ
한국인 여자 2명은 음식이 나왔는데도 젓가락으로 면을 든 상태로 5분을 떠들더군요.
아니... 왜 음식은 안 먹고 떠드냐고...
와... 진짜 여자 4명과 아이 3명이서 라멘집을 시장통으로 만드는데...
음식 먹다가 체하는 줄 알았습니다.
진짜 극혐이었습니다.
라면 맛있겠다 하고 들어왔는데 여담을 보니 발암이네요 ㅎㅎㅎㅎ
여전한퀄리티네여
아이 향긋해
라면 맛있겠다 하고 들어왔는데 여담을 보니 발암이네요 ㅎㅎㅎㅎ
완전 맛잇어 보여요
음식점 갔을 때 같이 먹는 손님들에 따라 맛이나 기분도 많이 영향을 받더군요; 옆자리에 시끄럽거나 진상 손님 앉으면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은 맛이 뚝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