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제 올려야 했지만
어제 너무 피곤했고 컨디션도 꽝이어서...
오늘 올리게 되네요
닭갈비를 안 먹은지 오래 되어서 그런가
어제는 유독 닭갈비가 땡기더군요
그런데 닭갈비는 기본 2인분부터 시작하는 곳도 많고
또 그마저도 고물가 시대인 요즘에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는 곳이 많죠
그러던 중!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길을 걷다가
우연히 한 닭갈비집을 발견했는데!
무한리필이 가능한 닭갈비 "뷔페"였습니다~
이름은 춘천집 무한철판닭갈비입니다
(간판 사진을 깜빡하고 못 찍었지만
"닭갈비" 부분이 빨강색입니다ㅎㅎ)
유가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문 앞의 종이에다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놓은 후 대기하셔야 합니다
여기가 엄청 인기 맛집이라 그런지
수 많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곳입니다
그만큼 대기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저는 그래도 금방 들어갔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께는 사장님이
간단한 방법과 룰 정도를 설명해주십니다
100분 정도의 시간 제한이 있으며
음식을 남기시면 환경부담금이 부과됩니다
(다만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드시면
100분 이내에 안 남기고 다 먹을 수는 있죠ㅋㅋ)
닭갈비집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돼지고기와 훈제오리도 파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닭갈비도 한 종류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종류가 다양하게 있네요~ㅎㅎ
참고로 아래 사진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각각 떡볶이, 튀김, 잡채입니다
앞쪽에 튀김이 제가 담은 것인데
감자튀김 + 만두 + 닭튀김 + 김말이 + 돈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닭갈비의 키포인트인 면사리가 샐러드바에 없습니다ㅜㅜ
이렇게 테이블오더로 별도로 주문을 해야 하는데
2,500원을 추가로 내셔야 합니다
참고로 돼지고기도 팔아서 고기집 컨셉도 있는 관계로(?)
테이블오더로 냉면도 따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냉면 먹으러 온 게 아니라 패스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 들어갑니다~
보통은 사장님께서 처음에 약한불로 세팅을 해주시지만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직접 불을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불을 더 세게 했는데
그러면 타지 않게 볶고 굽느라 정신 없습니다ㅋㅋ
그래도 맛있었습니다ㅎㅎ
사진만 보셔서는 잘 모르시겠지만...
제가 볶음밥에 마라 소스를 특별히 넣었습니다~
마라 소스를 넣으니까 더 맛있더군요ㅎㅎ
사리 안 먹고 닭갈비에만 집중하는 저에게는 최고군요
사실 탄수화물 덩어리인 면보다 단백질 덩어리인 고기가 훨씬 더 좋죠~ㅎㅎ
닭갈비 무한리필에 면사리까지? 혼자 가도 배터질 듯
본문에 적지는 않았지만 진짜로 배 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맛있겠네요
혼자 가셔도 좋지만 가족/친구/지인이랑 같이 가면 더욱 더 좋죠~ㅎㅎ
닭갈비는 언제나 최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