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요리 입니다.
이유는 먼저 크리스마스에는 마치 한국의 설날마냥 문을 여는 가게가 없고 오직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식당만 문을 열었었기에 유대인을 포함해 많은 미국인들이 거기서 밥을 때웁니다.
마침 미국의 중화요리는 유대인들과 무슬림들의 율법으로 못 먹는 돼지고기보다 금기가 없는 닭고기 요리가 주력이기도 하고 중국인들도 이런 문화 특성을 알아서 무난하게 조합을 잘 해줬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오렌지 치킨이나 쿵파오 치킨, 찹수이 같은 요리가 훗날 이스라엘 등 중동까지 흘러들어가서 은근히 잘 팔린다고 하죠.
물론 그들이 먹는 건 이런 류의 미국식 중화요리지, 오늘 소개하는 한국식 중화요리 잡채밥은 아니었을 겁니다.
저 잡채밥은 웍으로 즉석에서 볶되 고추기름을 쳐서 매운 풍미와 불맛이 확 올라오죠. 만두도 바삭하게 잘 구웠고, 무엇보다도 계란국과 딸기 셔벗도 훌륭합니다.
중화국밥, 마파두부, 짬뽕 등도 괜찮고 볶음밥은 이 근방에서 가장 제대로 만드는지라 신도림 갈 때마다 들릅니다.
괜히 신도림역에서 가장 나은 가게가 아니지요.
P.S 왜 잡채밥을 먹냐고요?
실은 울면이 땡겼지만 울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 주시거든요.
아 이 고 배 야 캬 캬 캬 컄
혹시 직급이 부장님이세요?
일단 짜사이가 나오는 집이면 맛은 기본 평타는 먹고 들어가는 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