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초대해서 밥 만들어먹기(스압)
업무 등으로 현생이 바빠 오랜만에 음갤에 글 올리네요, 오랜만에 집에서 지인들 초대해서 밥해먹었습니다~ 일식으로 컨셉을 잡고 준비했습니다.
평일 퇴근 후 두시간만에 준비한거라 음식을 동시에 준비해야해서 대충 찍거나 빠진 사진도 많고 지인에게 받은 사진을 사용한 것도 있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ㅠㅠ
1. 차완무시
에피타이저 차완무시입니다. 간단하고 맛있는 전식이라 자주 하게되네요.
계란과 가쓰오부시 육수, 소금 등을 비율에 맞춰 준비하고 찜기에 쪄줍니다.
뜸들이기 전 데친 새우를 올려 완성했습니다.
부드러운 차완무시 완성!
2. 네기도로
참치를 다진 네기도로 입니다. 사진은 두번째지만 해동이 늦게 되서 부랴부랴 하느라 중간 사진이 많이 없네요..
참치가 대접일 당일에 도착해서 급하게 해동시켰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참치를 다지고 좋아보이는 참치는 지인이 회로 썰어주었습니다.
다진 참치 뱃살에 쪽파, 기꼬만 양조간장, 참기름 등을 넣고 버무리고 다진 일본식 단무지와 와사비를 얹어 완성! 단짠 와리와리 김에 싸먹는걸 감안하여 간을 약하게 했습니다.
3. 명란오일파스타
일식과 양식 사이 어딘가의 명란오일 파스타입니다. 이 요리도 면이 불기 전에 대접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약속시간 직전에 완성하여 중간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습니다(?)
해감시킨 조개와 새우를 이용해 해물 오일파스타를 하듯이 올리브오일, 크러시페퍼, 마늘, 화이트와인과 볶아주고 면수를 넣어 쪄주듯이 조개를 익혔습니다.
익은 해산물을 빼두고 면과 썬드라이드 토마토를 넣어 면수로 만테까레 하면서 점도를 맞추고 마지막에 해산물을 넣고 잠시 섞은 후 불을 끄고 명란과 버터 넣고 완성! 딜과 라임을 올려 혹시모를 해산물의 비릿함을 제거했습니다.
4. 스키야키
이번 식사 대접의 메인 음식 스키야키 입니다. 식사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 우동은 먹지 않았습니다. 유튜버 일식예보님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고기는 정육점에 부탁하여 등심을 얇게 썰어 준비했습니다.
재료는 표고버섯, 팽이버섯, 전자렌지에 돌려 수분빼고 구워낸 모두부, 데친 실곤약, 대파, 쑥갓, 알배추를 준비했습니다.
기꼬만 간장, 청주, 미림, 설탕을 끓여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스키야끼 냄비에 고기를 먼저 한쪽 면만 구운 후 그릇에 옮겨담아 소스에 재워두고, 소기름에 파를 구워 향을 입힙니다.
소기름을 머금은 냄비에 야채를 넣고 소스를 바닥이 잠길정도로 부어준 후
뚜껑을 닫아 5분간 끓입니다.
야채가 익으면 고기와 쑥갓을 넣고 고기에 재워놨던 소스를 부어 완성! 날계란에 찍어 먹습니다.
5. 하이라이스
식사로 하이라이스를 준비했습니다. 하이라이스는 고형 하이라이스를 사용했습니다. 내용물은 닭고기를 준비했습니다.
닭기름을 내기 위해 우유에 재워 잡내를 제거한 닭껍질을 노릇하게 튀겨 기름을 냈습니다.
닭가슴살을 다져주고
양파도 다져주고
양송이도 다져주고
크러시 페퍼, 완숙 토마토, 레드와인을 넣고 닭고기가 부스러질때까지 두시간 이상 길게 끓입니다. 물은 타기 전에 조금씩 넣고 되직하고 진하게 준비했습니다. 사실 이 과정 때문에 퇴근하자마자 하이라이스부터 준비했습니다. 마지막에 고형 하이라이스와 버터넣고 마무리합니다.
손님에게 햇반을 내줄수 없어 솥밥을 준비합니다. 하이라이스에는 고슬밥이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물을 조절하여 고슬고슬밥을 준비했습니다.
누룽지도 잘됐네요~
밥에 하이라이스 올려주고 쪽파와 파르마지아노 치즈 갈아주면 완성!
6. 음료
음료는 하이볼을 준비했습니다.
컵에 얼음 가득, 저렴해서 애용하는 코스트코 스카치 위스키를 사용합니다.
레몬즙, 진저에일 넣고 말린 레몬과 머들러 꽂아주면 완성!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지인을 초대해서 조금 더 맛있게 대접하고 싶었는데 평일이라 시간이 촉박하여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오랜만에 맛있게 먹고 놀았습니다.
다음에 어떤 음식을 할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