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 성남 모란, 깨순이김밥
밖에서 밥 먹습니다
오랜만에 '전투쇼핑'을 했다보니 시간이 제법 걸려서, 성남 돌아오니까 밤 8시반 정도 되더라구요. (아이는 장모님께 미리 부탁드림)
둘 다 저녁을 못먹었는데 둘이 밥 먹을 일이 흔치는 않다보니, 모란에 있는 깨순이김밥 들렸습니다.
참치김밥(4,500원)
우동(7,000원)
오뎅국물 퍼서 끓여주시는 우동. 크 옛날 맛.
떡볶이(4,000원)
손님이 많이 찾는 위치는 아니라서 그런지, 떡이 많이 불었습니다.
예전에 연애 할 때 와이프가 워낙 분식을 좋아해서, 데이트하고 헤어지기 전에 이렇게 분식집에서 야식을 참 많이 먹었습니다.
이땐 주로 미금역사거리에 있는 영심이, 깨돌이를 이용했는데, 워낙 회전율이 높은 집이라 뭘 시켜도 맛있었어요.
이번에는 음식 자체가 맛있었다고는 못하겠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추억돋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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