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자체가 비싸고
모듈러 시리즈도 20만원하는....제게는 조금 거금이더라구요;;;
하지만...옛날에 hottoy에 빠져 용돈을 꼬박꼬박모아 산것처럼
레고 모듈러도 그렇게 시작해 보고싶은데요...
hottoy 피규어를 모을때는
"학생신분에 이런걸 사도될까 싶지만,
장터에서 중고거래를 이용할 시 구매금액, 혹은 그보다 더 받을수 있으니
건강한 취미생활이라고 하고, 돈에대한 걱정은 말자"
라고 합리화 했었습니다.
질문은....레고 모듈러도 똑같이 생각하고 돈부담 벼러도 될까요?
혹시나 취미를 접어도...들인 돈을 어느정도 회수할 수 있을까요?
일단 레고는 박스에 붙어있는 씰좇라 뜯지 않은 상품들이나 제대로 가격받습니다. 일단 뜯고, 만들면 제가격 받기 힘들죠. 관리만 잘 하면 2/3 정도 회수가능하구요. 단종되서 가격오르면 뭐 대박이구요.
래고는 밀봉품이 제가격받기에는 좋습니다. 요즘에는 모듈러가 꽤 풀린것같기도하고 세일도 간간히 때리는것같아요. 순수하게 조립시 만족감만 생각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모듈러는 1년에 한번 나오니깐 조금씩 절약해서 모으셔도 충분합니다. 요새 토쩔이나 집더하기 이런곳에서는 수시로 20% 할인때리니 이럴때 구입하셔도 되구요.... 중고딩나라나 기타 레고까페 들어가셔서 구입하시면 좀더 절약할순 있겠습니다
작년 연말쯤 중국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물량이 엄청 많이 풀렸습니다. 16년초만해도, 공홈이나 토쩔 등등 온라인 마트에 상품이 올라오면 순식간에 품절이었는데, 이젠 기본 20% 할인해도 물량이 줄어들지 않는거 같습니다. 중고거래 가격은 점점 내려가는 추세이고, 중국 짝퉁의 영향도 있고.... 근데, 몇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조립용 한셋트 만들어서 전시해놨고, 소장용 카톤박스로 보유중인데, 처치 곤란입니다.
레고 모듈러가 손 맛도 좋고 전시하면 끝내주긴 합니다. 문제는 단종제품이죠. 레고는 단종제품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건전한 취미가 됩니다. 헌데 또 모듈러 사다보면 다 모으고 싶거든요...ㅠ.ㅠ 절대 단종 모듈러는 관심 가지시면 안됩니다. 나중에 취미 접을실때는 적어도 40-50% 정도 회수는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