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신제품인 아이디어즈 53번
폴라로이드 원스탭 SX-70 카메라 입니다.
실기는 1970년대에 발매된 물건.
갬성 굿즈 컬렉터로서 보자마자 반해 공홈에서 구입했네요.
모델넘버 21345, 부품수 516피스, 가격은 공홈 정가 11만 4900원.
패키지.
근래 고가 제품들의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레이아웃을 꽤 좋아하는 편이네요.
내용물은 카메라 본체와 필름팩, 플라스틱 소재의 사진 3장이 포함됩니다.
필름팩.
부품의 분할 관계상 레이아웃은 조금 조정되어 있지만 실물을 그럴듯하게 재현하고 있네요.
폴라로이드의 특징적인 무지개 라인도 재현되어 있고, 폴라로이드의 로고나 필름팩의 이름은 프린팅.
부속되는 3장의 사진 모두 내부에 수납이 가능.
사진은 왼쪽부터 각각 즉석카메라의 개발자인 에드윈 H. 랜드, 레고 제품 디자이너의 여동생, 덴마크 빌룬에 있는 레고 하우스 라는 모양.
뒷면에는 즉석 필름 특유의 잉크팩의 검은색 영역도 꼼꼼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본체.
뒷면 슬로프 부분의 스터드가 드러난게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레고 제품 다워서 마음에 드는 부분.
매뉴얼에 수록된 실기의 구조도에 따르면 정면의 버튼은 왼쪽이 셔터, 오른쪽이 조도 조절 다이얼 이라는 설정.
(셔터의 빨간색은 프린팅, 조도 다이얼의 눈금은 스티커)
엉덩이 부분의 둥근 스터드로 마감한 부분은 목에 거는 끈을 걸수 있는 부분이고 그 옆의 튀어나온 타일은 필름박스를 여는 스위치.
이마의 튀어나온 타일 부분은 플래시를 장착할 수 있는 어댑터 슬롯입니다.
정면.
스터드로 마감한 관계상 무지개 라인이 조금 굵은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 실기를 꽤 예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전면의 OneStep 로고나 필름사출구 위쪽의 폴라로이드 랜드 카메라는 스티커.
후면.
검은색이라 잘 보이진 않지만 뷰파인더의 오른쪽에는 필름 카운터가 위치해 있다는 설정이고 이것도 빠짐없이 재현하고 있습니다.
셔터 상단의 글자는 'One Step'과 '1000'의 택1.
양쪽 다 스티커 입니다.
이 제품 유일의 기믹이자 포인트.
사진 출력부 커버를 열고 사진을 밀어넣어 장전한 뒤에 커버를 닫고 셔터 버튼을 누르면 사진이 챱 하고 튀어나옵니다.
플라스틱 카드라 훼손될 걱정도 없고 해서 안심하고 갖고놀 수 있네요.
구조는 간단.
필름을 밀어넣으면 그에 연동되어 고무줄과 연동된 부품이 안으로 밀려 들어오며 파란색 태크닉 브릭에 걸리게 되고
셔터 버튼을 누르면 이 잠금장치가 들어올려지면서 사진이 출력되는 구조.
내부는 꽤 다채로운 색상의 브릭과 테크닉 브릭이 사용되지만 레고 제품이 늘 그렇듯 완성하고 나면 외장에 철저하게 숨겨지네요.
같은 카메라 컨셉인 것으로 레고 크리에이터 31147 레트로 카메라, 레고 디즈니 43230 월트 디즈니 헌정 카메라와 함께.
일반적인 필름 카메라인 31147, 영화 촬영용 대형 카메라인 43230, 즉석사진기인 21345의 해석 차이도 재밌는 부분.
이번에는 실제 촬영용 카메라인 어른의 과학 부록 2안 리플렉스 카메라, 후지필름의 인스탁스 미니 9과 함께.
이상 레고 아이디어즈 폴라로이드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기자기 하니 마음에 든 제품이었네요.
사진으로 보니 디자인이 잘 나왔네요. 하나 사서 만들고 싶어지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도 꽤 마음에 든 제품이었네요.
구조보고 왜 작동하는거지 싶던 ㅋㅋㅋㅋ 그나저나 디즈니 카메라는 어떤가요 관심있어서요.
디즈니 팬이라면 돈값은 합니다 장식용으로도 예뻐서 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