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라떼 80~90년대생
시스템이
우리나라 상위 30퍼 애들 뺴고 죄다
내다버리는 시스템 아니었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저점이 너무 낮으면 안되는게 공교육의 진짜 목적이구나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난 왜 공교육을 대학발싸대 취급하고 있었지 이런 생각 들면서
근본적인 공교육의 목적성? 에 대해서 좀 생각해보게 되더라고
근데 지금 교육이 저점이 왜..떨어지는 통계가 나오냐..?
요즘은 막 대학 가라고 강요하는건 최상위권 말곤 없을거같은데
나도 꼴랑 96년생인데
이랬는데 과거에는 더 했을거고
저점이 낮으면 안되는거 아닌가?
기존에 상위권 30퍼만 데려가는 이 구조가 잘못된거고 엄연히
왜 저점이 점점 낮아지는 통계가 나오냐는거지;
도대체 뭘 하고싶은걸까 교육부 윗분들은
경쟁이 줄어서 전체적인 수준이 낮아지면 저점도 낮아지는거지
그렇다고 수능을 쉽게 하기도 어려울꺼고 변별력 올려야 하니까 매번 불수능을 갱신한다고 들었는데... 경쟁이 준다고 밑에 수준까지 떨어지는게 맞나... 흠... 좀 너무 모자라면 챙겨주고 보충수업하고 이런건 좀 했던거 같은데 나떼도 내가 막 지금 애들이랑 그렇게 막 엄청 차이나는 세대도 아닌데
마인드가 달라 우리때는 공부 안하면 'ㄹㅇ 굶어죽는다'고 요즘 애들은 그정돈 아니니까 근데 상위권 애들은 오히려 사교육 경쟁이 심해졌지
허... 그래도 밑에 애들도 끌어 올려주려는 선생들이 있었는데 간혹... 그니까 마인드가 다른것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저점이 낮아지는 사태 자체가 좀 뭔가 많이 꼬이고 꼬인거같네...
근데 사회는 고점에선 TO가 없는 포화상태임 저점에서 막노동 할 사람은 없고 그러니까 사회의 필요성은 지금 상태가 맞음. 교육도 그렇게 가는거고
그냥 실적채우려는게 아닐까? 본인들도 승진해야지 그래야 더 높은자리로가지
그야 학습 과정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없이 공부 강요만 안하니까 노는 애들은 더 풀어지고, 사교육으로 백업 가능한 부모들은 여전히 자기 애들 백업 시켜주니까 결과적으로 차이만 벌어지는 거 아닐까
결국 사교육이 메인이 되어버려서 고등학교 걍 2학년떄 내신으로 못갈거같다 하면 자퇴하고 수능 올인하는 빌드가 점점 흔해진다고 하니까는 ...
진학열 높아서 사교육하느라 공교육 붕괴된다고 난리쳤지만 그건 그냥 군비경쟁을 나타내는 구호에 불과했지 ‘진짜’ 붕괴는 이제부터일지도?
진정한 의미의 '공교육 붕괴'가 진행형이라는 뜻으로밖에 안 읽히더라 물론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