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재밌었는데 확실히 두번째 팀전 보면서 흥미가 확 식긴 하네.
첫번째 팀전은 급조된 팀으로서 어떻게 돌발상황에 대처하느냐 같은
요리만화에서 볼법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재밌었음.
근데 두번째 팀전은 좀...
네번째 팀 있다고 했을땐 ‘혹시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온 팀이 있나?’ 라는 기대를 했었고,
방출 당하는 3명을 보며 ‘아, 아까 안성재님이 요리한게 복선이구나. 안성재님이랑 팀이 되는건가?’ 하는 기대도 했음.
... 그런거 없음 ㅋ.
그냥 방출자 나가죽어라 하는 룰이라 너무 실망함.
그리고 볼땐 잘 모르고 나중에 안거지만 재료 구하는 과정에 형평성 문제도 컸구만.
1인당 100만원이 어쩌고 하는건 그냥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음.
최현석님 같은 공략법을 생각하고 있었고 그게 먹히는걸 봐서 즐거웠거든.
그런데 4번째팀 아무 메리트도 없이 셋이서 고생만 하다가 그냥 탈락 당하는걸 보니 좀 그렇더라.
하다못해 기존 팀이 우승하면 방출자도 데려간다든가 하는거 없을까 했는데 끝까지 그런거 없었음.
특히 철가방님은 처음에 팔보채 요리 보면서도 와 저사람 개쩐다고 생각하며 주목했었거든. 여경래님 상대로 이길때 정말 기뻤고.
그 이후로는 왠지 흥미가 뚝 떨어져서
게임하면서 보는둥 마는둥 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