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요즘 주술회전이랑 나히아 엔딩 때문에 한창 난리긴 하지.
그런데
사실 한창 잘나가다가 삐끗해서 엔딩을 이상하게 낸 작품은 흔하지 않나?
한번 생각해볼까?
전부 주간 소년 점프 만화니까
주간 소년 점프에 나온 만화만 생각해보자.
친구를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영원한 이별을 택하는 주인공과 신뢰를 가지고 떠나는 주인공.
청춘을 불태우고 가장 좋아하던 농구를 잃었지만 다시금 재기를 꿈꾸는 주인공.
오래된 악연과 역사의 굴레를 끊어내고 자유롭게 새로운 세계로 나가는 주인공.
패배했지만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며 과거와 미래를 잇기 위해 살아가는 걸 깨닫게 된 주인공.
진짜 옛날 만화들은 개쩔었구나 ㅠㅠ
야 샤먼킹 들고와
야 샤먼킹 들고와
봉신연의는 후반부 엄청 난잡했던거같은데 왜 저기 끼여있냐
그건 달기 세탁이 문제 아니였냐
만화책은 애들 역할이 갑자기 휙휙바뀌면서 개그모습 보여주다가 뭔가 갑자기 존나 깨달은거 같은데 뭐라는지 모르겠고 갑자기 끝났던걸로 기억함
만화 봉신연의는 후반에 갑자기 장르가 스페이스 오페라가 되어서 그렇지 그렇게까지 난잡한 결말은 아니긴 했어
우에키의 법칙도 지금보면 좀 뚝뚝 끊기고 유치하지만 엔딩은 만족할만했지. 플러스는... 본인 몸 때문인지 잘려나가버렸으니 좀 섭섭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