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늘도 정말 정말 이상한 꿈을 꿨어

[KC국밥]

털난 아저씨가 아니라

보송보송한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나이가 된 내가

친구 집에 놀러갔는데

친구는 없고 동탄 거주민 같은 복장의

친구 어머니만 계셨어

근데 왠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야비한 미소를 띄우고

어떤 모종의 모-던 스타일 소닉을

뜬금없이 시켜주셨는데

엄청난 난도의 스테이지를 제대로 클리어하지 못 하면

집에 안 보내주겠다면서 무섭게 화를 내셨어

눈을 부릅뜨고 마치 위플래시의 플레처처럼..

계속 다그치기만 해서 난 울면서 플레이를 했지만

더 긴장해서 계속 링을 뿌룡료옹로용 하고 뿌려버렸어

집에 못 가게 될 거라는 확신이 들자

엄청난 절망감을 느꼈고

꿈에서 깼어

[단식하는오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