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매출=인기는 전혀아니기도 한데
딱히 일본풍 서브컬쳐 그림이나 게임에 우호적이라고 반드시
좋게만 봐주는가도 아닌게 그 자학개그식으로 영상도 올리는거보면
좀 많이 너드취급에 가깝다는 생각도 들긴해
물론 진짜 팬덤이 크거나 잘 굳은 겜들은 조큼 취급이 더 좋은 쪽인 예외긴 한데 그래도 근본은 뭐.... 어쩔수가 없긴해
서양도 만만치 않게 나름의 팬덤문화가 있고
중국은 중국대로 있고
동아시아가 생각보다 큰편인데
남미에선 브라질 멕시코
중동에선 사우디가 의외로 이쪽 선두주자지만
의외로들 서로 교류보단 끼리끼리 놀고 지역화및
취향에 따라 갈라짐이 큰데
그 이유가 애초에 취향이 다름 + 은근히 연결될때 터져나가는 정치 혹은 가치판단문제(중국,우익,pc,화이트워싱,바나나따개같은 비하발언등등)
는 서로 똑같은거보면 차라리 아는 놈들이나 서로 돌아다니고 서로 끼리끼리 파편화되있는게 더 편하지 싶긴 해.
서브컬쳐에서 매출이 몇 조 나왔다, 유저가 몇 만이다 해봐야 서브컬쳐는 서브컬쳐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게 국내에서 기생충, 오징어게임이 그보다 적은 매출을 올리고, 적은 관객을 모았다고 한들 이건 전국민적인, 전세계적인 문화적 공감대를 모을 수 있음 근데 뭐 원신이 몇 조 벌었다, 글로벌 유저가 이만큼이다, 블루아카이브가 코미케 다 점령했다 해봐야 인기 제일 좋은 국가에서 그런 취급은 절대 안 나오니까... 앗싸리 일본에서 포켓몬, 코난, 드래곤볼 정도의 위상이 되면 모를까
흠.. 그것도 조큼 나라마다 다르긴 하고 아무래도 일본에서도 그 위상들이 쌓이는데 걸린 시간보면 더 지켜볼일이긴한데 원신은 솔직히 좀 많이 예외적인쪽에 가깝긴 해 그것도 시간이 지나봐야 더 알수 있지만
게임만으로 '전국민적인'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단언할 수 있는 예시가 딱히 없다고 생각해서 원신이라고 그 첫 타자가 될지는 솔직히 비관적임 뭐 말마따나 시간 지나보면 모르긴 하는데, 적어도 현 시점에선 서브컬쳐 게임은 결국 서브컬쳐의 위치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보임
그 정도 레벨이라면 그건 맞음 근데 솔직히 서브컬쳐겜이 그 소비자가 남캐 여캐팔이에 집중하는게 더 크다보니 자기 소원대로 된거 아닐까 싶기도 해
소비자도 회사도 니즈가 일치하니까 나온 매출인 거고, 대신 문화적 파급력이 미미한 것도 마찬가지인 거지 뭐 솔직히 그 이상의 문화적으로 메인스트림이라 할 만한 위치를 꼭 가져야 할 필요가 있는지도 의문이고 게임도 예술될 수 있는가? 라는 명제를 두고 무의미한 논의가 오가는 것과 진배 없지 예술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긴 한데, 굳이 다른 사람들한테 예술로 인정해달라고 읍소해서 '그래 너네도 예술시켜줄게' 해봐야 의미가 있나 정도의 감상이 듦
하긴 반대로 포켓몬도 매출은 높지만 매출만큼의 문화적 영향력이냐는 카운터맞기 딱 좋은 논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