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영화) (스포) [아바타] 2편 엔딩시점 쿼리치 서사의 씁쓸한 점.SF

[noom]

[아바타2]에서 부활한 쿼리치의 서사, 연출을 보며 팬들은

"아 2편의 나비 쿼리치는 1편의 쿼리치와 다르구나! 다른 길을 가겠구나!" 라고 예상을 하게 됐지만

3,4,5까지 가며 서사가 더 진행되면 모를까.

2편 엔딩 기준으로는

쿼리치는 자신이 그토록 부정하고 선긋고자 했던 오리지널 쿼리치에 종속되고 만 채로 끝났다.

아무리 "종부터 다른 꼬맹이놈"이라 매도한다 해도.

인류의 개쩌는 수백페타바이트 분량으로 때려박은 인격재현의 완성도는 너는 쿼리치이며 스파이더의 아빠라고 말하고 있었다.

[DDOG+]

애초에 저 두개골 깨부수는 행위 자체가 실로 퀴디치스러운 인성이잖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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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살았자너 한잔해

[호망이]

아들내미가 뇌해킹(?)당하자 본인이 나서서 잘 설득해보는거 보고..

아빠 맞네..

딱 이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noom]

참고로 그 브레인스캔 기술 진짜로 못버티고 따잇 당하면 뇌스캔 통으로 떠지는거라 쿼리치가 안막았으면 아바타 2에서 끝났을지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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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입장에서 보면 아무리 함께 지냈어도 남은 남이고, 아빠는 아빠인 결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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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딴 약한놈이 아니라면서
하는 건 바다민족 잡아다가 태우고 제이크 설리 잡으려고
안달난 놈이엇지
완전 똑같았어

[Redmario]

[뉴스 스크랩]

인간도 못될 건데 차라리 불의 부족?으로 전향하는 스토리면 어떨까싶음

[뉴스 스크랩]

아니다 이게 재밌긴 해도 더 말이 안되네
쿼리치는 본성이 인간이고 아들도 인간인데 어떻게 그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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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 본인은 부정해도 아빠라서, 마지막에 피차 그 관계를 확인하며 의미있는 거 아니었어?

[무지부지즉죄]

그게 나비족에 공감하는게 아니라 인간인 쿼리치로서 인간인 아들 아끼는거라 그런듯

[noom]

해골 부수는 장면 등 쿼리치 Mk2는 오리지널 쿼리치에 종속되고 싶지 않아했음

근데 그 부성애 때문에 그걸 실패해버림. 철저하게.

[루리웹-8329133273]

말을 가르치고, 문화를 가르치고, 아들이 착실히 이끌었지. ㅎㅎ
동기야 어떻건 그렇게 하나씩 받아들여가게 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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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도 가족 사랑의 형태라, 앞서 실패와 단절하고 새로 태어난 전사로서 쿼리치는 실패했을지 몰라도 다른 삶의 가치를 더 크게 찾게 될 거라고 생각함.

[noom]

ㅇㅇ 그래서 3,4,5를 거치며 더 변할수도 잇지만- 이라고 본문에 적은것

[루리웹-8329133273]

2편 쿼리치는 본의 아니게 제이크가 밟았던 나비족의 계승의 길을 뒤따르며 새로운 주인공이라 할만큼 비중 키워지고 주목받았다 생각하는데...

벌써 감독이 2편에서 그렇게나 강조했던 가족 서사를 아들과 함께 상당부분 쌓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