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7년)
(DDG-92 율곡이이함)
내 발전기 시동용 엔진이 망가졌어. 고쳐줘.
견적을 내보자...신품이 5억원인데 그마저도 2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이 최신 함정을 2년 동안 놀게 놔둘수는 없는데...
(때는 2018년)
아 맞다, 육군에 500MD 헬기 있죠?
네, 있죠. 그런데 해군에서 500MD는 갑자기 왜?
우리 구축함 엔진 하나가 고장났는데 우리 엔진과 그쪽 엔진이 제조사(롤스로이스)가 같네요.
혹시 그 헬기 엔진과 저희 선박 엔진을 비교해봐도 될까요?
(대충 이런저런 과정)
(확인 결과 90% 이상 일치하고 규격, 형식, 제원까지 동일했다.)
그럼 이제 이 헬기(500MD) 엔진으로 우리 배의 엔진을 수리해보자.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내 엔진이 다시 정상화되었다! 이제 발전기 시동을 걸 수 있게 되었어!
예산 5억원과 2년의 시간을 아꼈다!
낡은 항공기가 이럴 때 도움이 되다니 놀랍다!
동류전용금지(무엇보다 안지켜지는 정비 원칙)
요즘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들 보면 상당수가 항공기용 개조해서 만드는거라... 앞으로도 이런 일이 많을듯 ㅋㅋ
대강 저 때쯤부터 퇴역하기 시작한 기종이었고 가지고 온 것도 퇴역한 기체 거였음.
해군 : 저희쪽에서 잘 뛰고 있어요!
함정용 "엔진의 시동용" 엔진
헬기 도축 ㄷㄷㄷ
메인 엔진은 아닌 것 같고 보조 역할을 하는 엔진들 중 하나인 것 같음
동류전용금지(무엇보다 안지켜지는 정비 원칙)
군용이니까 어쩔수 없음 그리고 퇴역중인 기체라서 동류전용이 아니라 발취 같은거고
육군 : 그럼 우리 헬기 심장은 어쩌죠?
종언의 카운트다운
해군 : 저희쪽에서 잘 뛰고 있어요!
대강 저 때쯤부터 퇴역하기 시작한 기종이었고 가지고 온 것도 퇴역한 기체 거였음.
헬기 도축 ㄷㄷㄷ
요즘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들 보면 상당수가 항공기용 개조해서 만드는거라... 앞으로도 이런 일이 많을듯 ㅋㅋ
가스터빈도 전용으로 만드는것보다 많이쓰고팔리는거 가져다 달아주는게 유지보수 측면에서 효율적임
500MD:으앙 쥬금
어...? 율곡이이 발전기 원동기엔진에 롤스로이스를 태웠었어? 우리는 왕참수리 가스터빈이 롤스로이스꺼였었는데
저 조그만한[함선기준] 헬기의 심장으로 저 큰 함선이 기동이 가능하다구요?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에 4대 들어가는 LM2500 가스터빈 엔진은 코어가 보잉 747에 다는 CF6인가 하는 제트엔진임
루리웹-7606706305
함정용 "엔진의 시동용" 엔진
메인 엔진은 아닌 것 같고 보조 역할을 하는 엔진들 중 하나인 것 같음
자동차 스타팅 모터를 엔진으로 돌린다고 생각하면됨
가스터빈 시동에 들어가는 고압의 가스를 만들어주는 용도지
알았어 이제 그만해!
비행기의 APU같은 거.
생각해보니 주가스터빈도 비행기용 전용해서 쓰는거네.
저 작은 헬기가 큰 배의 엔진으로 쓰이다니 ㄷㄷ
가스터빈 엔진 4개 들어감.
ㄷㄷㄷㄷㄷㄷㄷ
대충 고물상에서 같은거 뜯어다 쓰는 중고업체
저거 마력대는 300마력대인데 ... 디젤 발전기 하나 들이면 안되나 ;;;
항공기용 가스터빈은 외부에서 별도의 시동장치를쓰는데 GPU라고해서 고압가스를 만들어야되서 일반적인 엔진으로 시동거는거랑은다르거든
출력대비 크기나 무게가 가스터빈이 압도적으로 가볍고 작아. 거기에 동일 연료를 쓸 수 있다는 장접도 있고... 연비가 매우 안좋지만 어차피 주로 시동용으로 쓰는 물건이니......
그리고 가스압을 만들어야하는데 별도의 압축기가 불필요한 장점도 있지.
아마 저런 발상 자체가 제조업 전반과 방산산업이 발달한 우리나라라서 가능했던거 아닐까 싶은데